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오리볶음
훈제오리를 먼저 볶아 나온 기름에 양파와 느타리를 볶으니, 채소에도 훈연 향이 뱁니다. 기름이 너무 많으면 한 큰술만 남기고 따라 냅니다. 고추장과 올리고당으로 맵고 달게 맞춘 양념이라 술안주로 내기에 맞습니다.
한국 요리 1880개. 16/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부추오리볶음, 닭염통꼬치, 꿀떡.
훈제오리를 먼저 볶아 나온 기름에 양파와 느타리를 볶으니, 채소에도 훈연 향이 뱁니다. 기름이 너무 많으면 한 큰술만 남기고 따라 냅니다. 고추장과 올리고당으로 맵고 달게 맞춘 양념이라 술안주로 내기에 맞습니다.
닭염통은 탱탱하게 씹히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내장 냄새는 핏줄을 잘라 내고 우유에 담가 두는 손질로 줄입니다. 꼬치에 서너 개씩 꿰어 간장 고추장 양념을 바르고, 단면에 분홍빛이 사라져 회색이 되면 질겨지기 전에 불에서 내립니다.
한입 깨물면 찌는 동안 녹은 흑설탕이 끈적한 시럽으로 흘러나오고, 계피 향과 다진 호두가 함께 씹힙니다. 흑설탕 덩어리는 손끝으로 미리 풀어 둬야 찔 때 고르게 녹습니다. 다 쪄진 떡은 표면이 반투명하게 윤기가 돌고, 참기름을 얇게 바른 뒤 콩가루를 묻혀 냅니다.
데친 더덕을 우유와 곱게 갈아 데우고, 꿀과 연유로 단맛을 맞춥니다. 더덕은 끓는 물에 잠깐 데쳐 아린 맛을 덜고, 질긴 심이 있으면 갈기 전에 빼 둡니다. 다 데운 뒤에도 더덕 향이 세면 30초쯤 더 저으며 데워 누그러뜨립니다.
닭 가슴살, 허벅지살, 날개를 서로 다른 양념으로 구워 한 접시에 모읍니다. 소금만 뿌린 가슴살은 담백하고, 고추장을 바른 허벅지살은 매콤하게 가장자리가 그을리며, 간장과 마늘에 재운 날개는 짭짤하고 마늘 향이 납니다. 부위마다 지방과 근육 구조가 달라, 가슴살을 먼저 빼고 허벅지살과 날개는 더 오래 굽는 식으로 시간을 따로 잡습니다.
보말 내장을 곱게 갈아 국물에 풀기 때문에 국물이 짙은 초록빛을 띠고 고소합니다. 내장이 굵게 남으면 국물 속에서 따로 뭉치니 물을 조금 넣고 덩어리가 없어질 때까지 갑니다.
생감자를 갈아 짜낸 물을 10분 넘게 두면 바닥에 하얀 앙금이 가라앉는데, 이 앙금을 건더기에 되돌려 반죽을 만듭니다. 최대한 얇게 편 가장자리는 유리처럼 바삭하게 부서지고, 가운데는 쫀득합니다. 곁들이는 양념장은 간장에 식초와 다진 청양고추를 섞습니다.
취나물 향이 구수한 된장 국물 위로 또렷하게 올라옵니다. 취나물은 줄기가 부드러워지는 3~4분이면 충분하고, 그보다 오래 끓이면 이 찌개를 끓이는 이유인 향이 사라집니다.
대구살은 물기를 꼼꼼히 닦아 두어야 양념이 겉돌지 않고 살에 붙습니다. 무와 양파 위에 올려 뚜껑을 덮고 익히다가, 마지막에 한 번만 살짝 뒤집어 밑면에도 양념을 묻힙니다.
단단한 참외를 얇은 반달로 썰어 간장 절임장에 담그면, 시원한 단맛 위로 새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겹칩니다. 다 익어 무른 참외는 절이는 동안 식감이 풀어지니 단단한 것을 씁니다.
육개장의 소고기 대신 닭다리살을 쓴 닭개장 국물에 칼국수면을 넣어, 고사리의 쫄깃함과 숙주의 아삭함이 매운 국물 속에서 대비를 이룹니다. 닭 육수가 바탕이라 매운맛이 거칠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숙주와 대파는 마지막에 넣고 1분만 끓여 숨이 살짝 죽은 상태로 담아야 아삭함이 남습니다.
