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드리즐 케이크 (시럽 적신 영국식 레몬 빵)
뜨거운 케이크에 레몬 시럽을 부으면 꼬치로 낸 구멍과 열린 기공 사이로 시럽이 속까지 빨려 들어갑니다. 식으면서 표면에 얇은 설탕 결정이 남아 살짝 아삭하게 씹힙니다. 영국에서는 애프터눈 티에 장식 없이 냅니다.
뜨거운 케이크에 레몬 시럽을 부으면 꼬치로 낸 구멍과 열린 기공 사이로 시럽이 속까지 빨려 들어갑니다. 식으면서 표면에 얇은 설탕 결정이 남아 살짝 아삭하게 씹힙니다. 영국에서는 애프터눈 티에 장식 없이 냅니다.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를 거의 같은 무게로 넣는 묵직한 파운드케이크에 레몬 껍질과 즙을 더해 상큼하게 바꿨습니다. 레몬 제스트를 밀가루에 미리 비벼 두면 향이 반죽 전체에 고르게 퍼집니다. 오래 구우면서 윗면 가운데가 갈라지는 것은 잘 부풀었다는 표시이고, 다 식힌 뒤 뿌린 글레이즈가 얇고 달콤한 막을 씌웁니다.
오스트리아 전통 방식대로 반죽 띠를 격자로 얹어 구우면, 틈 사이로 보글거리던 라즈베리 잼이 루비색으로 비칩니다. 반죽에 아몬드가루가 들어가 밀가루만 쓴 타르트보다 결이 짧고 포슬하게 부서집니다.
버터를 갈색 거품이 나고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데워 쓰기 때문에, 그냥 녹인 버터보다 헤이즐넛 같은 구운 향이 진하게 납니다. 뒷면의 볼록한 배꼽은 반죽을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쉬게 한 데서 나옵니다. 차가운 반죽이 뜨거운 틀에 닿으면 가장자리가 먼저 굳고 가운데가 솟아오릅니다. 바삭한 가장자리는 몇 시간 지나면 부드러워집니다.
옥수수가루를 밀가루보다 조금 더 넣어 결이 거칠고 잘 부스러집니다. 반죽에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부스러기와 메이플시럽이 같이 들어가서, 한 입씩 짠맛과 단맛이 번갈아 옵니다.
황설탕의 캐러멜 같은 단맛 위에 메이플시럽의 나무 향이 겹칩니다. 굽기 전에 토스트한 피칸을 다져 섞기 때문에 어느 조각을 잘라도 고소한 견과가 단면에 고르게 박혀 있습니다. 구운 당일보다 랩으로 싸서 하루 묵힌 다음 날, 메이플 향이 속까지 배어 맛이 한결 차분하게 정리됩니다.
머랭을 접어 넣은 시폰 반죽이라 시트가 가볍고 탄력이 있고, 생크림의 단맛이 지나간 뒤에도 말차의 쌉쌀한 맛이 끝에 남습니다. 녹색은 가루를 넣은 뒤 얼마나 짧게 섞느냐에 따라 선명하게도, 탁하게도 나옵니다.
플레인 반죽과 말차 반죽 두 줄을 꼬아 매듭으로 묶은 브리오슈라, 뜯을 때마다 흰색과 녹색이 엇갈려 나옵니다. 표면이 마르기 전에 볶은 참깨를 묻혀 두면 오븐에서 한 번 더 볶아져 고소해집니다.
녹인 화이트초콜릿에 말차가루를 더해 단면이 선명한 초록색으로 나옵니다. 화이트초콜릿의 코코아버터 덕분에 케이크처럼 폭신하기보다 꾸덕하고 쫀득하게 씹힙니다. 반죽에 섞은 화이트초코칩은 다 녹지 않고 군데군데 남아 단맛이 몰린 작은 덩어리가 됩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설탕을 묻힌 바삭한 쿠키 껍질이 먼저 깨지고, 그 아래에서 우유와 버터를 넣은 폭신한 빵이 풀어집니다. 이름은 멜론 맛이 아니라 격자무늬를 낸 겉모습이 멜론 껍질을 닮은 데서 왔고, 재료에 멜론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구워 쿠키 층은 연한 색으로 굳고, 속 빵은 그 아래에서 둥글게 부풀어 오릅니다. 껍질이 소리 내며 깨지는 구운 날 몇 시간 안이 가장 맛있습니다.
버터에 된장과 메이플시럽을 섞은 소를 얇은 반죽 사이사이에 바르고, 조각을 세워 겹겹이 구운 단짠 발효빵입니다. 한 장씩 뜯어 먹는 빵이라 칼이 필요 없고, 소가 식어 굳기 전인 따뜻할 때 결이 가장 잘 갈라집니다.
