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 간장어묵볶음
청양고추 하나가 들어가는 간장 어묵볶음으로, 어묵은 가늘고 길게 썰어 양념 전에 센 불에서 먼저 겉을 노릇하게 지집니다. 간장 양념은 그 뒤에 짧게 입혀 팬 바닥에 거의 남지 않습니다.
한국 요리 1880개. 18/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부산식 간장어묵볶음, 두부김치꼬치, 녹차다식.
청양고추 하나가 들어가는 간장 어묵볶음으로, 어묵은 가늘고 길게 썰어 양념 전에 센 불에서 먼저 겉을 노릇하게 지집니다. 간장 양념은 그 뒤에 짧게 입혀 팬 바닥에 거의 남지 않습니다.
노릇하게 지진 두부와 돼지고기를 넣어 볶은 신김치를 꼬치에 번갈아 꿰어, 접시 대신 한 손에 들고 먹는 두부김치로 바꿉니다. 두부는 바닥이 단단해질 때까지 건드리지 않고 지져야 꼬치에 꿸 때 버티는 겉면이 생깁니다.
볶은 콩가루와 녹차가루를 꿀과 조청으로 뭉쳐 다식판에 찍어 내면, 입에서 부드럽게 풀리며 콩의 고소함 뒤로 녹차의 쌉싸름함이 따라옵니다. 반죽이 마르면 틀에서 뺄 때 갈라지고 질면 문양이 뭉개져서, 꽉 쥐어도 갈라지지 않는 정도에 맞춥니다.
막걸리와 달리 굵은 체로 한 번만 걸러, 술 위에 쌀알이 동동 뜨고 씹을 때 곡물 단맛과 발효 산미가 함께 납니다. 멥쌀과 찹쌀로 지은 고두밥은 누룩을 넣기 전에 뜨거운 기운이 완전히 빠져야 합니다. 집에서 빚으면 빚은 날짜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반쯤 익힌 다음 팬에 올립니다. 간장 물엿 양념이 타기 전에 속이 먼저 부드러워지게 하려는 순서입니다. 껍질은 벗기지 않습니다.
달걀물을 냄비 가장자리부터 원을 그리며 붓고 30초 동안 젓지 않고 두면, 잔잔한 국물 속에서 달걀이 부드러운 결로 굳습니다. 국물을 팔팔 끓이지 않으니 1.5cm로 고르게 썬 두부도 모서리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채 썬 고구마에 당근과 양파를 섞어 튀김가루 반죽으로 얇게 묶어 한 장으로 부치면,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고구마 채는 달게 익습니다. 물을 붓기 전에 가루부터 채소에 묻혀야 반죽이 흘러내리지 않고 채에 붙습니다.
달래가 나오는 이른 봄 2~4월, 바지락 고추장찌개 맨 위에 달래를 한 줌 올립니다. 알싸한 향이 바지락의 비린 맛을 덜어 줍니다.
닭다리살은 따로 굽지 않고 조림장에 바로 넣어 끓이므로, 간장이 살결 사이로 스며들어 겉은 갈색으로 반들거리고 속까지 간이 듭니다. 큼직한 감자는 가장자리가 살짝 풀어지며 국물을 빨아들여 포슬하게 익습니다.
소금은 청경채의 두꺼운 줄기 쪽에 뿌리고, 20분이 지나면 바로 헹궈야 줄기가 질겨지지 않습니다. 헹군 뒤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묽어져 잎에 붙지 않으니 체에서 충분히 털어 냅니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찹쌀풀에 먼저 풀어 두면 잎을 한 장씩 젖혀 얇게 바르기 쉽습니다. 당근채와 쪽파가 색과 씹는 맛을 더합니다. 배추김치보다 가볍고 아삭하며, 실온에서 4시간 둔 뒤 냉장해 다음 날 줄기가 아삭할 때 먹습니다.
참기름보다 구수하고 풀 냄새가 섞인 들기름 향이 차가운 소면 전체에 배어, 양념이 간장과 설탕, 마늘뿐인데도 맛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김가루는 먹기 직전에 뿌려야 바삭한 식감이 남고, 통깨가 작게 톡톡 씹힙니다. 불 앞에 오래 설 필요가 없어 늦은 밤 간단히 먹기에도 맞습니다.
