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쿠헨 (아몬드 올린 독일식 이스트 케이크)
손가락으로 판 홈마다 버터 조각을 눌러 넣고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려 구워, 버터가 녹아 고인 자리마다 캐러멜처럼 노릇한 얼룩이 생깁니다. 반죽은 이스트로 발효해 브리오슈처럼 부드럽지만 무겁지 않고, 위의 아몬드는 바삭하게 익습니다. 독일 북부에서는 오후 커피에 곁들이는 소박한 판 케이크입니다.
손가락으로 판 홈마다 버터 조각을 눌러 넣고 슬라이스 아몬드를 뿌려 구워, 버터가 녹아 고인 자리마다 캐러멜처럼 노릇한 얼룩이 생깁니다. 반죽은 이스트로 발효해 브리오슈처럼 부드럽지만 무겁지 않고, 위의 아몬드는 바삭하게 익습니다. 독일 북부에서는 오후 커피에 곁들이는 소박한 판 케이크입니다.
십원짜리 동전 무늬가 찍힌 겉면을 가르면 모짜렐라가 길게 늘어나고, 옥수수 알갱이가 짭짤한 치즈 사이에서 단맛을 보탭니다. 반죽을 오래 저으면 구운 빵이 질겨지므로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 바로 멈춥니다.
생크림 400ml에 우유는 120ml만 더해, 굳은 뒤에도 숟가락으로 살짝 밀면 흔들리고 입에 넣으면 금방 녹습니다. 불 앞에서 하는 일은 몇 분이면 끝나고, 나머지는 냉장고에서 4시간 이상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위에는 얇게 썬 딸기를 올립니다.
흑미를 한 시간 불려 쌀알이 뭉개질 만큼 푹 익힌 다음 우유와 갈기 때문에, 곡물 음료인데도 목으로 매끈하게 넘어갑니다. 쌀알에 심이 남으면 아무리 갈아도 거칠어집니다. 차갑게 마실 때는 얼음 대신 냉장 우유를 써야 농도가 묽어지지 않습니다.
계피를 살짝 넣은 소고기 토마토 소스 위에 베샤멜을 두껍게 덮어 굽기 때문에, 단면에서 마카로니 층과 고기 층, 크림 층이 또렷하게 나뉩니다. 층마다 무너지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마카로니는 오븐에서 더 물러지니 알단테보다 단단하게 건져 둡니다. 고기 소스는 바닥에 묽은 물이 고이지 않을 때까지 졸여야 아래 마카로니 층이 젖지 않습니다. 구운 뒤 최소 15분은 쉬게 해야 소스와 파스타가 굳어, 칼을 아래로 눌러 썰었을 때 세 층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한입 크기로 썬 오크라에 달걀물을 묻히고 밀가루와 콘밀을 섞은 가루를 입혀, 조각마다 얇은 껍질이 생기도록 짙은 금빛으로 튀깁니다. 오크라는 자르기 전에 통째로 씻어 물기를 닦고, 썬 단면의 끈적한 점액은 물로 다시 씻어내지 않습니다. 찍어 먹는 소스 없이 튀긴 그대로 냅니다.
짙은 캐러멜색으로 얇게 굳은 껍질을 깨물면 사각 부서지고, 안쪽에는 바닐라와 럼 향이 밴 촉촉한 커스터드 같은 속이 이어집니다.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작은 구움과자로, 반죽을 하루 이상 냉장 숙성한 뒤 굽기 때문에 일정을 미리 잡아야 합니다.
겨울 길거리에서 보던 계란빵을 집 오븐에서 굽습니다. 전용 틀이 없으면 머핀컵을 써도 되고, 달걀을 미리 실온에 꺼내 두면 윗면이 고르게 익습니다. 180도에서 15분쯤 지나면 흰자는 굳고 노른자는 반숙과 완숙 사이에 머뭅니다.
가루 젤라틴으로 굳혀 접시에 뒤집어 꺼내도 모양을 지키고, 가운데는 살랑 흔들립니다. 단맛을 세게 두지 않아 바닐라 향과 유제품의 고소함이 깔끔하게 드러납니다. 컵에서 뺄 때는 내용물 전체를 데우지 않고 바닥만 따뜻한 물에 잠깐 담급니다.
젤리처럼 물러진 홍시를 갈면 주스보다 잼에 가까운 걸쭉한 스무디가 됩니다. 떫은 품종의 감이 덜 익은 상태라면 입안이 마르는 떫은맛이 남으므로, 과육이 완전히 무른 것만 씁니다.
쌈장을 기름에 볶지 않고 우유에 풀어 소스를 만들기 때문에 장의 구수한 맛은 살고 텁텁함은 덜합니다. 노릇하게 구운 닭다리살의 기름과 양파, 마늘이 단맛을 받쳐 줍니다. 귀 모양으로 오목한 오레키에테 안쪽에 소스가 고여 한 입마다 양념이 따라옵니다. 시금치는 마지막 1~2분에만 섞어 초록색을 지키고, 파르메산은 가열을 멈춘 다음 녹입니다.
