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탕

국/탕 레시피

434개 레시피. 10/19페이지

한국 식탁에서 국과 탕은 밥과 함께 빠지지 않는 기본 구성입니다. 맑은 국물의 미역국부터 뽀얀 사골 곰탕, 얼큰한 육개장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계절과 재료에 따라 시원한 냉국부터 뜨끈한 갈비탕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탕
떡라면
쉬움

떡라면

떡라면은 인스턴트 라면 한 봉지에 떡볶이 떡 100g과 달걀을 넣어 끓이는 한 그릇 요리입니다. 면과 떡은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 떡을 찬물에 10분 미리 불리고 면보다 먼저 끓이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냄비에 물 550ml를 센불로 끓인 뒤 불린 떡을 넣어 중강불에서 2분 익히고, 바닥에 붙지 않게 한두 번만 저어 줍니다. 떡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라면 면과 분말 수프를 넣고 3분 끓이며 중간에 면을 풀어 줍니다. 면이 거의 익었을 때 달걀 한 개를 깨 넣어 국물을 끼얹으면 부드러운 상태로 익고, 노른자와 흰자를 더 단단하게 먹고 싶다면 약 1분 더 끓입니다. 떡이 말랑하고 면 중심에는 살짝 탄력이 남았을 때 불을 끄고 대파 20g을 올려 바로 냅니다. 오래 두면 면과 떡이 계속 국물을 흡수하므로 완성 직후 먹어야 국물 양과 식감이 알맞습니다. 매콤한 라면 국물이 떡 속까지 배고, 가는 면과 두툼하고 쫄깃한 떡이 서로 다른 씹는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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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5분 조리 8분 1 인분
가지냉국
국/탕 쉬움

가지냉국

가지냉국은 짧게 찐 가지를 결대로 찢어 국간장과 마늘로 먼저 밑간하고, 식초와 설탕을 푼 찬 국물에 담는 여름 반찬입니다. 가지 2개는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각각 3등분합니다. 각 토막을 길이 방향으로 십자 모양이 되게 갈라 증기가 안쪽까지 고르게 닿도록 합니다. 김이 충분히 오른 찜기에 가지를 넣고 뚜껑을 닫아 강한 불에서 5분간 찝니다. 더 오래 익히면 살이 으깨져 냉국 안에서 형태가 남지 않으므로 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한 김 식힌 가지는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때 결을 따라 먹기 좋은 굵기로 찢고, 물기만 가볍게 짭니다. 세게 비틀면 부드러운 살이 뭉개집니다. 찢은 가지에 국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 부드럽게 무치고 10분간 두어 안쪽까지 간이 들게 합니다. 별도 볼에는 물 500ml, 식초 3큰술, 설탕 1.5큰술을 넣고 설탕 알갱이가 사라질 때까지 저은 뒤 냉장고에서 충분히 차갑게 식힙니다. 먹기 직전에 밑간한 가지를 찬 국물에 넣고 송송 썬 청양고추 1개와 통깨 1작은술을 더해 가볍게 섞습니다. 얼음을 띄울 경우 녹은 물로 간이 옅어질 수 있으므로 국물의 산미와 간을 확인한 뒤 내며, 가지가 국물을 오래 흡수해 무르기 전에 바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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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10분 2 인분
우치코미지루 (생면 된장우동국)
보통

우치코미지루 (생면 된장우동국)

우치코미지루는 밀가루와 물만으로 만든 무염 생면을 따로 삶지 않고 뿌리채소가 든 된장국에 바로 넣어 익히는 가가와현의 겨울 면요리입니다. 반죽이 쉬는 동안 무, 당근, 우엉, 토란, 유부를 손질해 멸치다시에 먼저 끓입니다. 밀가루 반죽은 밀대로 펴 일반 우동보다 조금 굵게 썰고, 국물이 끓을 때 그대로 넣어 7분에서 8분 익힙니다. 면에 묻은 전분이 국물로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농도가 생기며, 면 중심까지 익은 뒤 중간 미소를 풀고 대파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따로 삶아 내던 경사 음식인 손우동과 달리 농촌에서 추운 겨울 저녁에 빠르게 만들던 일상식입니다. 비가 적어 밀 재배에 알맞은 가가와와 세토내해의 멸치다시 환경이 함께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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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35분 조리 35분 5 인분
각재기국
국/탕 보통

