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유자간장구이
광어에 유자청을 섞은 간장을 발라 구워, 짭짤한 간장 맛 뒤로 유자의 새콤한 향이 납니다. 광어 필렛은 얇고 잘 부서지니 넓은 뒤집개로 한 번에 뒤집습니다. 유자청이 달면 간장을 조금 더해 맞춥니다.
광어에 유자청을 섞은 간장을 발라 구워, 짭짤한 간장 맛 뒤로 유자의 새콤한 향이 납니다. 광어 필렛은 얇고 잘 부서지니 넓은 뒤집개로 한 번에 뒤집습니다. 유자청이 달면 간장을 조금 더해 맞춥니다.
감자를 갈지 않고 성냥개비처럼 가늘게 채 썰어 부치기 때문에, 간 감자전의 쫀득함 대신 가닥마다 바삭한 그물 모양 식감이 납니다. 물은 한 방울도 더하지 않고, 감자에서 나온 수분에 감자전분을 풀어 가닥끼리 붙입니다.
날개 관절 가까운 연골은 오래 졸일수록 말랑해져, 뼈째 뜯을 때 씹는 맛이 달라집니다. 뚜껑 없이 졸이면서 두세 번 뒤집어 양념이 관절 틈까지 들게 합니다. 손으로 뼈를 잡고 뜯는 요리라 맥주나 소주 곁에 자주 놓입니다.
배추는 두꺼운 줄기가 부러지지 않고 휘는지 확인하고, 헹군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합니다. 젖은 잎으로 소를 감싸면 안쪽에 묽은 국물이 고이고 속이 질척해질 수 있습니다. 큰 잎을 겹쳐 소를 빈틈없이 감싸고 이음새가 아래로 가게 담아야 숙성 중 묶음이 풀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낙지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짧게 데친 뒤 식혀 사용합니다.
칼을 비스듬히 눕혀 얇고 넓게 저민 자숙 문어는 질긴 결이 짧게 끊겨 씹기 편합니다. 고추장에 식초와 설탕을 더한 초고추장 양념이 새콤매콤하게 문어를 감싸고, 미나리가 향긋한 풀 향을, 오이와 양파가 아삭한 식감을 맡습니다.
명태 내장을 굵은소금에 30분 절였다가 고춧가루, 마늘, 생강, 액젓 양념에 버무려 냉장고에서 사흘 넘게 삭힙니다. 손이 가장 많이 가는 것은 첫 세척으로, 찬물에 여러 번 문질러 헹군 물이 덜 흐려지고 겉의 미끈함이 줄어들 때까지 씻습니다.
두부를 들기름에 먼저 노릇하게 지져 두기 때문에, 된장 양념에 브로콜리와 함께 뒤적여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새우와 오징어에 된장 소스를 얇게 펴 발라 굽습니다. 고추장은 반 큰술뿐이라 맵기보다 구수한 쪽입니다. 꺼낼 때는 냄새로 압니다. 소스가 진한 갈색이 되며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바로 내리고, 조금만 지나도 탄 향이 섞입니다.
생감자를 갈아 짜낸 물을 10분 넘게 두면 바닥에 하얀 앙금이 가라앉는데, 이 앙금을 건더기에 되돌려 반죽을 만듭니다. 최대한 얇게 편 가장자리는 유리처럼 바삭하게 부서지고, 가운데는 쫀득합니다. 곁들이는 양념장은 간장에 식초와 다진 청양고추를 섞습니다.
뼈째 토막 낸 닭과 오래 조린 무는 갈색이 들 만큼 닭 육수와 매운 양념을 머금습니다. 같이 넣은 감자는 가장자리가 부서지면서 국물을 걸쭉하게 만듭니다.
줄기는 아삭하고 꽃송이는 부드러운 두 가지 식감이 한 병 안에 함께 있습니다. 그 차이를 남기려면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40초만 넣고 밝은 초록빛이 돌면 곧장 얼음물로 옮깁니다. 이 장아찌는 절임장을 완전히 식혀서 붓습니다. 따뜻한 절임장이 닿으면 꽃송이가 금방 무르기 때문입니다. 빨간 파프리카와 양파가 단맛과 색을 더하고, 이틀 안에 먹을 때 가장 아삭하며 간은 3~4일째에 고루 듭니다. 국물이 적어 도시락 반찬으로 싸기 좋고, 냉장에서 2주까지 둡니다.
