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추장구이
오리 슬라이스를 양파와 함께 굽다 보면 녹아 나온 오리 기름이 고추장 양념과 섞여 팬 바닥에 매콤달콤한 소스로 고입니다. 이 소스를 계속 끼얹어 가며 구워야 겉에 윤기가 돕니다. 깻잎에 싸 먹으면 매운맛이 한결 덜합니다.
오리 슬라이스를 양파와 함께 굽다 보면 녹아 나온 오리 기름이 고추장 양념과 섞여 팬 바닥에 매콤달콤한 소스로 고입니다. 이 소스를 계속 끼얹어 가며 구워야 겉에 윤기가 돕니다. 깻잎에 싸 먹으면 매운맛이 한결 덜합니다.
깻잎에 쌈장을 얹어 싸 먹는 오리 소금구이는 고기 쪽 간을 굵은소금과 후추로만 맞춥니다. 찬 팬에서 기름 없이 시작해 오리 자체 기름으로 껍질을 크래커처럼 단단하게 굽습니다.
오징어와 삼겹살을 한 양념에 버무리지만 팬에는 삼겹살만 먼저 올립니다. 5~6분 구워 기름이 나오고 양념이 그 기름에 윤기 있게 풀리면 오징어를 넣는데, 오징어는 3~4분이면 익으면서 삼겹살 기름이 밴 양념을 머금습니다.
흰살생선을 코코넛 밀크, 달걀흰자, 레드커리 페이스트와 곱게 갈아 바나나잎에 얇고 길게 올려 접은 뒤 앞뒤로 굽습니다. 잎 가장자리가 그을리는 동안 안쪽 반죽은 단단한 커스터드처럼 익고 은은한 훈연 향이 뱁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밥에 곁들이기도 하고 간식으로도 먹습니다.
강황과 가람마살라를 넣은 요거트에 재운 파니르를 파프리카, 양파와 함께 꼬치에 꿰어 가장자리가 그을릴 만큼만 센 불에 굽습니다. 인도식 생치즈인 파니르는 구워도 녹아내리지 않고 모양을 지킵니다. 인도에서는 애피타이저로 내며 민트 처트니를 곁들입니다.
식당처럼 오리를 매달아 굽는 장비 없이, 가정용 오븐의 랙에서 굽는 북경오리입니다. 껍질을 냉장고에서 하룻밤 말려야 해서 전날부터 시작하고, 구운 오리는 밀전병에 오이와 대파, 호이신 소스를 얹어 싸 먹습니다. 오븐마다 결과가 달라 식당처럼 얇고 바삭한 껍질까지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자청과 진간장을 섞은 소스를 생표고의 갓 안쪽 주름에 발라 10분 두면 그 틈으로 스며들어, 그릴에 구운 뒤 새콤짭조름한 윤기로 남습니다.
새송이는 익혀도 단단하고 쫄깃한 결이 남아, 고기 없이 내도 씹는 맛이 충분합니다. 길게 썬 단면에 얕은 격자 칼집을 내 두면 버터간장 소스가 그 사이에 걸쭉하게 붙습니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고 젖은 키친타월로 닦기만 합니다.
새송이를 세로로 0.7cm 두께로 썰어 버터에 한 겹으로 펼쳐 앞뒤로 노릇하게 지지고, 그다음에 간장 양념을 가장자리로 둘러 1분쯤 졸입니다. 쪽파와 통깨를 뿌린 짭짤한 버터간장 맛이라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냅니다.
된장을 녹인 무염버터에 풀고 다진 마늘과 레몬즙을 더해 대하에 바른 뒤, 강불 그릴팬에서 굽습니다. 된장이 이미 짜기 때문에 버터는 무염을 쓰고, 소금은 다 구운 새우를 맛본 다음에 더할지 정합니다.
중하는 머리와 껍질 일부를 떼지 않고 남겨 둡니다. 올리브오일과 로즈마리, 타임, 마늘에 10분 버무린 뒤 굵은소금을 얇게 깐 뜨거운 팬에 올려 앞뒤 2분씩 구우면, 남겨 둔 껍질이 바삭하게 익습니다.
두꺼운 팬에 굵은소금 300g을 1cm 두께로 깔고 뚜껑을 덮어 달군 뒤, 껍질째 새우를 올려 다시 뚜껑을 닫습니다. 소금 위에서 쪄지듯 익은 새우를 건져 낸 다음에야 녹인 버터를 껍질에 얇게 바르고, 쓴 소금은 버립니다.
