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조림
0.3cm 굵기로 고르게 채 썬 우엉을 간장과 설탕에 익힌 뒤 물엿으로 윤기를 입혀, 오독하게 씹히는 결 사이로 단짠 맛이 배어 나옵니다. 채의 굵기가 들쭉날쭉하면 가는 것은 물러지고 굵은 것은 뻣뻣하게 남으므로 써는 단계에서 식감이 정해집니다. 다 익은 우엉은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며, 식혀 두고 밑반찬으로 꺼내 먹습니다.
한국 요리 1880개. 75/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우엉조림, 소고기버섯덮밥, 우거지나물 볶음.
0.3cm 굵기로 고르게 채 썬 우엉을 간장과 설탕에 익힌 뒤 물엿으로 윤기를 입혀, 오독하게 씹히는 결 사이로 단짠 맛이 배어 나옵니다. 채의 굵기가 들쭉날쭉하면 가는 것은 물러지고 굵은 것은 뻣뻣하게 남으므로 써는 단계에서 식감이 정해집니다. 다 익은 우엉은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며, 식혀 두고 밑반찬으로 꺼내 먹습니다.
소고기 200g에 새송이와 표고가 합쳐 180g 들어가, 한 숟갈에 고기만큼 버섯이 씹힙니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고 닦아서 쓰고, 버터에 먼저 볶은 고기에 더해 숨이 죽을 때까지 센 불에서 볶은 다음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둘러 마무리합니다.
우거지는 말린 배추 겉잎이라 두꺼운 줄기가 질기기 쉬워,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갈 만큼 삶아 씁니다. 된장을 푼 멸치 다시마 육수에 졸이고, 들기름과 들깨가루로 고소함을 더합니다.
큼직하게 썬 선지는 우거지와 콩나물이 먼저 끓어 국물이 구수하게 탁해졌을 때 냄비 가장자리로 밀어 넣습니다. 국자를 깊이 넣어 휘저으면 덩어리가 부서집니다.
소고기를 기름에 볶지 않고 우엉과 함께 물에 넣어 끓이므로, 거품만 걷어 내면 국물이 맑고 고기 결도 부드럽게 유지됩니다. 양념은 고기 색이 바뀐 뒤에 넣어 간장과 설탕이 우엉과 고기에 한꺼번에 닿게 하고, 우엉 특유의 향에 소고기의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국물을 완전히 말리지 않고 바닥에 얕게 남겨 마치므로 촉촉한 상태로 담깁니다.
갈색으로 볶은 다진 소고기의 고소함이 바탕이고, 양파와 당근, 애호박은 밥알보다 조금 크게 다져 볶는 동안 뭉개지지 않게 합니다. 고기를 넣자마자 뒤적이면 물이 생겨 볶음밥이 질어지므로, 팬 바닥에 갈색 맛이 눌어붙을 때까지 잠시 둡니다.
당근, 양파, 파프리카, 표고버섯을 단단한 것부터 시차를 두고 넣어 모두 아삭한 채로 끝내고, 굴소스 1큰술은 마지막 20초에만 둘러 윤기만 입힙니다.
얇게 썬 무를 먼저 끓여 국물 맛을 잡아 두는 것은, 바지락과 시금치가 워낙 빨리 익기 때문입니다. 바지락은 입을 벌리면 바로 불을 줄여 살이 질겨지지 않게 합니다.
사태를 먼저 끓여 낸 고기 국물에 우엉을 넣고 뚜껑을 덮어 찌듯 익히면 우엉 속까지 육즙과 간장 양념이 스며듭니다. 묵직한 사태 맛 사이로 우엉 특유의 향긋한 뿌리 향이 올라와 간장 찜이 단조롭지 않습니다. 국물은 절반 이하로 졸여 자작하게 남기고, 밥 위에 국물째 떠 얹는 메인 반찬으로 냅니다.
불고기 양념처럼 달고 짭짤한 소고기와 양파를 자작한 소스째 밥에 얹습니다. 국물을 넉넉히 붓는 규동과 달리 센 불에 빠르게 볶아 소스는 바닥에 조금만 남기고, 그 소스가 밥에 스며 간이 됩니다.
된장 1큰술과 고춧가루를 물 30ml에 미리 풀어 두었다가, 양배추 가장자리에 윤기가 돌 때 팬 둘레로 붓습니다. 된장은 제품마다 염도가 달라 처음에는 양을 늘리지 않고, 완성 직전에 맛을 봅니다.