코코아와 인스턴트 커피로 맛을 낸 진갈색 케이크 속에 통팥앙금이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쌉쌀한 모카 반죽을 먹다가 중간중간 팥을 만나면 촉촉한 단맛이 끼어들어, 커피 디저트와 팥빵의 중간쯤 되는 맛이 납니다. 윗면은 포크로 얕게 긁어 거친 무늬를 낸 채 구워 투박한 모양으로 마무리됩니다.
숟가락으로 가르면 얇게 익은 겉 케이크 안에서 녹은 초콜릿이 접시로 흘러나옵니다. 흐르는 중심은 따로 넣은 소스가 아니라 덜 익힌 반죽 그 자체여서, 높은 온도에서 짧게 구워 바깥만 굳히는 것이 이 방법의 핵심입니다. 오븐에서 꺼낸 뒤에도 남은 열로 가운데가 계속 익기 때문에 라메킨에 오래 두지 않고 바로 뒤집어 냅니다.
쑥가루를 넣은 버터 반죽 하나로 바닥과 윗면 크럼블을 함께 만들고, 그 사이에 으깬 밤을 채웠습니다. 윗면은 남은 반죽을 손끝으로 콩알만 하게 부숴 흩뿌린 것이라 울퉁불퉁하게 구워집니다.
꾸덕한 다크초콜릿 반죽에 쑥가루가 들어가고, 윗면에는 생크림으로 푼 크림치즈가 마블 무늬로 얹힙니다. 쑥의 풀 내음과 다크초콜릿의 쓴맛이 겹쳐 묵직해지기 쉬운 맛을 크림치즈의 새콤함이 가볍게 덜어 줍니다.
반으로 가르면 후추를 친 소고기와 숨이 죽은 양배추, 양파가 빵 속에 꽉 차 있습니다. 속을 팬 바닥에 물기가 없을 때까지 볶아 넣어서, 손에 들고 먹어도 밑면이 젖어 있지 않습니다.
크림치즈가 680g 들어가는 묵직한 치즈케이크로, 수플레 치즈케이크처럼 폭신하지 않고 포크가 천천히 들어갈 만큼 밀도가 높습니다. 그래엄 크래커 바닥은 필링을 붓기 전에 따로 한 번 구워 둡니다. 굽기는 중탕으로 하고, 다 구우면 불을 끈 오븐에서 문을 조금 열어 천천히 식힙니다.
넓은 달걀면 사이를 사워크림, 코티지치즈, 크림치즈 커스터드가 채우고, 윗면에 드러난 면 끝은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건포도와 계피가 들어가는 달콤한 스타일입니다. 면은 구우면서 커스터드를 더 흡수하기 때문에 처음 삶을 때 약 5분으로 짧게 끝냅니다. 오븐에서 꺼내 20분 쉬는 동안 커스터드가 자리를 잡아 면을 붙들어 줍니다.
볶은 혼합 견과류가 생크림 캐러멜에 버무려져 구운 타르트 쉘을 빈틈없이 채웁니다. 필링이 거의 견과로만 이루어져, 식으면서 캐러멜이 견과 사이를 붙잡아 굳고 한 조각이 끈적하기보다 오독오독하게 씹힙니다.
밀가루보다 롤드 오트가 더 많이 들어가 한 입마다 귀리의 씹히는 결이 뚜렷합니다. 흑설탕과 시나몬이 만드는 따뜻한 단맛 사이로 건포도가 촉촉한 알갱이처럼 박혀 있습니다. 반죽을 냉장고에서 쉬게 하는 동안 귀리가 수분을 머금고 버터가 다시 굳어, 오븐에 들어가도 모양이 잘 잡힙니다.
오미자청을 섞은 프랑지판이라 아몬드 크림이 은은한 붉은빛을 띠고 새콤합니다. 위에 올린 믹스 베리는 굽는 동안 부풀어 오른 아몬드 반죽에 반쯤 잠겨, 자른 단면에서 과일이 박힌 모습이 보입니다.
포도씨유로 만든 반죽에 작게 썬 크림치즈를 넣어, 구운 뒤에도 치즈가 녹아 없어지지 않고 군데군데 남습니다. 오미자청은 반죽에 섞고, 구운 직후 따뜻한 윗면에도 얇게 발라 붉은 윤기를 냅니다.
얇은 아몬드 스펀지, 에스프레소 버터크림, 다크 초콜릿을 여러 번 번갈아 쌓아, 자르면 단면에 가로줄이 반듯하게 드러납니다. 커피 맛이 중심이고 초콜릿의 쓴맛이 받쳐 주어 보기보다 단맛이 덜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케이크지만 스펀지 반죽에는 밀가루 없이 아몬드가루와 달걀, 슈가파우더만 들어갑니다.
옥수수 알갱이를 생크림, 달걀과 함께 갈아 반죽에 넣는 멕시코식 옥수수 케이크로, 옥수수가루 대신 알갱이를 쓰는 점이 콘브레드와 다릅니다. 갈린 옥수수가 단면 전체에 노란빛과 단 향을 퍼뜨리고, 버터와 생크림 덕분에 스펀지케이크보다 조밀하고 촉촉하게 씹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