마블링이 촘촘한 살치살은 굵은소금과 후추만 뿌려 센 불에 짧게 지져도 퍽퍽하지 않습니다. 고기를 쉬게 하는 동안 같은 팬에 아스파라거스를 구우면 고기 기름과 버터 향이 밴 곁들이가 됩니다.
삼치는 고등어과 생선이지만 비린내가 덜하고 살이 부드럽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10분 밑간한 뒤 밀가루를 생선 결이 비칠 만큼만 남기고 털어, 기름 두른 팬에서 중불로 굽습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삼겹살을 올려 제 기름으로 굽고, 첫 면이 노릇해지면 한 번만 뒤집습니다. 팬에 고인 기름에는 얇게 썬 마늘을 지지고, 가위로 자른 고기와 함께 상추에 쌈장, 대파, 고추를 얹어 쌉니다.
몸이 납작하고 살이 얇은 서대에는 양념이 표면에 고르게 붙고 간이 속까지 빨리 뱁니다. 고추장 양념에 넣은 매실청은 텁텁함을 덜고, 설탕과 함께 졸면서 윤기 나는 갈색 코팅이 됩니다.
굵은소금을 뿌린 소안심에 올리브오일을 얇게 바르는 것은 굽는 동안 소금이 팬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안심은 기름기가 적어 마지막에 마늘과 로즈마리 향을 낸 버터를 끼얹고, 레몬은 먹기 직전에 조금만 짭니다.
갈비용이든 불고기용이든 얇은 소고기를 간장과 배즙 양념에 1시간 넘게 재워 두면, 강불 그릴에서는 앞뒤 합쳐 3~4분이면 끝납니다. 그 짧은 사이에 양념이 표면에 졸아붙어 윤기 나는 갈색이 됩니다.
소고기와 파프리카, 양파를 번갈아 꽂은 간장 양념 꼬치를 2분마다 굴려 가며 6~8분 굽습니다. 파프리카 가장자리가 살짝 그을릴 때쯤이면 양념도 윤기 있게 졸아 있습니다. 손잡이를 맨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한 김 식혀 냅니다.
들기름과 간장으로 겉만 얇게 코팅해 구운 송화버섯에 불을 끄기 직전 들깻가루를 더해, 들깨 향을 기름과 가루로 두 번 입힙니다. 송화버섯은 갓이 두꺼워 도톰하게 썰어야 손질하는 동안 부서지지 않습니다.
저민 소라 살은 쫄깃하게 씹히고, 고추장 양념은 국물 없이 살에 바짝 졸아붙습니다. 불이 약하면 물이 생겨 볶음처럼 되므로 팬은 강불로 달굽니다. 저밀 때 질긴 내장 쪽은 골라냅니다.
큼직하게 썬 삼겹살과 목살을 긴 금속 꼬치에 고정해 숯불 위에서 몇 시간 동안 돌려 가며 굽습니다. 양념에는 오렌지즙과 고수씨, 오레가노, 로즈메리가 들어가 돼지고기에 감귤과 허브 향을 입힙니다. 야외용 회전숯불 장치와 고정 포크가 달린 꼬치가 있어야 하며, 작은 나무꼬치와 팬으로는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바람과 숯 양, 고깃덩이 크기에 따라 세 시간을 넘기기도 하니 불을 넉넉한 시간에 피웁니다.
닭다리살을 껍질 쪽부터 뚜껑을 덮어 구우면 껍질에서 기름이 빠지면서 가장자리가 짙게 익습니다. 두꺼운 부분의 칼집은 깊이를 절반 이하로 해야 살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양념이 칼집 사이로 들어갑니다.
갈치 살을 길게 포 떠 대나무 막대에 나선형으로 감고, 간장과 설탕 양념을 여러 겹 발라 가며 숯불에 돌려 굽습니다. 살의 폭을 고르게 다듬고 가장자리를 조금씩 겹쳐 감아야 돌리는 동안 풀리지 않습니다. 에히메현 우와지마의 오래된 생선가게가 1987년에 고안했다고 전하며, 손이 많이 가서 가정보다 이자카야나 어묵 가게에서 만나는 지역 명물이 되었습니다. 마를 때마다 덧발라 쌓은 짙은 갈색 겉면은 마지막에 미림을 발라 윤을 냅니다. 먹을 때는 뜨거운 대나무에서 갈치를 빼내 남은 뼈가 없는지 살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