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로 만드는 요리

262개 레시피. 6/1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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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면
면 보통

단단면

참깨 페이스트와 고추기름 소스를 그릇 바닥에 깔고 뜨거운 면을 올려 비비면, 고소함과 매운맛 아래로 화자오의 얼얼함이 뒤늦게 올라옵니다. 그 얼얼함은 빨리 쌓이는 맛이라 소스에는 화자오를 절반만 넣고, 나머지는 비빈 뒤 맛을 보며 더합니다. 다진 돼지고기는 바로 뒤적이지 않고 잠시 두어 갈색 껍질을 만드는데, 이 구운 고기 맛이 소스 전체를 받쳐 줍니다. 면의 물기를 충분히 털지 않으면 소스가 묽어져 가닥에 붙지 않습니다. 데친 청경채가 기름진 맛 사이에서 입을 개운하게 합니다.

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골뱅이무침
샐러드 쉬움

골뱅이무침

통조림 골뱅이의 쫄깃한 살에 오이, 양파, 대파 채를 섞어 고추장과 고춧가루, 식초, 설탕으로 무치면 맵고 새콤달콤한 술안주가 됩니다. 양파는 찬물에 5분 담가 알싸한 맛을 빼 두면 양념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통조림 국물을 체에서 충분히 빼지 않으면 양념이 겉돌고 묽어집니다. 버무린 뒤 시간이 지나면 양념의 소금기가 채소의 물을 끌어내 아삭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바로 상에 올립니다. 소면 위에 얹으면 면이 양념을 빨아들여 골뱅이소면이 되고, 안주와 식사를 겸합니다.

⚡ 20분 요리 🍺 술안주
준비 15분 조리 3분 2 인분
더덕고추장쫄면
면 보통

더덕고추장쫄면

방망이로 두드려 가늘게 찢은 더덕이 쫄면 사이에 섞여, 쌉싸름한 향과 결 있는 식감이 매콤새콤한 양념과 어우러집니다. 더덕을 칼로 썰지 않고 찢는 이유는 결을 살려 씹는 맛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양배추, 당근, 오이채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 아삭하게 두고, 모든 재료는 먹기 직전에 버무려야 채소가 숨이 죽지 않습니다.

준비 18분 조리 8분 2 인분
고사리 훈제오리 샐러드
샐러드 보통

고사리 훈제오리 샐러드

훈제오리의 기름진 훈연 향을 고추기름 넣은 간장식초 드레싱과 얇게 썬 배의 과즙이 가볍게 끊어 냅니다. 오리는 중불에서 3분만 구워 껍질 쪽 기름을 녹여 내는데, 이보다 오래 두면 속살이 말라 촉촉함이 사라집니다. 고사리는 1분만 데쳐 헹구면 잡냄새가 빠지면서도 쫄깃한 씹힘이 그대로 남아 부드러운 오리와 대비됩니다. 배는 썰자마자 드레싱에 먼저 묻혀 두어야 색이 덜 변하고, 채소와는 먹기 직전에 합칩니다. 적근대와 가늘게 채 썬 양배추가 아삭한 바탕을 깝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15분 조리 8분 2 인분
도코로텐 (우뭇가사리 국수묵)
아시안 보통

도코로텐 (우뭇가사리 국수묵)

말린 우뭇가사리를 식초 물에 오래 끓여 굳힌 묵을 전용 밀대로 밀어, 가는 국수 모양으로 뽑아 먹습니다. 시즈오카 이즈반도에서는 예로부터 우뭇가사리를 채취했고, 집이나 막과자 가게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팔았습니다. 같은 이즈에서도 서쪽에서 많이 나는 마쿠사는 부드럽고 점성 있는 묵이 되고, 동쪽의 오부사는 굵고 단단한 묵이 된다고 전합니다. 묵 자체는 맛이 거의 없어서 무엇을 얹느냐가 성격을 정합니다. 단식초와 겨자, 파래, 참깨를 얹으면 짭짤한 간식이 되고, 콩가루와 흑설탕 시럽을 뿌리면 차가운 디저트가 됩니다.

🧒 아이 간식
준비 10분 조리 40분 12 인분
문어미나리 구이샐러드
샐러드 보통

문어미나리 구이샐러드

강불에서 2~3분 뒤집지 않고 구운 문어는 겉에 불향이 붙으면서도 속의 쫄깃함을 잃지 않습니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은 식초 드레싱은 산미 뒤로 은근한 매운맛이 올라와 담백한 문어에 방향을 잡아 줍니다. 미나리의 청량한 풀 향과 적파프리카의 붉은색이 대비되고, 조리가 짧아 상에 한 가지를 빨리 더할 때 편합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20분 조리 10분 2 인분
감태무침
반찬 쉬움

감태무침

가늘고 초록빛이 도는 감태는 서산 가로림만을 비롯한 서남해안에서 겨울에 거두는 해조류입니다. 이 레시피는 생감태나 기름과 소금을 바른 조미감태가 아니라 무조미 건감태를 씁니다. 수분을 만나면 금방 숨이 죽으므로 크게 찢어 양념을 넓게 흩뿌리고, 누르지 않고 들어 올리듯 섞어 먹기 직전에 냅니다.

