애사비 허니 진저티
얇게 저민 생강과 시나몬 스틱을 김이 살짝 나는 물에 5분 우리면 물빛이 옅은 갈색으로 바뀝니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차가 60도 아래로 식은 뒤에 넣고, 꿀을 녹여 마무리합니다. 고춧가루를 한 꼬집 넣으면 생강과는 결이 다른 매운 기운이 하나 더 생깁니다.
얇게 저민 생강과 시나몬 스틱을 김이 살짝 나는 물에 5분 우리면 물빛이 옅은 갈색으로 바뀝니다. 애플사이다비니거는 차가 60도 아래로 식은 뒤에 넣고, 꿀을 녹여 마무리합니다. 고춧가루를 한 꼬집 넣으면 생강과는 결이 다른 매운 기운이 하나 더 생깁니다.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차가운 탄산수에 풀고 레몬즙을 더하면, 원액으로는 날카롭던 산미가 한결 순해집니다. 단맛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나 꿀로 내는데, 얼음을 넣기 전 베이스에 먼저 녹여 둡니다. 레몬 슬라이스와 애플민트 잎을 올려 기포가 살아 있을 때 냅니다.
무가당 사과 주스와 물을 반씩 섞은 베이스에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넣어, 같은 사과에서 온 신맛끼리 겹칩니다. 시나몬 가루는 액체 위에 뭉쳐 뜨기 쉬워 쉐이커로 흔들어 풉니다. 얼음 위에 차게 따라도 되고, 끓이지 않고 김만 오르게 데우면 사과 파이 같은 향이 납니다.
배를 큼직하게 썰어 도라지, 생강, 대추와 함께 약불에서 오래 달이면 설탕 없이도 배즙이 단맛을 냅니다. 생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소금으로 주물러 헹구기를 두세 번 반복해야 차에 약재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계절에 따뜻하게 마셔 온 차이고, 남은 차는 식혀 얼음에 부어도 됩니다.
손바닥선인장 열매로 만든 백년초청이 잔을 짙은 자홍빛으로 물들이고, 베리를 닮았지만 흙내가 살짝 도는 단맛을 냅니다. 레몬즙과 자몽즙을 넉넉히 섞어 시럽처럼 물리지 않게 하고, 탄산수는 맨 마지막에 잔 벽을 따라 부어 한 번만 젓습니다.
국순당 백세주를 재현한 술이 아니라, 찹쌀과 한국 누룩에 수삼, 대추, 생강을 더해 집에서 빚는 쌀술입니다. 발효가 끝났는지는 날짜보다 기포가 눈에 띄게 줄고 액체가 층으로 갈라지는 모습으로 판단합니다. 거른 술에도 효모가 살아 있어 꿀을 섞어 두면 다시 발효하므로, 꿀은 마실 잔에만 넣습니다.
생강과 통후추를 먼저 우려 건져 낸 물에 배를 익히므로, 국물에는 알싸한 향만 남고 후추 알갱이는 씹히지 않습니다. 꿀을 넣기 전의 단맛은 배 과즙에서 나옵니다. 따뜻하게 바로 마셔도 되지만 명절 다과상에 차게 내려면 전날 끓여 하룻밤 냉장하고, 잣은 내기 직전에 띄웁니다.
삶은 밤을 우유와 물에 한 번 더 부드럽게 익힌 뒤 곱게 갈면, 전분기 있는 밤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따뜻한 음료가 됩니다. 얇은 속껍질까지 벗기지 않으면 떫은맛이 남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다시 데우고 시나몬과 바닐라는 마지막에 더한 다음, 밤 입자가 가라앉기 전에 거품을 올려 잔에 나눕니다.
시판 바나나우유 같은 진한 노란색은 나오지 않고, 향료와 색소가 없어 연한 노란빛으로 완성됩니다. 단맛은 대부분 바나나 숙성도가 정하기 때문에 껍질에 검은 반점이 조금 앉은 바나나가 가장 잘 맞습니다. 얼음을 함께 갈면 스무디처럼 걸쭉해지고, 빼면 병 음료에 가까운 묽은 질감이 됩니다.
볶은 곡물 가루인 미숫가루에 잘 익은 바나나를 함께 갈아서, 구수한 곡물 맛 위에 바나나 단맛이 얹힙니다. 땅콩버터를 한 숟갈 넣어 고소함이 진하고, 얼음까지 갈아 걸쭉하고 차갑습니다.
생비트와 사과, 당근을 물과 함께 통째로 갈아 거르지 않고 마시므로, 과육까지 그대로 들어가 걸쭉합니다. 비트의 흙내는 사과와 레몬에 꽤 묻혀서 꿀은 맛을 본 뒤 모자랄 때만 넣습니다.