된장의 구수한 맛이 앞에 서고 고춧가루는 반 큰술만 들어가, 고춧가루 위주의 오이무침보다 맛이 순합니다. 도톰하게 썬 오이를 소금에 잠깐만 절여, 차가운 수분과 아삭함을 남긴 채 된장 맛을 얇게 입힙니다.
시판 창난젓을 고운 체에 올려 걸쭉한 국물을 1~2분 저절로 떨어뜨린 뒤, 고춧가루와 마늘, 파, 참기름으로 다시 무칩니다. 체에서 누르면 조각이 지나치게 마르니 손대지 않고 둡니다. 덮어서 10분 넘게 차게 두었다가 조금씩 덜어 냅니다.
파프리카도 새우만 한 크기로 썰어서, 새우와 브로콜리, 파프리카가 한입에 고르게 집힙니다. 간은 진간장과 굴소스 한 큰술씩이고, 편 썬 마늘 다섯 쪽을 먼저 기름에 볶아 향을 냅니다.
황태포는 물에 담가 불리지 않고 젖은 손으로 앞뒤만 적셔 씁니다. 그래야 구운 뒤에도 질척하지 않고 쫄깃합니다. 고추장 양념은 얇게 여러 번 나눠 바르고 약불에서 구워, 겉이 끈적하게 윤기 날 때 꺼냅니다.
강원도 산간 지역 방식대로 양파를 감자와 함께 강판에 갈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반죽에 바로 섞습니다. 막걸리를 곁들이는 것이 오래된 짝입니다.
닭봉과 감자, 양파를 고추장 양념장과 한꺼번에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어 조리는 방식이라 따로 굽거나 볶는 과정이 없습니다. 조릴수록 뼈 주변 살이 쫀득해지며 걸쭉한 양념을 붙잡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닭봉을 팬에 살짝 구워 넣어도 색과 풍미가 좋아집니다.
절이지 않은 부추를 고춧가루와 멸치액젓 양념에 1분 남짓 버무려 바로 내므로, 부추의 알싸한 향이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양념을 먼저 섞어 고춧가루가 액젓을 머금게 해 두면 마른 가루가 부추에 얼룩덜룩 묻지 않습니다. 부추는 5cm 길이로 잘라 속이 빈 줄기 안과 잎 끝까지 양념이 고르게 닿게 합니다. 세게 누르거나 주무르면 금방 숨이 죽으니, 아래에서 들어 올리듯 가볍게 섞다가 줄기가 붉게 덮이고도 탄력이 남을 때 멈춥니다. 바로 밥에 곁들여도 되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두면 양념이 고루 배고 맛이 조금 순해져 구운 삼겹살이나 국수 곁에 내기 좋습니다.
오이를 0.1cm 정도로 아주 얇게 어슷 썰어 양념이 빨리 배고,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힙니다. 식초의 산미가 오이의 청량감을 끌어올리고 고춧가루의 매운맛은 뒤에서 은근하게 따라옵니다. 여름 밥상에 자주 오르며, 냉면이나 비빔밥 위에 얹어도 어울립니다. 무친 지 30분이 지나면 오이에서 물이 생겨 축 처지기 때문에 상에 낼 시간에 맞춰 무칩니다.
청각은 끓는 물에 10초만 담갔다 건져야 짙은 녹색이 살아나고 연골처럼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남습니다. 식초를 넉넉히 넣은 양념에 무쳐 그 자리에서 바로 먹습니다.
백합이 입을 열면서 내놓는 국물이 그대로 이 볶음의 양념 바탕이 되고, 육수는 따로 쓰지 않습니다. 간장과 굴소스를 조금 더하고, 부추는 숨이 죽을 만큼만 익혀 초록빛이 선명할 때 냅니다.
임연수는 굽기 전에 식초를 옅게 푼 물로 겉을 한 번 닦아 냅니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하고, 살이 두툼한 곳은 뒤집은 뒤 뚜껑을 1분 덮어 속까지 익힙니다. 레몬 반 개를 곁들여 뜨거울 때 냅니다.
반으로 가른 풋고추에 돼지고기와 두부 소를 채워 소 면부터 굽기 때문에, 고기의 고소함과 고추의 풋풋한 매운 향이 한 입에 함께 들어옵니다. 소는 고추의 7할 정도만 채워야 익으면서 부풀어도 껍질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간장과 설탕, 마늘로 조려 맵지 않고, 닭다리살에서 나온 육즙이 감자와 당근에 스며들어 따로 간을 더할 일이 없습니다. 기름이 부담되면 닭 껍질을 조금 떼어 내고 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