⚡ 20분 요리 🏠 일상
준비 8분 조리 1분 2 인분
당근장아찌
김치/절임 쉬움

당근장아찌

당근 자체의 단맛이 간장의 짠맛, 식초의 산미와 부딪혀 한 입에 세 가지 맛이 또렷하게 납니다. 0.5cm 두께로 고르게 썬 스틱이어야 절임 속도가 같아져 어느 조각을 집어도 아삭함이 비슷합니다. 양파와 통마늘, 청양고추가 절임장에 향을 보태고, 냉장해 24시간 뒤부터 먹습니다. 기름진 고기 반찬 옆에 두면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최소 1일 4 인분
동치미냉면
면 보통

동치미냉면

냉면 사리는 아주 짧게 삶아 찬물에 비벼 씻고, 가위로 몇 번 잘라 담아 차가운 국물이 가닥마다 고루 닿게 합니다. 헹군 면의 물기를 충분히 빼지 않으면 맑은 동치미 국물이 탁해집니다. 국물은 살얼음이 낄 듯 말 듯할 만큼 차가울 때 무와 배추에서 스민 시원한 향이 가장 선명합니다. 삶은 소고기가 동치미의 새콤한 국물 아래에 담백한 고기 맛을 깔고, 배와 오이가 아삭한 단맛을 보탭니다. 반 가른 삶은 달걀이 산미 사이에서 맛을 부드럽게 마무리합니다.

준비 20분 조리 10분 2 인분
구운 오징어 도라지 시트러스 샐러드
샐러드 보통

구운 오징어 도라지 시트러스 샐러드

도라지 특유의 쌉싸름함과 오렌지 과즙의 단 산미가 강불에 구운 오징어를 사이에 두고 맞붙습니다. 오징어 몸통에 격자로 칼집을 넣으면 열을 받아도 말리지 않고 고르게 익으며, 강불에서 면당 1~2분이면 탱글한 식감이 남습니다. 도라지는 가늘게 찢어 소금물에 5분 담가야 쓴맛이 누그러져 날것의 거친 느낌 없이 샐러드에 섞입니다. 담갔던 도라지는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야 드레싱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유자청과 고춧가루를 섞은 드레싱은 꽃 같은 산미에 은근한 열감이 더해져 세 재료를 하나로 잇습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22분 조리 8분 4 인분
더덕초절임
김치/절임 보통

더덕초절임

간장을 쓰지 않고 식초와 설탕, 소금으로만 절이기 때문에 더덕 본래의 뿌리 향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칼등으로 두드려 편 더덕은 섬유 사이로 절임물이 스며들고, 하루 냉장하면 쫀득한 식감으로 바뀝니다. 고춧가루와 참기름은 먹기 직전에 버무려 붉은색을 선명하게 살리므로, 차가운 접시에 담아 바로 내는 반찬입니다.

준비 25분 조리 8분 2 인분
도토리묵채소면
면 쉬움

도토리묵채소면

미끈한 도토리묵과 가는 소면이 새콤한 동치미 국물 속에서 서로 다른 탄력으로 씹힙니다. 동치미 국물은 최소 1시간 냉장해 두어야 새콤달콤한 맛이 또렷해집니다. 묵은 차갑게 두었다가 썰어야 단단함이 남아 가는 채로도 모양을 지킵니다. 삶은 소면은 찬물에서 손으로 비벼 헹궈야 전분기가 빠지고 탱글한 면발이 살아납니다. 김치가 매콤한 간을, 오이가 아삭함을 보태고, 참기름은 면이 붙지 않을 만큼만 써서 국물의 깨끗한 신맛을 덮지 않게 합니다. 더운 여름날 입맛이 없을 때 차갑게 바로 먹는 국수입니다.

준비 20분 조리 10분 2 인분
해파리냉채
샐러드 보통

해파리냉채

연겨자의 코를 찌르는 매운 향이 먼저 올라오고, 식초의 새콤함이 뒤따라 입안을 시원하게 씻어 냅니다. 해파리는 결 방향으로 가늘게 썰어 오이, 파프리카 채와 굵기를 맞춥니다. 미지근해지면 해파리의 오도독한 식감이 물러지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혀 바로 먹습니다. 중식당 전채로 익숙하지만, 탈염과 가열을 마친 냉채용 제품을 쓰면 집에서도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20분 조리 2분 4 인분
더덕장아찌
김치/절임 보통

더덕장아찌

끓는 간장 절임장을 곧장 부으면 더덕 겉면만 빠르게 익고 속은 쫄깃함을 지킵니다. 껍질 벗긴 더덕을 연한 소금물에 잠시 담가 두는 것은 아린맛을 빼기 위해서이고, 세로로 반만 가르는 것은 뜨거운 절임장을 견딜 두께를 남기려는 것입니다. 마늘과 생강을 절임장에 함께 끓여 더덕의 진한 뿌리 향에 매콤한 향을 겹칩니다. 냉장 3일 이상 숙성해야 속까지 간이 고르게 듭니다.

최소 3일 4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