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펀치
막걸리에 사이다, 유자청, 레몬즙을 섞어 큰 볼 하나로 네 잔을 만듭니다. 막걸리는 열기 전에 병을 살살 뒤집어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섞습니다. 사이다를 넣은 뒤로는 한 번만 크게 들어 올리듯 젓고, 껍질째 썬 사과와 얼음이 잔마다 들어가게 바로 나눠 담습니다.
막걸리에 사이다, 유자청, 레몬즙을 섞어 큰 볼 하나로 네 잔을 만듭니다. 막걸리는 열기 전에 병을 살살 뒤집어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섞습니다. 사이다를 넣은 뒤로는 한 번만 크게 들어 올리듯 젓고, 껍질째 썬 사과와 얼음이 잔마다 들어가게 바로 나눠 담습니다.
망고와 요거트, 우유를 미리 차갑게 두면 얼음을 조금만 넣어도 진하고 시원한 라씨가 되고, 얼음이 녹아 묽어지지도 않습니다. 꿀은 망고 맛을 먼저 보고 넣습니다. 아주 단 망고라면 덜 넣어도 됩니다. 카다멈 가루 4분의 1작은술은 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 향이 있어야 망고 스무디가 아니라 라씨가 됩니다.
마살라 차이는 홍차보다 향신료가 먼저 냄비에 들어갑니다. 으깬 생강과 시나몬, 카다멈을 물에 끓여 향을 충분히 낸 다음 찻잎과 우유를 넣고, 다 끓으면 체에 걸러 냅니다. 찻잎을 오래 끓일수록 진해지지만 그만큼 떫어지기도 합니다.
말차는 80도 안팎의 물에 먼저 풀어 거품을 낸 뒤 데운 두유에 섞고, 아카시아꿀로 단맛을 냅니다. 잔 위에 볶은 콩가루를 체로 쳐 뿌리면 두유의 콩 향이 한 번 더 올라옵니다.
볶은 메밀을 약불에서 10분 달이면 노란 찻물이 우러납니다. 대추 두 알과 레몬 껍질 한 조각이 같이 들어가는데, 레몬 껍질은 흰 부분이 많으면 떫어지니 겉만 얇게 씁니다.
걸쭉하게 익힌 쌀죽에 생고구마즙을 섞어 두면, 처음의 또렷한 단맛 뒤로 산미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가고시마 아마미 지역에서 쌀, 고구마, 설탕, 물로 만들어 마시는 발효음료입니다. 고구마는 건더기 없이 짜낸 즙만 들어가고, 발효는 이 즙을 섞은 뒤부터 시작됩니다. 냉장고로 옮기는 때는 날짜보다 신맛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로 정합니다.
설탕에 연유 한 큰술을 더해 캐러멜 같은 묵직한 단맛을 냅니다. 홍차 티백은 불을 끈 물에서 4분 우린 뒤 눌러 짜지 않고 들어 올려 건집니다. 짜면 우유로도 가려지지 않는 떫은맛이 나옵니다. 아이스로 마실 때는 식혀서 냉장한 뒤에 얼음에 붓습니다.
미나리에 사과, 오이, 생강 한 조각을 찬물과 함께 갑니다. 블렌더에서 바로 따르면 섬유질이 느껴지는 걸쭉한 주스이고, 면포에 한 번 거르면 맑은 초록 주스가 됩니다. 사과는 새콤한 품종을 써야 단맛 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보리를 민들레뿌리와 함께 덖어 달이기 때문에, 뿌리만 달였을 때보다 뿌리의 쓴맛보다 곡물의 구수함이 더 강하게 나고 마시기 편한 맛이 됩니다. 남은 쓴맛은 감초와 생강이 눅이고, 끝맛은 따뜻합니다.
미숫가루는 차가운 우유 100ml에 먼저 개어 마른 가루가 없는 페이스트로 만들고, 나머지 우유를 두세 번에 나눠 붓습니다. 얼음 위에 따른 뒤 볶은콩가루를 체로 뿌립니다.
껍질째 얇게 썬 모과를 설탕, 꿀, 시나몬 스틱과 약불에 짧게 졸여 청을 만들고, 마실 때마다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십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은 모과의 꽃 같은 향이 껍질에서 청으로 옮겨 가기 때문이고, 쓴맛이 나는 씨와 단단한 심만 먼저 떼어 냅니다. 레몬즙과 시나몬은 모과 향 옆에 산미와 따뜻한 향을 조금씩 보탭니다.
드라이 레드 와인에 오렌지 리큐르와 오렌지 조각, 통계피와 정향을 넣어 따뜻하게 데우면 감귤 향과 향신료 향이 와인에 스며듭니다. 물이나 주스를 섞지 않아 와인의 농도가 그대로 남습니다. 표면이 크게 끓어오르지 않을 만큼 낮은 불에서 천천히 우리는 것이 이 배합의 방식입니다. 내열 컵에 따뜻하게 나눠 마시며, 가열해도 알코올이 사라지지 않는 술입니다.
