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 만드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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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스트로네 (이탈리아식 계절 채소 콩 수프)
파스타 쉬움

미네스트로네 (이탈리아식 계절 채소 콩 수프)

냉장고에 남은 채소로 끓여도 되지만, 단단한 채소는 먼저 볶고 빨리 무르는 채소는 나중에 넣는 순서만은 지킵니다. 수프에 바로 넣어 익힌 디탈리니에서 전분이 풀려 국물이 걸쭉해지고, 너무 되직해지면 찬물이 아니라 뜨거운 채소 육수로 풉니다. 불을 끈 뒤 올린 생바질 향이 남아 있을 때 냅니다.

준비 20분 조리 40분 6 인분
파타타스 브라바스 (스페인식 매콤 소스 감자튀김 타파스)
양식 쉬움

파타타스 브라바스 (스페인식 매콤 소스 감자튀김 타파스)

한입 크기 감자를 기름에 튀기지 않고 뜨거운 오븐 팬에서 구워 가장자리를 바삭하게 만든 뒤, 훈제 파프리카와 고춧가루를 넣은 토마토소스를 끼얹습니다. 썬 감자는 헹군 뒤 모든 면의 물기를 닦고 팬에 서로 떨어뜨려 놓아야 김이 차지 않고 가장자리가 단단하게 구워집니다.

준비 15분 조리 30분 2 인분
두부선
찜 보통

두부선

두부 덩어리 가운데를 숟가락으로 파내고, 파낸 두부를 소고기와 표고버섯, 당근에 다시 섞어 채우므로 버려지는 두부가 없습니다. 궁중 음식으로 전해지는 두부선을 으깨서 빚는 대신 두부 블록에 바로 채워 찌는 형태로 단순하게 정리했고, 소는 두부 위로 봉긋하게 솟은 채 익습니다. 마무리 소스는 간장과 물만 살짝 끓인 것이어서 맛이 가볍고, 두부의 담백함이 앞에 섭니다.

준비 25분 조리 20분 2 인분
재첩국수
면 보통

재첩국수

경남 하동 섬진강 주변에서 즐겨 먹는 재첩으로 낸 국물은 조개의 짭조름함이 진하면서도 가볍고 맑습니다. 섬진강 변 하동 식당들에서는 재첩을 여러 요리로 내며 이 지역의 대표적인 맛으로 여깁니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최소한으로 해 조개 맛을 앞에 두고, 청양고추 하나가 뒤에서 은근한 매운맛을 냅니다. 국물을 거르지 않으면 흙냄새와 모래가 남아 이 맑은 맛이 금방 흐려집니다. 소면도 따로 삶아 찬물에 박박 비벼 전분을 빼 두어야 걸러 낸 국물이 다시 탁해지지 않습니다.

준비 20분 조리 20분 2 인분
케일김치
김치/절임 보통

케일김치

케일의 진한 풀 향은 숙성하면서 한결 옅어지지만, 잎의 탄탄한 결은 남아 배추김치보다 씹는 맛이 분명합니다. 채 썬 무가 아삭함을 보태고, 국간장이 젓갈 없이도 짭짤한 감칠맛을 깔아 줍니다. 배 퓌레는 고춧가루의 매운 기운을 과일 단맛으로 감싸며 케일 특유의 쌉쌀한 뒷맛과 균형을 맞춥니다. 담근 당일보다 하룻밤 냉장해 양념이 잎에 어우러진 다음 날부터 맛이 듭니다.

준비 30분 조리 5분 4 인분
장칼국수
면 쉬움

장칼국수

멸치다시마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함께 풀어 강원도식 칼국수 국물을 붉고 걸쭉하게 만듭니다. 추운 계절 강원도 산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몸을 데우던 국수로 전해집니다. 고추장의 둥근 단맛과 매운맛, 된장의 구수함이 겹치고, 고춧가루가 칼칼한 끝맛을 세웁니다. 감자가 끓으며 가장자리부터 부서져 따로 전분을 넣지 않아도 국물이 걸쭉해집니다. 생면을 넣은 직후 30초 동안 계속 저어 주지 않으면 전분이 뭉칩니다. 국물이 진한 만큼 중불을 지키며 가끔 바닥을 저어 눌어붙거나 지나치게 졸지 않게 합니다.

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