시금치의 옅은 쓴맛이 된장 국물에 섞이고, 숨이 죽은 잎이 국물에 연한 녹색 기운을 남깁니다.
배추 겉잎을 데친 우거지는 시래기보다 잎이 얇아, 된장 양념을 하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금세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질긴 줄기와 두꺼운 심이 남으면 부드러운 잎 사이에서 섬유가 씹히니 미리 떼어 냅니다. 된장에 버무린 잎을 물 붓기 전에 들기름에 먼저 볶아 두어, 된장의 짠맛 밑에 고소한 기름 향이 깔립니다. 뚜껑 아래에서 국물이 너무 빨리 졸면 짜지거나 바닥이 타기 쉬워 물을 조금씩 보탭니다. 마지막에 흩뿌린 들깨가루가 국물을 잎에 걸쭉하게 붙여 구수하고 순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속재료는 간장과 설탕에 재워 볶은 소고기, 시금치, 당근, 달걀지단 네 가지입니다. 고기는 결 반대로 얇게 썰고, 팬에서 양념을 바짝 졸여 넣어야 김밥을 썰었을 때 밥이 젖지 않고 단면이 깔끔합니다.
양배추를 1cm 폭으로 썰어 센 불에 짧게 볶으면, 잎은 숨이 조금 죽어도 중심은 아삭하고 단맛이 올라옵니다. 참기름으로 볶기 시작해 불을 끈 뒤 들기름과 반쯤 부순 통깨를 더하는 구성이라 고소한 향이 두 겹으로 납니다.
국간장으로만 간한 맑은 국이라 시금치의 풋풋한 향이 가려지지 않고, 기름지거나 매운 반찬 옆에 두면 입안이 차분해집니다. 두부는 단단한 부침용을 큼직하게 썰어 넣어야 끓는 동안 덜 부서집니다.
우족은 살보다 껍질과 힘줄이 많은 부위라, 90분 동안 약불로 삶아야 껍질이 젓가락에 눌릴 만큼 말랑해집니다. 간장 양념은 그 뒤에 넣어 졸이므로, 껍질에서 나온 젤라틴이 국물을 윤기 있고 걸쭉하게 만듭니다. 핏물 빼기와 데치기에 손이 많이 가지만, 그래야 뼈 틈의 불순물 냄새가 국물에 남지 않습니다.
참기름에 다진 소고기와 쌀을 먼저 볶다가 물을 붓는 죽으로, 간은 국간장 한 큰술로 맞춥니다. 재료표의 쌀 160g은 불려서 물기를 뺀 뒤의 무게라서, 마른 쌀로 시작하면 30분쯤 불리는 시간을 더 잡아야 합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붉게 양념한 돼지 앞다리살에 여름 열무를 넣어, 매운 양념 사이로 열무의 쌉싸름한 맛이 살아납니다. 덜 맵게 하려면 다른 양념은 건드리지 않고 고춧가루만 반 큰술로 줄입니다.
원래는 가운데에 숯을 넣는 전용 그릇에 담던 궁중 전골인데, 여기서는 보통 전골냄비를 씁니다. 소고기와 두부로 빚은 완자를 가운데 놓고 표고, 당근, 배추를 구역을 나눠 둘러 담습니다. 달걀은 국물에 풀지 않고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부쳐, 노란 지단과 흰 지단으로 채 썰어 올립니다.
우럭 한 마리를 통째로 고춧가루 간장 국물에 익혀, 매콤한 국물과 흰 살, 양념이 밴 무를 한 숟가락에 같이 떠먹습니다.
소머리 고기를 무, 대파, 마늘과 두 시간 반 동안 삶으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납니다. 고기는 건져 결대로 찢거나 얇게 썰어 거른 국물에 다시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합니다. 처음에 찬물에 담갔다가 5분 데친 물은 버리고 새 물로 시작합니다.
간장에 맛술과 올리고당을 더해 약간 달짝지근하게 볶습니다. 닭가슴살은 혼자 끝까지 볶지 않고 겉이 하얘졌을 때 연근과 양파를 넣어 함께 익히는데, 이 순서가 닭이 퍽퍽해지지 않는 쪽으로 갑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에서 나온 기름이 된장에 무친 시래기에 배어, 국물이 묵직하고 붉은 갈색을 띱니다. 한 번 식혔다가 다시 데우면 맛이 더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