깻잎을 호두와 함께 간 페스토에서는 들기름을 떠올리게 하는 쌉쌀하고 은은한 향이 나고, 호두가 크리미한 농도와 고소한 뒷맛을 보탭니다. 한입 크기로 썬 닭가슴살은 담백해서 향이 강한 페스토를 가리지 않고, 펜네 관 안쪽까지 소스가 들어갑니다.
담백하고 쌉싸름한 도토리묵을 도톰하게 썰어, 간장 식초 양념에 버무린 상추, 깻잎, 오이 사이에 섞어 먹습니다. 묵은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 썰면 더 탱탱합니다.
콩가루와 흑임자 가루를 묻히고 젓가락으로 얕은 구멍을 내, 겉모습까지 작은 감자처럼 만든 빵입니다. 겉 반죽은 타피오카 전분이 대부분이고 강력분은 조금만 들어가 일반 빵보다 쫄깃하게 늘어나며, 식은 뒤에도 딱딱하게 굳지 않습니다. 안에는 설탕과 소금으로 간한 으깬 감자가 가득 들어 있어 달고 짭짤한 맛이 번갈아 납니다. 오븐 대신 에어프라이어로도 구울 수 있습니다.
쪄서 부드러워진 양배추 잎으로 구운 닭안심을 단단히 말아 2-3cm 두께로 썰어 내, 초록빛 잎 사이로 하얀 단면이 보입니다. 닭안심과 양배추 모두 맛이 순해서 간은 곁들이는 쌈장이 거의 맡습니다. 양배추의 두꺼운 줄기를 눌러 평평하게 해 두어야 말 때 잎이 찢어지거나 들뜨지 않습니다.
불을 쓰지 않고 기름 뺀 참치에 마요네즈를 섞어 따뜻한 밥에 올린 뒤, 간장과 참기름, 부순 김을 뿌리면 끝납니다. 참치는 체에서 눌러 기름을 빼고, 포크로 잘게 풀어야 마요네즈가 고르게 묻습니다.
부추는 흰 줄기와 초록 잎을 나눠, 넣는 때를 달리합니다. 편마늘 향을 낸 기름에 새우를 볶고, 줄기는 간장, 굴소스와 함께, 잎은 맨 끝에 넣어 1분 안에 마칩니다.
설탕 캐러멜에 베이킹소다가 닿는 순간 거품이 일며 부풀어, 식으면 가볍게 바스러지는 벌집 모양 사탕이 됩니다. 소다를 넣은 뒤 5초를 넘기면 거품이 꺼지기 시작해, 젓는 동작은 짧고 힘차게 끝냅니다.
가운데 칼집 사이로 한쪽 끝을 빼내 리본처럼 뒤집은 모양의 한과로, 설과 추석에 자주 만듭니다. 꿀과 조청 시럽을 입혀도 씹으면 가볍게 부서지고, 시럽이 밴 끝만 조금 쫀득합니다. 반죽에 생강즙이 들어가 뒷맛이 살짝 알싸합니다.
들깨가루를 우유에 풀어 데우면 고소한 향이 진한 라떼가 됩니다. 체에 한 번 내려도 고운 입자는 남아 잔 바닥에 가라앉으니, 마시기 직전에 한 번 저어 줍니다. 위에는 계피가루를 살짝 뿌립니다.
고추장 대신 입자가 굵은 고춧가루로 양념해서, 구우면 날개 껍질에 가루가 박힌 채 오돌토돌한 매운 겉면이 생깁니다. 더 맵게 하고 싶으면 고춧가루 일부를 청양고춧가루로 바꿉니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국물에 은근한 전분기가 돌고, 된장의 짠맛이 둥글게 가라앉습니다. 봄동의 단맛이 이 국의 중심이라 줄기는 씹히는 맛을 남기고 잎은 숨만 죽여 먹습니다.
강원도 산간 지역 방식대로 양파를 감자와 함께 강판에 갈고,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반죽에 바로 섞습니다. 막걸리를 곁들이는 것이 오래된 짝입니다.
이름에 '탕'이 붙지만 국물은 자작할 만큼만 남기고 졸여, 붉은 양념이 닭과 감자에 윤기 있게 붙습니다. 모양이 남은 큼직한 감자를 양념 국물과 함께 떠서 밥에 얹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