누룽지를 다시 볶아 끓이면 숭늉처럼 구수한 물이 나오고, 여기에 우유를 섞으면 곡물 라떼가 됩니다. 마시는 느낌을 가장 크게 바꾸는 것은 블렌더를 돌리는 시간으로, 짧게 갈면 누룽지 알갱이가 조금 씹히고 오래 갈수록 매끈해집니다.
오디는 5월에서 6월이 제철이라, 그때 사서 얼려 둔 것으로 시럽을 졸입니다. 설탕과 물을 넣고 약불에서 6분 졸인 뒤 레몬즙을 섞고 고운 체에 걸러 씨를 뺍니다. 시럽은 냉장고에서 닷새쯤 두고 쓰며, 탄산수 대신 토닉워터에 타면 끝맛이 쌉쌀해집니다.
말린 오가피 껍질과 황기를 30분 달인 차에는 소금이 아주 조금 들어갑니다. 짜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약재의 쓴맛을 줄이려는 것이고, 꿀은 마시기 직전에 넣습니다.
보리, 기장, 조가 찹쌀밥과 함께 엿기름물에서 삭아, 단맛 뒤로 곡물 향이 한 겹 더 납니다. 보온 중 온도가 70도를 넘으면 엿기름이 힘을 잃어 단맛이 약해집니다. 하루 냉장고에 두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말린 옥수수수염과 옥수수 알을 같은 냄비에 끓입니다. 은은한 단맛은 수염에서, 볶은 곡물 같은 고소함은 알에서 나옵니다. 약불에서 25분이면 물이 맑은 황금색이 되고, 그보다 오래 끓이면 떫은맛이 따라 나옵니다. 따뜻하게 마셔도 되지만 식혀서 냉장고에 두면 단맛이 더 또렷합니다.
화채 국물은 오미자를 찬물에 두 시간 넘게 담가 우립니다. 그렇게 우린 붉은 국물에 꿀을 풀어 차게 식혀 두고, 배와 수박은 상에 내기 직전에 동그랗게 떠서 얼음과 함께 띄웁니다. 과일을 미리 담가 두면 금세 물러지기 때문입니다.
건오미자를 끓이지 않고 찬물에 하룻밤 냉침하면 떫은맛 없이 선홍빛 산미가 도는 차가 우러납니다. 손질은 짧지만 냉침에 최소 8시간이 걸려 전날 저녁에 시작하면 편합니다.
삶은 팥 대부분은 곱게 갈아 우유에 풀고, 조금은 통째로 남겨 두었다가 마지막에 넣습니다. 그래서 마시다 보면 부드러운 팥알이 씹힙니다. 연유가 들어가 단맛이 캐러멜처럼 진합니다.
차가운 루트비어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띄우면 거품이 크게 부풀고, 잠시 동안 위는 크림처럼 부드럽고 아래는 탄산이 살아 있는 두 층이 생깁니다. 루트비어는 맥주나 진저비어와 다른 맛이라 바꾸면 같은 음료가 되지 않으며, 무알코올 표시가 있는 제품을 씁니다. 얼음을 넣지 않아 맛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숟가락과 빨대를 함께 내 위의 크림은 떠먹고 아래 음료는 빨아 마십니다.
얇게 썬 생강을 같은 무게의 설탕에 재우면 생강에서 빠져나온 즙이 설탕을 녹여 진한 시럽이 됩니다. 이 시럽이 오래가는지는 물기에서 갈립니다. 씻은 생강이나 소독한 병에 물방울이 남으면 시럽이 묽어지고 윗면부터 곰팡이가 피기 쉬우므로, 썰기 전과 병에 담기 전에 말리는 시간을 따로 잡습니다. 편은 2mm 안팎이 알맞습니다. 두꺼우면 즙이 늦게 나오고, 강판에 갈아 담그면 건더기가 시럽에 풀려 차가 탁해집니다. 대추와 함께 매번 달이는 생강차와 달리, 한 병을 만들어 두면 뜨거운 물에 두 숟가락씩 타서 바로 마십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미고, 대추는 씨를 빼 반으로 갈라 함께 달입니다. 껍질째 써도 되지만 벗기면 흙내가 덜합니다. 거른 뒤에 꿀과 계피가루를 아주 조금 넣고, 레몬 두 조각을 띄워 따뜻할 때 마십니다.
삼백초는 향이 세지 않아 차로 우리면 풀 내음이 가볍게 남는 정도입니다. 여기에 건사과와 칼집 낸 대추를 넣어 함께 달이고, 불을 끈 뒤 레몬을 2분만 담갔다 건집니다. 레몬을 오래 두면 껍질에서 쓴맛이 배어 나옵니다. 식혀서 탄산수와 1:1로 섞으면 에이드처럼 마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