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어묵조림
사각 어묵을 삼각형으로 잘라 넣어, 깍둑썬 감자와 함께 한 젓가락에 집힙니다. 어묵은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넣어야 퍼지지 않습니다.
사각 어묵을 삼각형으로 잘라 넣어, 깍둑썬 감자와 함께 한 젓가락에 집힙니다. 어묵은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넣어야 퍼지지 않습니다.
고추장 대신 쌈장을 바탕으로 한 비빔장이라 된장 계열의 구수하고 짭짤한 맛에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식초의 산미가 겹칩니다. 이 양념장은 섞은 뒤 10분쯤 두면 쌈장 특유의 텁텁함이 누그러집니다. 오징어는 링으로 썰어 40초만 데치므로 중면과 함께 씹을 때 쫄깃합니다. 삶은 중면은 찬물에서 손으로 비벼 전분기를 빼야 면끼리 달라붙지 않습니다. 깻잎채가 향을 더하고, 아주 얇게 썬 양파가 매운맛 사이에 아삭함을 줍니다.
건새우는 마른 팬에서 1분쯤 먼저 볶아 남은 수분을 날립니다. 간장과 올리고당 양념은 한 번 보글거리고 30초가 지나면 불을 끄는데, 더 졸이면 양념이 굳어 씹기 딱딱해집니다. 식혀서 밀폐 용기에 담아 두면 상온에서도 며칠 갑니다.
더덕을 먼저 볶고 가지와 양파는 나중에 넣는데, 가지 쪽이 훨씬 빨리 익어서입니다. 흙내 섞인 쌉쌀한 맛은 볶기 전에 더덕을 소금물에 잠시 담가 덜어 냅니다.
간장과 다진 마늘, 올리고당에 식초를 조금 섞은 소스라 맵지 않고 짭짤하면서 달큰합니다. 소스를 오래 졸이면 간장 맛이 짜게 몰리므로, 아직 묽을 때 닭을 넣고 센 불에서 윤기만 입힙니다.
고추장 양념에 닭다리살을 재우되, 되도록 하룻밤 둡니다. 굽는 날에는 껍질 쪽부터 팬에 눌러 기름을 빼고, 뒤집은 뒤 뚜껑을 덮어 두툼한 속을 익힙니다. 양념에 윤기가 도는 건 뚜껑을 열고 센불에 올리는 마지막 2분입니다.
같은 간장 국물 안에서 감자는 속까지 양념을 빨아들이고, 메추리알은 겉만 갈색으로 물듭니다. 오래전부터 아이 도시락 반찬으로 익숙한 조합이라 맵지 않게 간을 합니다.
같은 황태로 만드는 황태포조림이 촉촉하게 졸여 부드럽다면, 이 무침은 마른 황태채를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양념에 바로 버무려 쫄깃한 결을 살립니다. 불 쓸 일이 없어 급하게 반찬 하나가 필요할 때 15분이면 만듭니다.
쌉쌀한 더덕과 얇은 불고기용 소고기가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시간 차를 두고 나눠 입습니다. 소고기는 양념 3분의 2로 10분만 재워 짠맛이 과하게 배지 않게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더덕에 직접 묻힙니다. 더덕은 방망이로 살짝 두드려 결을 풀되, 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을 두께는 남깁니다.
고추장과 케첩, 올리고당을 같은 양씩 섞은 양념을 두 번 얇게 덧발라 붉고 윤기 나게 굽습니다. 딱딱한 가래떡은 따뜻한 물에 5분만 불리는데, 오래 불리면 꼬치에 끼울 때 갈라집니다. 다 구우면 통깨를 뿌리고, 치즈가루를 더해도 됩니다.
황태포는 물에 담가 불리지 않고 젖은 손으로 앞뒤만 적셔 씁니다. 그래야 구운 뒤에도 질척하지 않고 쫄깃합니다. 고추장 양념은 얇게 여러 번 나눠 바르고 약불에서 구워, 겉이 끈적하게 윤기 날 때 꺼냅니다.