각재기국

각재기국은 전갱이와 배추를 묽게 푼 된장 국물에 끓이고 마늘, 대파, 청양고추로 마무리하는 제주 향토국입니다. 전갱이 300g은 비늘을 긁고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 뒤 지느러미를 정리합니다. 흐르는 물로 배 속의 핏물과 남은 이물질까지 씻고 물기를 뺀 다음, 냄비에 들어가기 좋은 크기로 반을 자릅니다. 배추 150g은 잎 사이까지 씻어 한입 크기로 손으로 찢습니다. 냄비에 물 1L를 넣어 끓이고 된장 20g을 체에 얹어 국물로 조금씩 풀어 내립니다. 된장 덩어리와 콩 껍질이 국물에 뭉치지 않도록 체 아래에서 숟가락으로 눌러 줍니다.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손질한 전갱이와 배추를 넣어 중불에서 15분 끓입니다. 생선에서 거품과 불순물이 올라오면 국물 표면만 따라 걷어 내되, 생선살을 자주 건드려 부서뜨리지 않습니다. 배추 줄기가 부드럽게 휘고 전갱이 속살이 불투명하게 익으면 다진 마늘 15g, 송송 썬 대파 50g, 청양고추 10g을 넣습니다. 향신 채소를 넣은 뒤에는 오래 끓이지 않고 한 번 충분히 끓어오를 정도로만 마무리합니다. 그릇마다 전갱이와 배추가 함께 들어가도록 담고, 먹을 때 잔가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살을 발라 가며 국물과 함께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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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완탄면
보통

완탄면

완탄면은 새우와 돼지고기로 빚은 완탄, 홍콩식 달걀면, 청경채를 맑은 돼지 뼈 육수에 담아내는 국수입니다. 다진 새우와 돼지 다짐육에는 굴소스, 참기름, 생강을 섞되 새우가 완전히 으깨지기 전 점성이 생기면 멈춰 속의 씹히는 결을 남깁니다. 완탄 피의 가장자리를 물로 적시고 공기를 빼며 단단히 봉해야 끓는 물에서 익힐 때 속이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육수는 간장을 더해 끓인 뒤 약불로 낮춰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달걀면과 완탄은 각각 별도의 물에서 익힙니다. 이렇게 나누어 조리하면 면의 전분이나 완탄피에서 나온 가루가 육수를 탁하게 만드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면은 탄력이 남았을 때 건져 바로 그릇에 담고, 완탄은 물 위로 떠오르며 피가 살짝 투명해졌을 때 꺼냅니다. 뜨거운 육수를 부은 뒤 완탄과 데친 청경채를 올리면, 탱글한 새우 속과 가는 면, 아삭한 채소를 깨끗한 국물 안에서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 손님초대 🌙 야식
준비 30분 조리 20분 2 인분
갈비탕
국/탕 보통

갈비탕

소갈비를 맑은 물에 오래 고아 깊은 육향을 끌어낸 국물 요리입니다. 설렁탕처럼 뽀얗게 우러나지 않고 투명에 가까운 맑은 국물이지만, 한 숟가락 머금으면 소고기의 묵직한 감칠맛이 입안에 오래 머뭅니다. 갈비를 끓이기 전 찬물에 한두 시간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야 잡내 없이 깔끔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무는 국물에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갈비와 함께 오랜 시간 끓이면 안까지 국물이 배어 함께 먹기 좋습니다. 갈비살은 젓가락으로 가볍게 당기면 뼈에서 미끄러지듯 떨어질 만큼 부드러워져야 완성입니다. 설렁탕과 달리 갈비 자체의 기름기가 국물에 은은한 고소함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며, 간은 소금과 후추만으로 맞추어 재료 본래의 맛을 해치지 않습니다. 달걀지단과 대파를 올려 마무리하며, 밥을 말아 먹거나 따로 내어도 좋습니다.

