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임자 크림 베이컨 리가토니
흑임자 페이스트를 생크림에 풀면 소스가 회색빛으로 변하고, 견과 버터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고소함이 생깁니다. 바삭하게 볶은 베이컨의 짠맛과 훈제 향이 단조로워지기 쉬운 크림 소스에 변화를 주고, 리가토니의 굵은 관 안까지 소스가 들어갑니다.
흑임자 페이스트를 생크림에 풀면 소스가 회색빛으로 변하고, 견과 버터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고소함이 생깁니다. 바삭하게 볶은 베이컨의 짠맛과 훈제 향이 단조로워지기 쉬운 크림 소스에 변화를 주고, 리가토니의 굵은 관 안까지 소스가 들어갑니다.
구운 돼지고기 소시지와 버터 매시드 포테이토 위에 양파 그레이비를 끼얹어 먹는 영국 펍의 단골 메뉴입니다. 그레이비의 단맛은 소시지를 구운 팬 기름에 양파를 약불로 오래, 타지 않게 볶아 황금빛을 내는 데서 나옵니다.
말기 전에 흑설탕 시나몬 필링 위로 깍둑 썬 사과를 흩뿌려서, 구운 롤의 결 사이사이에 즙을 낸 사과 조각이 촉촉하게 박혀 있습니다. 팬에 붙어 구워진 롤은 떼어 낼 때 옆면이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명란을 달걀물에 섞지 않고 한 줄로 올려 말기 때문에, 썰면 노란 단면 한가운데에 주황빛 명란 줄이 선명하게 박힙니다. 한 입 베어 물면 포근한 달걀 사이로 명란 알이 톡톡 터지며 짭조름한 맛을 냅니다. 명란마다 염도가 달라 소금은 넣지 않고, 불이 세면 겉이 갈라지므로 약불을 유지합니다.
곱게 간 볶은 참깨와 우유가 쌀죽을 크림처럼 매끄럽게 만들고, 위에 나눠 올린 꿀이 고소함 끝에 은은한 단맛을 남깁니다. 참깨는 절구나 믹서로 아주 곱게 갈아야 하며, 굵은 알갱이가 남으면 입안에서 모래처럼 거칩니다. 쌀을 30분 불리는 시간이 들어가 바로 끓여 내는 죽보다 준비가 깁니다. 우유를 넣은 뒤로는 바닥이 쉽게 눌어붙어 불 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코코아가루를 섞은 반죽이 구우면 짙은 갈색이 되고, 안에는 초코 커스터드가 들어갑니다. 처음부터 색이 어두워 노릇해졌는지로는 다 구워졌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커스터드가 없는 껍질 쪽에 꼬치를 찔러 생반죽이 묻어나는지 봅니다.
틀 바닥에 부어 굳혀 둔 캐러멜이 굽고 식히는 동안 다시 녹아, 접시에 뒤집으면 호박색 소스가 되어 커스터드를 타고 흘러내립니다. 설탕을 황금빛에서 멈추지 않고 짙은 호박색까지 끓이기 때문에 이 소스는 살짝 쌉쌀합니다. 커스터드는 뜨거운 물을 채운 팬에 담가 150도 오븐에서 천천히 굽습니다.
볶은 곡물 가루인 미숫가루에 잘 익은 바나나를 함께 갈아서, 구수한 곡물 맛 위에 바나나 단맛이 얹힙니다. 땅콩버터를 한 숟갈 넣어 고소함이 진하고, 얼음까지 갈아 걸쭉하고 차갑습니다.
우유로 끓인 하얀 국물에 작게 깍둑썬 감자와 조갯살이 숟가락마다 함께 걸립니다. 양파와 같이 볶은 셀러리가 은근히 쌉쌀해서 우유 맛만 남지 않습니다.
루이지애나 크레올 요리에서 온 케이준 시즈닝이 새우와 크림소스 양쪽에 들어가 스모키한 향과 중간 정도의 매운맛을 냅니다. 시즈닝 절반은 새우에 묻히고 나머지는 소스에 풀어 간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새우를 구운 팬에 남은 버터와 향신료 기름이 그대로 소스의 바탕이 되고, 생크림에 우유를 섞어 크림만 쓸 때보다 가볍게 면을 감쌉니다. 새우는 분홍빛이 돌면 바로 꺼내 두었다가 마지막에 올려야 질기지 않습니다.
완성품 비스킷 위에 돼지고기 다짐육이 든 하얀 우유 그레이비를 듬뿍 끼얹어 먹습니다. 그레이비에는 후추를 넉넉히 갈아 넣는데, 이 알싸한 후추 맛이 미국 남부식 그레이비의 특징입니다.
베어 물면 고운 밤앙금 속에서 익힌 통밤 한 알이 단단하게 씹힙니다. 앙금은 삶은 밤을 우유, 황설탕, 버터와 함께 데운 뒤 곱게 간 것으로, 통밤과 함께 퍼프 페이스트리 두 장 사이에 넣어 굽습니다.