곤약은 끓는 물에 2분 데쳐 특유의 석회 냄새부터 뺍니다. 앞뒤에 얕게 낸 격자 칼집 사이로 간장 양념이 들어가고, 다 졸인 뒤에는 완전히 식혀서 담습니다. 식는 동안 간이 고르게 뱁니다.
고추장 양념에 마요네즈 한 큰술을 섞습니다. 그 기름기가 마른 오징어채 겉을 덮어서 양념이 부드럽게 붙고, 씹을 때도 덜 질깁니다. 물기가 거의 없어 도시락 칸에 담아도 양념이 옆 반찬으로 번지지 않습니다.
소금에 바락바락 주물러 두 번 헹군 도라지는 쓴맛이 한결 누그러지고, 고추장과 올리고당 양념이 가닥마다 얇게 붙어 달고 매콤해집니다. 고춧가루를 조금 더해 색이 붉고 윤기 있게 나옵니다. 볶는 시간이 짧아 도라지가 물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씹힙니다.
가래떡을 꼬치에 꿰어 기름 두른 팬에서 먼저 노릇하게 지진 다음 고추장 소스를 바릅니다. 소스를 입힌 뒤 약불에서 1분쯤 더 굴리면 양념이 떡에 달라붙어 식어도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겨울 내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마른 황태는 살결이 부풀어 일반 건어물보다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고추장, 간장, 올리고당 양념을 얇게 펴 발라 중약불에서 한 면을 1~2분씩 굽습니다. 따뜻할 때 찢어 막걸리나 소주에 곁들이고, 마요네즈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황태채는 양념을 머금고도 쫀득하게 씹히고, 감자는 포슬하게 부서지며 그 사이를 메웁니다. 이 식감은 황태채를 미지근한 물에 5분만 적시는 데서 갈리는데, 오래 불리면 조림 안에서 흐물흐물 풀어집니다. 감자를 먼저 익히다가 겉이 살짝 무를 때 황태를 넣는 순서도 같은 이유입니다. 다음 날까지 맛이 유지되어 도시락 반찬으로 씁니다.
무는 말리는 동안 단맛이 진해지고 쫄깃해집니다. 그 씹는 맛을 지키려고 찬물에는 20분만 담급니다. 더 불리면 생무처럼 흐물흐물해집니다. 고추장 양념에 올리고당이 들어가 윤기가 돕니다.
쫄깃한 사각어묵 사이로 아삭한 양파와 당근이 씹힙니다. 간장과 올리고당으로 달큰짭짤하게 볶다가, 청양고추를 끝에 넣어 매운 기운을 조금 더합니다.
반으로 가른 닭 염통에서 피 덩어리와 얇은 막을 걷어 내는 손질이 비린내를 좌우합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염통에 간장, 올리고당, 미림으로 만든 달고 짭조름한 양념을 앞뒤로 얇게 덧발라 구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마무리로 참기름과 후추를 더합니다.
쥐포를 버터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불을 줄이고 간장과 올리고당을 얇게 바릅니다. 고춧가루와 통깨를 뿌리고 가위로 길게 잘라 맥주나 소주 곁에 둡니다.
황태는 강원도 덕장에서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수십 번 되풀이하며 마른 명태라, 살 속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촘촘합니다. 고추장을 섞은 간장 양념에 졸이면 그 구멍으로 양념이 들어가 겉만이 아니라 속까지 짭조름하고 달큰합니다.
중멸치를 기름 없이 1분 덖어 비린 향과 수분을 날리면, 고추장 양념을 입혀도 바삭함이 남습니다. 멸치를 양념에 넣은 뒤에는 2분 안에 끝내야 양념이 딱딱하게 굳지 않습니다.
초록빛 감태 조각이 잔멸치와 아몬드 슬라이스 사이에 듬성듬성 섞여, 흔한 멸치볶음에 바다 향이 한 겹 더해집니다. 감태는 남해안에서 나는 해조류로, 파래보다 향이 순하고 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