달걀 8개가 두툼하게 들어가는 만큼, 가장자리는 팬에서 굳히고 가운데는 오븐 열로 익혀 바닥이 타지 않게 합니다. 시금치에 물기가 남으면 달걀물이 묽어지고, 달걀을 세게 휘저으면 기포가 많아져 단면이 거칠어집니다. 가운데를 가볍게 눌러 탄력 있게 돌아오면 다 구워진 것입니다. 남은 조각은 차갑게 샌드위치 속으로 써도 좋습니다.
16세기에 포르투갈 선교사를 통해 나가사키로 전해진 뒤 일본에서 독자적인 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베이킹파우더 없이 오래 휘핑한 달걀 거품만으로 부풀려 결이 곱고 촘촘하며, 눌렀다 떼면 천천히 돌아오는 탄력이 있습니다.
찹쌀 반죽으로 모짜렐라를 감싸 튀긴 치즈볼에 스위트칠리소스를 곁들입니다. 겉은 얇게 바삭하고, 쫀득한 층을 지나면 치즈가 길게 늘어납니다.
쌀알이 우유를 머금어 통통해지고 녹아 나온 전분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 죽과 커스터드 사이쯤 되는 질감이 됩니다. 따뜻할 때는 부드럽게 퍼지고, 하룻밤 차게 두면 더 단단하고 커스터드에 가까운 맛으로 바뀝니다. 시나몬은 먹기 직전에 뿌려야 첫술보다 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인절미에 입히는 볶은 콩가루를 우유에 녹이면 떡고물의 구수함이 그대로 담긴 디저트 음료가 됩니다. 생콩가루는 풀내가 날카로워서, 구운 곡물 같은 고소함을 내려면 반드시 볶은 콩가루를 씁니다.
이미 속이 든 작은 냉장 치즈 라비올리에 빵가루를 입혀 튀기므로, 손이 가는 부분은 반죽이 아니라 코팅과 튀김입니다. 고운 건조 빵가루가 큰 빵가루보다 접힌 가장자리에 고르게 붙고, 달걀물을 충분히 흘려 보내야 기름 속에서 코팅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튀기는 중 부푸는 것은 속에 김이 차서이므로 봉합이 벌어진 조각은 바로 건져 냅니다. 토마토 소스는 따로 담아 찍어 먹어야 바삭한 겉면이 젖지 않습니다.
아삭함이 남은 그린빈과 부드러운 버섯 크림소스, 위에 올린 튀긴 양파의 바삭함까지 세 가지 식감이 한 그릇에 겹칩니다. 그린빈은 오븐에서도 익기 때문에 3분만 데쳐 찬물에 식혀 둡니다. 튀긴 양파는 처음부터 함께 구우면 눅눅해져서 마지막 5분에만 올립니다.
설탕, 버터, 달걀이 필링의 거의 전부인 미국 남부의 파이로, 굽고 나면 윗면이 얇고 바삭한 막으로 갈라지고 그 아래에 캐러멜 맛이 밴 촘촘한 커스터드가 자리합니다. 식으면서 가운데까지 굳어 퍼지처럼 밀도 있는 질감이 되고, 실온에서 달지 않은 휘핑크림을 곁들여 냅니다.
꼬치 한쪽은 소시지, 다른 쪽은 모짜렐라라서 경계를 베어 물면 짭짤함과 늘어나는 치즈가 한 번에 들어옵니다. 핫케이크 반죽 겉에는 익혀 식힌 고구마 큐브와 빵가루를 붙여 튀기기 때문에, 겉면이 울퉁불퉁하고 군데군데 달큰합니다.
율무는 2시간 불려 손으로 쉽게 으깨질 때까지 삶아야 합니다. 덜 익은 채 갈면 블렌더를 아무리 돌려도 거친 알갱이가 남습니다. 기름이 많은 잣이 갈리면서 우유와 섞여 쉐이크가 묵직하고 크림처럼 됩니다.
숟가락에서 떨어뜨려 삶은 짧고 불규칙한 달걀 면에 녹은 에멘탈이 길게 늘어나며 엉깁니다. 위에 올리는 양파는 약불에서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짠 치즈 옆에서 단맛을 맡습니다. 면에 물기가 남으면 치즈가 묽어져 늘어나는 질감이 사라지니, 체에서 충분히 털어 낸 뒤 팬에 옮깁니다.
밤 페이스트를 덩어리째 넣으면 속에 뭉친 자국이 남기 때문에, 우유로 먼저 풀어 반죽 전체에 고르게 섞습니다. 촉촉한 속 어디를 베어 물어도 밤 맛과 꿀 향이 같이 납니다. 차갑게 휴지한 반죽이 뜨거운 오븐에 들어가면 가운데가 갑자기 부풀어 볼록한 배꼽이 솟습니다.
굵게 다진 볶은 땅콩이 버터를 넣은 부드러운 빵결 사이에서 오독오독 씹힙니다. 땅콩을 가루처럼 갈면 고소함만 남고 씹는 재미가 사라지므로, 굵게 남기고 몇 알은 윗면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