🏠 일상 🎉 손님초대
준비 60분 조리 120분 4 인분
양춘면 (상하이식 맑은 간장 육수 국수)
쉬움

양춘면 (상하이식 맑은 간장 육수 국수)

맑은 간장 육수에 면을 담아 청경채와 쪽파만 올려내는 상하이식의 소박하고 담백한 국수 요리입니다. 은근한 불에서 데운 닭육수에 옅은 간장과 설탕으로 기초 간을 맞춰 맑고 개운한 맛을 냅니다. 끓는 물에 청경채를 짧게 데쳐내고, 같은 물에 생면을 삶아 쫄깃한 식감을 살립니다. 삶은 면을 그릇에 담고 국물에 백후추를 더해 향을 세운 뒤 부어주며, 마지막에 데친 청경채와 송송 썬 쪽파를 얹고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합니다. 화려한 고명 없이 국물 자체의 맑은 풍미와 깔끔한 맛을 중시하며, 면이 불기 전에 뜨거울 때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나 가벼운 한 끼로 즐기기 좋은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국수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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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조리 12분 2 인분
갈낙탕
국/탕 어려움

갈낙탕

갈낙탕은 소갈비와 낙지를 한 냄비에서 함께 끓여내는 한국의 보양탕으로, 육류와 해산물의 감칠맛이 하나의 국물에서 겹쳐지는 독특한 구성을 가집니다. 갈비를 먼저 충분히 삶아 기름기를 한 번 걷어낸 뒤 다시 끓이면 잡내 없이 맑고 진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무는 갈비와 함께 처음부터 넣어 익히면 국물의 단맛을 돋우고 육향을 중화시켜 해산물 향이 더 선명하게 전달되도록 돕습니다. 낙지는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데,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뜨거운 국물에서 2~3분만 익혀 쫄깃한 탄력을 유지합니다. 낙지에서 배어나오는 해산물 국물이 갈비 육수와 섞이면서 두 가지 감칠맛이 하나로 합쳐지고,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얼큰하게 끓이면 기름진 맛을 정리해줍니다. 여름 복날이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혹은 음주 다음 날 해장용으로 즐겨 찾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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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30분 조리 80분 4 인분
열무물국수
쉬움

열무물국수

열무물국수는 열무김치 국물과 찬물을 섞어 새콤한 냉육수를 만들고, 차갑게 씻은 소면에 열무김치와 오이, 삶은 달걀을 올리는 국수입니다. 열무김치는 한입 크기로 자르고 오이는 가늘게 썬 뒤 냉장고에 두어, 면을 담을 때까지 차가운 온도와 아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김치 국물에는 같은 양의 찬물을 섞고 식초, 설탕, 연겨자를 풀어 산미와 단맛, 알싸한 맛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합니다. 완성한 냉육수는 바로 붓지 않고 냉장해 충분히 차갑게 만들면 설탕이 녹고 양념 맛도 국물 안에서 고르게 어우러집니다. 소면은 넉넉한 끓는 물에 넣자마자 젓가락으로 풀어 서로 붙지 않게 삶습니다. 면에 심이 남지 않으면 찬물에서 손으로 비벼 전분기를 씻고, 미끄러운 느낌이 줄어들 때까지 헹군 뒤 물기를 충분히 뺍니다. 그릇에 면과 냉육수를 담고 열무김치, 오이채, 반으로 가른 달걀을 올려 면이 국물을 지나치게 흡수하기 전에 바로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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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10분 2 인분
감자들깨국
국/탕 쉬움

감자들깨국

감자들깨국은 멸치 육수에 감자와 들깨가루를 넣어 끓이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국이다. 감자를 먼저 넣고 충분히 익히면 전분이 녹아 나오면서 국물에 자연스러운 걸쭉함이 생긴다. 여기에 들깨가루를 풀면 뿌연 유백색으로 변하면서 들깨 특유의 진하고 견과류 같은 향이 국 전체를 채운다. 발효 향을 내는 된장도, 미역국의 바다 향도 없어 맛이 담백하면서도 들깨가 주는 깊은 여운이 오래 남는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양파·대파의 은은한 단맛을 배경으로 깔면 전체적인 균형이 잡힌다. 기름기 없이 걸쭉하고 포근한 국물이라 날이 차가울 때 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는 집밥 국으로 손꼽힌다. 식당 메뉴에는 잘 등장하지 않지만 한국 가정의 겨울 밥상에서 자주 만나는 국이다.

