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떡라떼
따뜻한 쑥 우유 위에 말랑하게 데운 찹쌀떡을 올려 숟가락으로 떠먹는, 마시는 디저트에 가깝습니다. 흑설탕의 짙은 단맛이 쑥의 쌉싸래한 향을 받치고, 떡은 식으면 단단해지니 따뜻할 때 바로 냅니다.
따뜻한 쑥 우유 위에 말랑하게 데운 찹쌀떡을 올려 숟가락으로 떠먹는, 마시는 디저트에 가깝습니다. 흑설탕의 짙은 단맛이 쑥의 쌉싸래한 향을 받치고, 떡은 식으면 단단해지니 따뜻할 때 바로 냅니다.
생크림과 우유가 얇은 감자 사이에서 졸아들며 층층이 엉기고, 맨 위의 그뤼예르 치즈는 진한 갈색으로 굳습니다. 마늘은 감자에 섞지 않고 버터 바른 용기 안쪽을 문질러 향만 남깁니다. 처음에는 호일을 덮어 감자를 익히고 나중에 벗겨 색을 내는 두 단계로 구워, 윗면이 먼저 타고 속이 설익는 일을 막습니다. 베샤멜 소스를 따로 만들지 않고 크림을 바로 붓는 방식이라 감자 맛이 앞에 섭니다.
격자 칸마다 시럽이나 녹인 버터, 과일 소스가 고이고, 가장자리는 바삭한데 속은 흰자 거품 덕분에 폭신합니다.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나눠 흰자만 단단한 뿔이 서게 올린 뒤 두 번에 나눠 접어 넣는 것이 이 레시피의 차이입니다.
포크로 굵게 으깬 딸기에 설탕을 뿌려 5분 두면 과즙이 나와 시럽처럼 됩니다. 이걸 얼음 잔 바닥에 깔고 차가운 우유를 잔 벽을 따라 천천히 부어 붉은 층과 흰 층을 나눕니다. 빨대로 저으면 연분홍 우유 사이로 딸기 알갱이가 씹힙니다.
빵가루로 게살을 묶어 납작하게 굽는 크랩 케이크와 달리, 클램 케이크는 부풀어 오르는 밀가루 반죽이 몸통이 되고 조갯살은 그 속에 잘게 흩어집니다. 익힌 통조림 조개를 쓰면 해감과 찌는 과정이 빠지지만, 캔을 통째로 붓지 않고 건더기와 국물을 따로 재야 반죽이 묽어져 퍼지지 않습니다. 조갯살 조각이 크면 반죽 밖으로 튀어나와 기름에서 먼저 탑니다. 첫 조각을 갈라 보면 다음 판의 시간과 온도를 얼마나 바꿀지가 보입니다.
자르면 노릇한 파이지, 크림색 코코넛 커스터드, 흰 휘핑크림이 층층이 드러나고 맨 위에 볶은 코코넛채가 고소하게 씹힙니다. 커스터드는 코코넛밀크와 우유를 섞어 끓여 코코넛 향이 앞에 나옵니다. 냉장하면 포크로 떠도 흐르지 않을 만큼 굳습니다.
수박 과육 절반은 갈아서 체에 거르고, 나머지 절반은 동그랗게 떠서 건더기로 씁니다. 거른 수박 주스를 충분히 차갑게 식힌 뒤에 우유를 섞어야 분리되지 않고 분홍빛 베이스가 됩니다. 사이다는 먹기 직전에 붓고, 딸기와 블루베리를 함께 띄웁니다.
비트를 우유와 함께 곱게 갈아 넣어, 묵은 빵 경단이 선명한 붉은색을 띱니다. 마른 빵이 비트 우유와 달걀을 15분 동안 충분히 흡수해야 반죽이 하나로 뭉칩니다. 파마산 치즈가 반죽에 짭짤한 맛을 보태고, 따뜻할 때 녹인 버터와 파마산을 곁들여 냅니다.
옥수수가루가 박력분보다 많이 들어가 속결이 거칠고 고소하며, 설탕 덕분에 은근히 달콤합니다. 이스트 없이 베이킹파우더로 부풀리는 퀵브레드라 반죽을 섞어 바로 굽습니다. 결이 성긴 만큼 뜨거울 때 자르면 부스러지기 쉬워, 속의 증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틀에서 식힌 뒤 칼을 댑니다.
삶은 옥수수 알을 버터에 2분쯤 볶은 뒤 우유에 끓여 블렌더로 곱게 갑니다. 아무리 곱게 갈아도 옥수수 껍질은 남기 때문에, 고운 체에 한 번 내려야 목 넘김이 매끄럽습니다. 흰후추는 아주 조금만 넣고, 초당옥수수를 쓰면 단맛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우유에 불린 빵가루를 섞은 소고기 패티가 버섯과 양파 그레이비 속에서 마저 익는데, 빵가루가 붙잡은 수분 덕분에 졸이는 동안에도 속이 퍽퍽해지지 않습니다. 그레이비는 패티를 구운 팬에서 바로 만들어 바닥에 눌은 갈색 잔여물이 소스의 바탕이 됩니다.
커스터드를 채운 작은 슈를 캐러멜에 찍어 원뿔 틀 위로 쌓아 올린 탑으로, 프랑스에서는 결혼식이나 세례식에 웨딩 케이크 대신 내기도 합니다. 이름은 프랑스어로 입안에서 바삭하다는 뜻이고, 굳은 캐러멜을 깨면 슈 껍질과 차가운 크림이 차례로 나와 세 가지 식감이 겹칩니다. 다 쌓은 뒤 남은 캐러멜을 포크로 가늘게 늘여 감으면 금빛 설탕 실이 탑을 휘감습니다. 손님이 위에서부터 하나씩 떼어 먹습니다.