큼직하게 썬 비트와 생강을 소금물에 담그고 사워크라우트 주스로 발효를 시작시켜, 짠맛 뒤로 산미와 가벼운 발포감이 생기는 붉은 음료를 만듭니다. 비트를 잘게 썰거나 갈면 발효가 급해지고 액체가 탁해집니다. 솜털 같은 곰팡이나 분홍색, 초록색, 검은색 반점, 불쾌한 냄새가 보이면 맛보지 않고 전부 버립니다.
소금에 절인 벚꽃을 몇 장 띄워, 단 밀크티 끝에 옅은 짠맛과 꽃향이 남습니다. 벚꽃은 찬물에 5분만 담가 짠기를 빼는데, 그보다 오래 두면 향까지 빠집니다. 우유에 생크림과 바닐라빈 페이스트를 더해 평소 마시는 밀크티보다 묵직합니다.
컵 벽에 둘러 흘린 흑당 시럽이 우유를 부으면 호랑이 줄무늬처럼 번집니다. 시럽은 젓지 않고 끓이되, 너무 졸여 굳으면 우유와 섞이지 않아 걸쭉해지는 데서 멈춥니다. 펄은 삶은 뒤 바로 건지지 않고 불을 끈 채 5분 뜸을 들여 가운데까지 쫄깃하게 익힙니다.
진한 보라색 복분자 베이스 위로 탄산수를 잔 벽을 따라 부으면 두 층이 생깁니다. 얼음 사이사이에는 냉동 베리를 끼워 넣습니다. 라임즙과 꿀은 탄산수를 붓기 전에 원액에 다 풀어 두어야 단맛이 바닥에만 몰리지 않습니다.
복분자를 설탕과 번갈아 쌓고 35% 담금용 소주를 부어 서늘한 곳에서 한 달가량 우립니다. 도수 낮은 일반 소주로는 바꾸지 않고, 레몬 껍질과 계피 스틱을 함께 넣습니다. 거른 술은 새 병에서 더 묵히면 산미가 누그러집니다. 재료에 적힌 물은 병에 넣는 것이 아니라 마실 때 잔에서 타는 선택 분량입니다.
잔 아래쪽에 초록 베이스가 층으로 가라앉고, 그 위를 탄산수가 채웁니다. 베이스는 보리새싹가루를 사과즙에 풀고 레몬즙을 섞어 만들며, 단맛이 약해 보리새싹의 풀 향이 꽤 납니다.
볶은 보리의 구수함 뒤로 옥수수수염과 반으로 가른 대추가 은은한 단맛을 받쳐 줍니다. 색을 진하게 내려고 오래 끓이면 쓴맛이 먼저 나오니, 연한 갈색에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향을 마저 우립니다.
참외 과육을 플레인 요거트, 우유와 갈아 새콤하고 시원한 노란 스무디를 만듭니다. 씨와 그 주변의 물기는 미리 긁어내고, 얼음은 맛을 다 맞춘 뒤 맨 나중에 넣어 묽어지지 않게 합니다.
제주에서 늦여름에 따는 청귤은 덜 익은 초록 귤이라 일반 감귤보다 신맛이 세고 껍질 향이 뚜렷합니다. 이 에이드에 들어가는 청귤청도 껍질째 썰어 설탕에 재운 것입니다. 민트는 세게 으깨면 쓴맛이 나서 손바닥으로 눌러 향만 냅니다.
말린 칡뿌리를 생강, 대추, 계피와 약불에 오래 달이면 흙내음 섞인 구수한 향 위로 생강의 알싸함과 계피의 따뜻한 향이 겹칩니다. 대추에 칼집을 깊게 넣는 것은 달이는 동안 단맛이 찻물로 충분히 빠져나오게 하려는 손질입니다. 걸러서 보온병에 담아 두면 하루 내내 따뜻하게 마십니다.
삶은 밤 덕분에 숟가락으로 떠먹을 만큼 걸쭉하고, 건대추가 진한 과일 단맛을 냅니다. 말린 대추는 그대로 갈면 잘 풀리지 않아서 데운 우유에 10분쯤 담가 말랑해진 뒤에 넣습니다.
푹 끓인 대추를 체에 눌러 과육만 찻물에 다시 내려, 맑은 차가 아니라 걸쭉한 대추차가 됩니다. 과육이 들어간 뒤로는 냄비 바닥에 금방 눌어붙어 약불에서 계속 저어야 합니다. 생강을 조금 넣어 함께 끓이고, 잔마다 잣을 띄웁니다.
인스턴트커피, 설탕, 뜨거운 물을 같은 양으로 쳐서 만든 캐러멜색 크림을 차가운 우유 위에 두툼하게 올립니다. 짙은 갈색이던 혼합물이 옅어지고 윤기가 돌아야 뿔이 서며, 묽으면 재료를 더하지 말고 1분 더 휘핑합니다. 위에 코코아가루를 뿌리고, 마시기 직전에 위아래를 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