🏠 일상
준비 10분 조리 20분 2 인분
육개장 국수
보통

육개장 국수

육개장 국수는 소고기 양지를 푹 삶아 우린 진한 육수에 고춧가루와 참기름으로 양념한 고사리, 숙주, 대파를 넣고 끓인 뒤 삶은 소면을 더한 국수입니다. 양지를 충분히 삶아야 국물에 소고기의 깊은 감칠맛이 배어들고, 고기는 결대로 찢어 넣어야 국물과 함께 씹히는 맛이 살아납니다. 고춧가루를 참기름에 먼저 볶아 채소와 함께 밑간하면 매운맛이 기름에 녹아 얼큰하면서도 둥근 매콤함이 됩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색이 탁해지지 않으면서 짭짤한 깊이가 더해집니다. 소면 대신 당면을 넣으면 쫄깃한 식감이 국물을 더 오래 머금어 다른 질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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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감자조개국
국/탕 쉬움

감자조개국

감자조개국은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과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살린 맑은 국입니다. 조개를 해감한 뒤 납작하게 썬 감자, 양파와 함께 끓이면 조개에서 천연 육수가 저절로 우러나 별도의 다시 없이도 국물에 깊이가 생깁니다. 감자가 익으면서 조금씩 풀려 국물에 약간의 녹말기를 더해주고, 덕분에 순수한 해물 국물보다 입에 닿는 감촉이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조개가 입을 여는 순간 바다 향이 한꺼번에 퍼지는데, 이 타이밍에 불을 줄여야 조개살이 질겨지지 않습니다. 국간장으로 간을 가볍게 맞추고 마지막에 대파를 올리면 완성되는 단출한 국이지만, 조개와 감자의 조합이 뜻밖에 깊고 시원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20분 안에 완성할 수 있어 바쁜 날 아침상이나 간단한 식사로 자주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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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감자수제비국
국/탕 보통

감자수제비국

감자수제비국은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얇게 뜯어 감자, 애호박과 함께 멸치 다시마 육수에 끓이는 한국식 수제비 요리다. 수제비 반죽은 밀가루, 소금, 물을 넣고 귓불 정도의 부드러운 탄성이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야 하며, 냉장고에 30분 이상 휴지시키면 반죽이 늘어나면서 더 얇고 고르게 뜯린다. 반죽을 뜯을 때는 두 엄지손가락으로 가장자리를 눌러 얇게 펼치듯 뽑아내야 가장자리가 얇고 가운데가 두꺼운 형태가 되어 한 조각 안에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 감자의 전분이 오랜 시간 끓으면서 국물에 풀려 자연스럽게 걸쭉해지고, 애호박이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균형을 맞춘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색이 맑게 유지되며, 대파와 청양고추를 더하면 깊이가 생긴다. 김가루를 솔솔 뿌리면 고소한 향이 국물과 잘 어울린다. 비 오는 날 한 그릇으로 국과 주식을 동시에 해결하는 실용적인 식사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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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조리 25분 4 인분
감자국
국/탕 쉬움

감자국

감자국은 감자를 멸치 육수에 넣고 된장이나 소금으로 간한 맑고 담백한 국입니다. 감자가 익으면서 전분이 서서히 녹아 나와 국물에 은은한 걸쭉함이 생기고, 이 전분기가 된장이나 소금의 짠맛과 어우러지면서 편안하고 깊은 맛을 만들어냅니다. 된장을 풀면 발효에서 오는 구수하고 복합적인 향이 더해지며, 소금만으로 끓이면 감자 본래의 순하고 포근한 단맛이 온전히 드러납니다. 대파와 마늘은 기본 향신 재료로 육수에 방향감을 더하고, 애호박을 함께 넣으면 연한 녹색이 색감을 살리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층위도 하나 늘어납니다. 감자는 너무 오래 끓이면 형태가 무너져 국물이 탁해지므로,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는 시점에서 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가 단출하여 냉장고가 넉넉하지 않은 날에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한국 집밥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국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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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조리 25분 3 인분
감자탕
국/탕 보통