3cm로 썬 소갈비살이 레드와인과 토마토, 진간장 속에서 60분 이상 뭉근히 끓으며 주걱으로 눌러 결대로 풀릴 만큼 부드러워집니다. 녹아 나온 콜라겐이 소스에 끈기를 주고, 간장의 발효된 짠맛이 일반 볼로네제와 다른 무게를 냅니다.
포슬한 감자 알갱이를 일부러 남겨, 부드러운 속에서 작은 덩어리가 씹히는 식감을 냅니다. 마요네즈에 설탕을 조금 더해 달큰하게 간을 하는 점이 서양식 포테이토 샐러드와 갈리는 지점이고, 뿌리는 일본의 포테토 사라다와 같습니다. 햄은 팬에 구워 기름을 빼고, 오이는 소금에 절여 꼭 짜야 냉장해도 샐러드가 질척해지지 않습니다. 냉장고에서 1시간 두면 간이 고르게 배며, 밥상의 반찬으로도 식빵 사이 샌드위치 속으로도 씁니다.
버터에 된장과 메이플시럽을 섞은 소를 얇은 반죽 사이사이에 바르고, 조각을 세워 겹겹이 구운 단짠 발효빵입니다. 한 장씩 뜯어 먹는 빵이라 칼이 필요 없고, 소가 식어 굳기 전인 따뜻할 때 결이 가장 잘 갈라집니다.
다시마채를 찬물에 10분 담가 짠맛을 빼고, 끓는 물에는 20초만 넣었다가 곧바로 찬물로 옮깁니다. 씨를 뺀 오이채와 함께 고춧가루, 식초, 간장 양념에 무쳐 냉장고에서 10분 넘게 차게 둡니다.
흰쌀에 볶은 햄프시드를 섞어 지은 밥이라 씨앗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돕니다. 씨앗은 가볍게 튀기 시작하고 색이 조금 진해지는 순간에 볶기를 멈춥니다.
셀러리 잎은 흔히 떼어 버리지만, 이 볶음에서는 줄기와 함께 팬에 들어가 닭가슴살에 허브 같은 향을 입힙니다. 줄기는 짧게만 볶아 씹으면 아직 아삭합니다.
달걀을 곱게 으깨지 않고 굵은 조각과 잔 부스러기를 섞어 두어, 마요네즈에 버무려도 씹는 맛이 남습니다. 속은 차갑게, 토스트는 뜨겁게 해서 올리고, 한 장으로 오픈 토스트를 만들거나 한 장을 더 덮습니다.
튀밥, 볶은 현미, 해바라기씨, 호박씨, 검은깨를 조청과 꿀 시럽으로 묶어, 한 조각 안에서 가볍게 바스러지는 알과 묵직하게 씹히는 알이 섞입니다. 시럽을 붓고 1분 안에 틀에 눌러 담아야 자른 단면이 고르게 나옵니다.
도라지의 쌉쌀함과 생강의 매운 기운, 배와 대추의 단맛이 차례로 지나가는 달임차입니다. 도라지와 생강, 대추를 먼저 20분 달이고 배는 마지막 5분에만 넣어, 살짝 투명해질 때 불을 끕니다.
더덕구이의 식감은 껍질 벗긴 더덕을 방망이로 두드려 납작하게 펴는 데서 정해집니다. 섬유질이 풀린 틈으로 양념이 스며들고, 구워도 질기게 끊기지 않습니다. 고추장 양념에 꿀이 들어가 금세 타므로 중불에서 색을 보며 굽습니다.
홍합은 청주 한 큰술과 함께 넣고 뚜껑을 연 채 5분 끓여, 비린 김은 날려 보내고 바다 향은 국물에 남깁니다. 그때까지 입을 열지 않은 홍합은 건져 버립니다.
설탕 1작은술을 넣은 반죽을 가늘게 채 썬 고구마 사이에 얇게만 묻히고, 숟가락 뒤로 팬에 최대한 납작하게 눌러 폅니다. 설탕 덕분에 가장자리가 빨리 노릇해지고 고구마 단맛도 또렷해집니다.
달래는 알뿌리를 잘라 내지 않고 껍질만 벗겨 뿌리째 4cm로 썹니다. 향이 가장 진한 데가 그 뿌리 쪽입니다. 된장 국물에는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넣고, 1분이 지나기 전에 불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