칩을 바닥까지 넣어 리프라이드 빈, 크림치즈, 과카몰레, 살사, 체더, 올리브, 쪽파 일곱 층을 한 번에 떠먹습니다. 살사의 묽은 즙을 미리 빼 두고 각 층을 작은 덩어리로 나눠 펴야 아래층이 끌려 올라오지 않아 경계가 남습니다.
버터에 볶은 옥수수를 넣어 지은 밥에 모차렐라를 얹고 뚜껑을 닫아 두면, 뜸 드는 열기로 치즈가 녹아 주걱을 들 때 길게 늘어납니다. 우유를 조금 넣고 지어 밥이 부드럽고, 옥수수 알이 씹힐 때마다 톡 터집니다.
꼬치에 꽂은 소시지 옆에 차갑게 굳힌 크림치즈를 붙이고 반죽과 빵가루를 입혀 튀깁니다. 반죽은 치즈 끝까지 빈틈없이 덮어야 하고, 치즈를 아예 얼려 두면 덜 흘러내립니다. 빵가루 껍질 안쪽에서 크림치즈가 녹아 소시지와 같이 씹힙니다.
레이디핑거를 틀 안쪽에 세워 두르고 바바루아 무스를 채우면, 굳는 동안 비스킷 안쪽은 무스의 수분을 먹어 부드러워지고 바깥쪽 설탕 면은 마른 채로 남습니다. 틀을 빼면 연한 비스킷 벽이 상아색 무스를 감싼 원통이 드러납니다.
소금에 절인 벚꽃을 몇 장 띄워, 단 밀크티 끝에 옅은 짠맛과 꽃향이 남습니다. 벚꽃은 찬물에 5분만 담가 짠기를 빼는데, 그보다 오래 두면 향까지 빠집니다. 우유에 생크림과 바닐라빈 페이스트를 더해 평소 마시는 밀크티보다 묵직합니다.
스코틀랜드 북동부 컬렌 마을의 이름이 붙은 이 수프는 월계수 잎과 함께 데운 우유에 훈제 대구의 훈연 향을 우려 국물로 씁니다. 재료에 소금이 없는 것은 훈제 생선의 짠맛으로 간을 하기 때문이며, 걸쭉함은 크림이나 밀가루 대신 푹 익은 감자의 전분에서 나옵니다.
얇은 차돌박이를 기름 없이 강불에 펼쳐 구워 자체 지방으로 가장자리를 노릇하게 하고, 나온 기름은 덜어 내 소스는 생크림과 우유 맛이 중심입니다. 채 썬 깻잎은 불을 끈 뒤 섞어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크림과 고기의 기름진 맛을 가볍게 걷어 줍니다.
밀가루와 달걀 반죽에 훈제 베이컨과 파슬리를 섞어 근대 잎으로 돌돌 만 롤을, 우유와 생크림이 들어간 소고기 육수에서 익힙니다. 반죽은 찰기가 있어야 잎 안에서 흩어지지 않고, 베이컨과 파슬리는 잘게 다져야 한입마다 고르게 퍼집니다. 줄기의 두꺼운 부분을 도려내면 잎이 부드럽게 접히고, 그래도 뻣뻣한 잎은 끓는 물에 아주 잠깐 데쳐 씁니다. 국물이 세게 끓으면 잎이 풀리거나 찢어지므로 중약불에서 잔잔하게 익힙니다. 완성한 롤 위에는 그뤼에르 치즈를 갈아 올려 고소한 짠맛을 더합니다.
뉴올리언스의 베녜는 도넛이지만 가운데 구멍이 없고, 발효 반죽을 네모나게 잘라 튀깁니다. 우유와 달걀, 버터가 든 반죽이라 기름 속에서 빵처럼 폭신하게 부풀고, 건지자마자 수북이 뿌린 슈거파우더는 따뜻한 표면에 살짝 녹아 달라붙습니다.
햄과 채소, 완두콩을 버터에 볶아 케첩으로 붉게 만든 밥을, 가운데가 아직 촉촉한 달걀로 팬의 곡면에 기대어 감쌉니다. 칼로 가르면 반숙 달걀이 흘러내리고, 볶음밥 사이로 완두콩의 초록색이 보입니다.
단맛을 설탕이 아니라 버터에 약불로 오래 볶은 양파에서 얻고, 그 위에 생크림과 우유를 부어 떡을 졸입니다. 고추장도 고춧가루도 없어서 맛은 빨간 떡볶이보다 크림 파스타 쪽에 가깝고, 간은 마지막에 넣는 파르메산으로 맞춥니다. 소스는 식으면 금방 되직해집니다.
이미 구워 둔 파이 껍질에 냄비에서 익힌 초콜릿 커스터드를 채우고, 오븐 대신 냉장고에서 최소 4시간 굳힙니다. 커스터드가 전체로 끓어오른 뒤에도 1분을 더 저어 전분을 익혀야 잘랐을 때 단면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