감자탕

감자탕 4인분은 돼지 등뼈 1kg의 핏물과 불순물을 먼저 제거한 뒤, 국물이 뽀얘질 때까지 끓여 감자와 우거지를 익힙니다. 등뼈를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서 10분간 데칩니다. 뼈에 붙은 회색 거품과 불순물을 흐르는 찬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큰 냄비에 손질한 뼈와 물 2L를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 약 40분 푹 고면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는지 확인합니다. 감자 3개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잘라 넣습니다. 된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은 덩어리가 남지 않게 국물에 풀어 붉은 양념이 고루 퍼지게 합니다. 물기를 짠 우거지 150g을 더해 15분간 끓입니다. 감자에 젓가락이 푹 들어갈 만큼 부드럽고 우거지에 국물이 배었을 때 들깨가루 2큰술을 넣습니다.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국자로 가볍게 저어 농도를 맞춥니다. 어슷 썬 대파 2대와 큼직하게 뜯은 깻잎 10장을 올리고 2분간만 더 끓입니다. 깻잎 향이 국물에 퍼지면 불을 끄고, 등뼈와 감자와 우거지가 고르게 들어가도록 나눠 냅니다. 들깨가루를 생략하면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정량을 마지막 농도 조절 단계에 넣습니다.

🍺 술안주 🏠 일상
준비 30분 조리 60분 4 인분
들깨 감자탕
국/탕 보통

들깨 감자탕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어 고소한 풍미를 전면에 내세운 감자탕 변형 요리입니다. 돼지등뼈 1.2kg을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한 번 데쳐낸 뒤 푹 고아 진하고 콜라겐이 풍부한 육수를 만들고, 감자와 우거지를 넣어 함께 끓입니다. 들깨가루 네 큰술을 넣으면 국물 전체가 뽀얗고 부드러운 고소함으로 코팅되며, 일반 감자탕보다 훨씬 크리미한 식감이 만들어집니다. 깻잎 열두 장은 뚜껑을 닫고 마지막에 넣어 향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스미도록 하고, 된장 한 큰술이 감칠맛을 보강합니다. 고춧가루와 고추장으로 칼칼함을 조절하되, 들깨의 고소함이 매운맛을 부드럽게 잡아주기 때문에 일반 감자탕보다 덜 자극적이고 더 둥글둥글한 풍미입니다.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마무리가 잘 어울립니다.

🏠 일상
준비 30분 조리 70분 4 인분
강원식 북어해장국
국/탕 쉬움

강원식 북어해장국

북어채를 참기름에 볶아 고소한 향을 극대화한 뒤 맑은 국물을 끓여내는 강원도식 해장국이다. 볶은 북어에서 나오는 깊은 고소함이 국물 전체에 배어 일반 북엇국보다 풍미가 한층 진하다. 무가 국물의 잡내를 잡고 시원한 단맛을 더하며, 마지막에 풀어 넣은 달걀이 뽀얀 결을 만들어 식감을 부드럽게 마무리한다. 맵지 않고 자극이 적어 아침 빈속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숙취 해소용 국물 요리로 한국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메뉴다. 볶는 시간이 짧으면 참기름 향이 충분히 입혀지지 않으므로, 북어채가 전체적으로 노릇하게 색이 날 때까지 중불에서 충분히 볶아야 국물에서 제대로 된 고소함이 우러난다.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마늘을 아끼지 않아야 깊은 맛이 완성된다.