카다멈을 넣어 진하게 우린 홍차를 얼음 위에 붓고, 우유와 연유를 올려 갈색과 흰색이 층을 이루게 합니다. 차를 일부러 세게 우리는 이유는 얼음이 녹아 묽어져도 마지막 모금까지 홍차 맛이 남게 하려는 것입니다. 카다멈의 은은한 향신 향이 홍차의 떫은맛을 감싸 단순히 단 밀크티와 다른 맛이 납니다. 저어 마시면 크리미한 단맛이 전체에 퍼집니다.
생돼지고기 소시지 살과 간 체더치즈, 비스퀵을 한데 뭉쳐 작은 볼로 구우면 겉은 갈색이고 속은 치즈가 섞인 촉촉한 고기 반죽이 됩니다. 훈제 프랑크 소시지는 이미 익은 제품이라 이 반죽에 맞지 않고, 익히지 않은 벌크 소시지를 써야 합니다. 한 번에 약 100개가 나와 철판 두 장에 나누어 구울 만큼 양이 많습니다.
아몬드가루를 섞은 머랭을 납작한 원형으로 짜 구운 시트 두 장 사이에 버터크림을 바른 과자로, 국내 카페에서는 한 입 크기로 낱개 포장한 모습이 익숙합니다. 겉은 얇게 말라 누르면 바삭하게 부서지고, 속은 아몬드의 기름기 덕분에 쫀득합니다. 이 레시피의 필링은 버터에 우유와 바닐라를 섞은 기본 버터크림이라 말차나 피스타치오로 바꿔 응용하기 쉽습니다.
율무가루의 고소한 곡물 향에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지고, 찹쌀가루가 입안에 머무는 걸쭉한 농도를 잡아 줍니다. 가루를 처음부터 뜨거운 물에 넣으면 금세 뭉치기 때문에 찬물에 먼저 풀어 둡니다.
그리츠를 물과 우유에 끓여 체더치즈와 버터로 마무리하면 죽처럼 부드럽고 되직한 바탕이 됩니다. 새우는 베이컨을 구운 기름에 파프리카가루와 볶아 훈연 향과 짭짤함을 입히고, 바삭한 베이컨은 고명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그리츠는 바닥에 쉽게 눌어붙어, 끓이는 내내 바닥과 가장자리를 긁어 주어야 덩어리 없이 매끈합니다.
가운데 오목한 홈에는 차가운 커스터드크림이 담기고, 바깥쪽은 버터층이 벌어지며 바삭하게 부풉니다. 크루아상처럼 버터를 반죽으로 감싸 접어 층을 만들되, 가운데에 커스터드를 올려 굽는 점이 다릅니다. 성형할 때 가장자리를 눌러 붙이지 않아야 그 층이 위로 올라옵니다.
불린 율무와 호두를 마른 팬에 볶아 날 곡물 냄새를 날린 뒤, 우유와 함께 끓여 곱게 갑니다. 율무는 불리기만 해서는 알갱이가 남아, 끓여서 눌렀을 때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야 매끄럽게 갈립니다.
한입 크기 소고기 미트볼이 우유로 만든 크리미한 그레이비에 잠겨 나옵니다. 반죽을 많이 치댈수록 질겨지므로 재료가 고르게 섞이는 정도에서 손을 멈춥니다. 그레이비의 맛은 미트볼을 굽고 남은 팬 바닥의 갈색 육즙에서 나오기 때문에 팬을 닦지 않고 그대로 씁니다. 그 팬에서 밀가루를 볶아 날가루 냄새를 날린 뒤 우유를 조금씩 부어 저어야 소스에 멍울이 지지 않습니다. 우스터소스 약간이 크림의 밋밋함을 짭짤하게 잡아 줍니다.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이면 남은 소스까지 깔끔하게 먹게 됩니다.
뜨겁게 달군 주철 팬에 묽은 반죽을 붓고 오븐에 넣으면 가장자리가 그릇처럼 높이 솟고, 가운데는 커스터드처럼 부드럽게 남습니다. 독일계 미국식 팬케이크로, 레몬즙을 짜고 슈가파우더를 뿌리는 마무리가 가장 기본입니다. 베리나 크림을 얹으면 브런치 한 접시가 됩니다. 팬이 덜 달궈지면 가장자리가 높이 오르지 못합니다.
오븐에서 나온 캐서롤은 체더치즈 표면이 노릇하게 끓고, 그 아래로 에그누들과 참치, 양송이가 크림소스에 엉겨 있습니다. 누들은 오븐에서 소스를 흡수하며 더 익기 때문에 포장 시간보다 1분 짧게 삶고, 다 삶아 넣으면 퍼집니다.
얼그레이 찻잎을 굵은 조각이 남지 않게 갈아 반죽에 섞기 때문에, 자른 단면마다 찻잎이 점점이 보입니다. 잘 익은 바나나는 작은 과육이 조금 남을 만큼만 으깨 넣고, 구우면 윗면이 갈라집니다.
빵 위에 치즈를 바로 녹이는 토스트와 달리, 밀가루와 우유로 매끈한 체더소스를 먼저 만들어 두껍게 펴고 윗불로 짧게 굽습니다. 디종 머스터드와 우스터소스가 치즈 맛을 또렷하게 다듬습니다. 소스를 세게 끓이면 지방이 분리되어 기름이 뜨기 때문에, 미리 갈아 둔 치즈를 아주 약한 불에서 한 줌씩 녹입니다. 빵을 미리 가볍게 토스트해 두는 것은 두꺼운 소스를 올려도 바로 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윗불 아래에서는 눈을 떼지 않다가 표면이 부글거리며 갈색 점이 생기는 순간 꺼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