🏠 일상 🥗 다이어트
준비 20분 조리 30분 4 인분
강원식 추어탕
국/탕 어려움

강원식 추어탕

미꾸라지를 삶아 곱게 갈고, 들깨가루와 시래기를 넣어 진하고 걸쭉하게 끓인 강원도식 추어탕입니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기 때문에 뼈와 살에서 나오는 칼슘과 영양이 국물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들깨가 고소한 뒷맛을 길게 남깁니다. 시래기의 거친 식감이 걸쭉한 국물 속에서 씹는 맛을 더하고, 된장과 고춧가루가 깊고 칼칼한 양념 층을 만듭니다. 미꾸라지는 갈기 전에 소금물에 담가 해감 과정을 거쳐야 잡내가 줄어들며, 들깨가루는 끓기 시작한 뒤 넣어야 고소함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가을·겨울 보양식으로 즐겨 먹으며, 묵직한 한 그릇이 추위를 잊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 일상 🎉 손님초대
준비 30분 조리 50분 4 인분
가와 (가다랑어 얼음냉국)
국/탕 보통

가와 (가다랑어 얼음냉국)

가와는 생식용 가다랑어를 미소와 매실장아찌에 거칠게 두드리고 얼음물로 풀어 오이, 양파, 차조기, 생강, 잎파를 띄우는 시즈오카 어촌의 여름 냉국입니다. 그릇에서 얼음이 움직이는 소리에서 이름이 왔다는 이야기도 전합니다. 5인분을 만들 때 생식용 가다랑어 등살 400g과 칼, 도마, 큰 그릇을 사용 직전까지 4도 이하로 차갑게 둡니다. 생선은 표면의 물기를 닦고 5mm 조각으로 다진 뒤 약 1분 동안 칼날로 두드리되, 반죽처럼 곱게 만들지 않고 작은 살점을 남깁니다. 씨를 뺀 매실장아찌 60g과 미소 40g은 간이 고르게 섞일 정도로만 생선과 다시 두드립니다. 양파 100g은 얇게 썰어 찬물에 5분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오이 100g은 원형으로 얇게 썹니다. 차조기잎 5장과 생강 15g은 채 썰고 잎파 50g은 송송 썹니다. 차가운 큰 그릇에서 가다랑어미소 반죽에 찬물 1000ml를 조금씩 부어 풀고 얼음 400g과 채소를 한 번 섞습니다. 생선을 익히지 않는 음식이므로 생식용 표시와 냉장 이력을 확인해야 하며, 완성한 냉국은 보관하지 않고 차가운 그릇에 나누어 즉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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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5 인분
가스파초 (차가운 토마토 채소 수프)
국/탕 쉬움

가스파초 (차가운 토마토 채소 수프)

안달루시아의 뜨거운 햇살 아래서 태어난 이 냉제 수프는 잘 익은 토마토와 신선한 채소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토마토를 중심으로 오이, 붉은 파프리카, 적양파, 마늘을 한데 모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레드 와인 식초를 넣고 곱게 갈아 만듭니다. 이때 물에 적신 오래된 빵을 함께 블렌딩하는 과정이 핵심인데, 빵에서 나온 전분이 수프에 묵직하고 매끄러운 질감을 더해 단순한 채소 주스와는 차원이 다른 농도를 완성합니다. 올리브 오일은 개성 강한 채소들을 부드럽게 묶어주는 역할을 하며, 레드 와인 식초는 토마토의 단맛을 선명한 산미로 강조합니다. 블렌딩을 마친 수프는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이상 휴지기를 가져야 합니다. 차가운 온도 속에서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맛이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입니다. 먹기 직전에는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고 잘게 썬 오이와 파프리카를 고명으로 올려 아삭한 식감을 더합니다. 체에 한 번 걸러내면 더욱 부드러운 목 넘김을 즐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료의 풍미가 안정되어 다음 날 더 매력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 손님초대
준비 20분 4 인분
건새우무국
국/탕 쉬움

건새우무국

건새우를 참기름에 먼저 볶아 감칠맛을 끌어올린 뒤 무와 함께 맑게 끓이는 국입니다. 건새우는 작지만 볶으면 수분이 빠지면서 농축된 해산물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데, 이 향이 국물 전체의 기반을 이룹니다. 무는 투명하게 익으면서 은은한 단맛을 내고, 국간장이 간을 잡아 맑으면서도 깊이 있는 국물이 완성됩니다. 별도의 멸치 다시 없이 건새우만으로 충분한 감칠맛을 얻을 수 있어, 바쁜 날에도 빠르게 끓일 수 있는 실용적인 집밥 국입니다. 재료를 볶고 물이 끓으면 15분 이내에 완성됩니다. 대파를 마지막에 넣어 마무리하면 향긋함이 더해지고, 국간장 대신 소금으로 간해도 깔끔한 맛이 납니다.

🏠 일상 🥗 다이어트
준비 10분 조리 20분 4 인분
근대국
국/탕 쉬움

근대국

근대국 끓이는법은 줄기를 먼저 넣고 잎을 나중에 넣어 식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인 근대 된장국 레시피입니다. 근대 잎과 줄기를 된장에 풀어 멸치 육수에 짧게 끓이면 시금치국보다 씹는 맛이 살아나고, 잎사귀 특유의 약간 쌉쌀한 맛이 된장의 구수함과 잘 맞습니다. 두부를 함께 넣으면 단백질이 보충되고 국물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다진 마늘이 전체 향을 잡아주며, 끓이는 시간이 10분 남짓이라 바쁜 저녁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 가정에서 봄이나 가을 근대가 나올 때 자주 끓이는 계절 국으로, 냉동 근대를 써도 된장 기반의 구수한 국물 맛은 비슷하게 살아납니다. 근대를 지나치게 오래 끓이면 잎이 물러져 식감이 죽으므로 된장을 풀고 나서 3~4분 안에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 일상 🥗 다이어트
준비 10분 조리 15분 2 인분
꽃게탕
국/탕 보통

꽃게탕

살이 오른 꽃게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탕입니다. 꽃게 껍데기에서 우러나는 깊은 해물 감칠맛이 국물의 핵심이며, 무의 단맛과 된장의 구수함이 그 위에 층을 쌓습니다. 고춧가루가 칼칼한 맛을 더해 한 숟가락씩 떠먹을수록 얼굴이 달아오르면서도 숟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꽃게는 끓이기 전에 솔로 깨끗이 씻어 모래주머니와 아가미를 제거해야 잡내가 없고, 토막 낼 때 집게발은 칼등으로 살짝 두드려 갈라 두면 살을 빼 먹기 편합니다. 애호박과 대파가 식감과 색감을 풍성하게 채우고, 게딱지 속에 밥을 비벼 먹는 마무리가 이 탕의 별미입니다. 봄, 가을 꽃게철에 특히 제맛이 나며, 살이 꽉 찬 암게라면 껍데기 속 주황빛 내장까지 국물에 풀어 먹을 수 있습니다.

🏠 일상 🥗 다이어트
준비 20분 조리 30분 4 인분
생강 닭곰탕
국/탕 보통

생강 닭곰탕

닭 한 마리를 통째로 고아 맑고 깔끔한 국물을 뽑아낸 뒤 생강 향을 더한 담백한 곰탕입니다. 닭 육수 특유의 가볍고 섬세한 감칠맛에 생강의 알싸한 향이 겹쳐지면서, 소고기 사골탕과는 전혀 다른 맑고 고아한 풍미가 납니다. 양파와 대파를 함께 넣으면 국물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끌어올려지고, 마늘이 잡내를 잡으면서도 국물을 탁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삶은 닭살을 결대로 찢어 국물에 다시 담으면 한 그릇이 든든한 식사가 되며,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를 넉넉히 뿌리면 생강과 어우러져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몸이 으슬으슬할 때나 소화가 불편할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며, 기름기를 걷어낸 뒤 냉장 보관하면 다음 날 더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일상
준비 20분 조리 70분 4 인분

국/탕 요리 팁

좋은 국물 요리의 핵심은 재료를 충분히 우려내는 것입니다. 멸치, 다시마, 사골 등 육수 베이스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국·탕 레시피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