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으로 만드는 요리

99개 레시피. 3/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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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조림
찜 보통

시래기 조림

된장 양념에 버무린 시래기를 들기름에 먼저 볶고 나서 물을 부어 졸이므로, 멸치육수를 쓰지 않아도 볶은 된장의 구수한 향이 국물에 뱁니다. 국간장이 간을 받치고, 약불에서 천천히 조리는 동안 질기던 줄기가 부드럽게 휘어집니다. 굵은 줄기를 길게 갈라 두면 가는 잎과 익는 속도가 맞아 한 젓가락에 씹히는 느낌이 고릅니다. 국물을 바닥에 자작하게 남겨 밥에 비벼 먹기 좋게 마칩니다.

준비 25분 조리 30분 4 인분
김치부라타 샐러드
샐러드 쉬움

김치부라타 샐러드

잘 익은 배추김치의 발효 산미와 짠맛을 부라타의 우유 크림이 부드럽게 감쌉니다. 김치는 속양념을 가볍게 털고 국물을 줄여 접시에 넓게 펼쳐야 짠맛이 한곳에 몰리지 않습니다. 들기름과 올리브오일을 함께 쓴 드레싱에 잣을 뿌려 고소함을 겹치고, 루콜라의 쌉쌀함이 무게를 덜어 냅니다.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는 사이사이 신선한 과일 산미를 퍼뜨립니다. 부라타는 실온에 10분 꺼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갈라 속의 크림이 김치 국물, 드레싱과 섞일 때 맛이 완성됩니다.

⚡ 20분 요리 🥗 가벼운 한 끼
준비 15분 0 2 인분
곡물샐러드
샐러드 보통

곡물샐러드

현미밥은 쫄깃하고 보리는 도톰하게 씹히며 렌틸콩은 부드럽게 으깨져, 한 숟가락에 세 가지 식감이 번갈아 납니다. 세 곡물은 각각 따로 삶아 완전히 식힌 뒤 섞는데, 뜨거운 곡물이 닿으면 채소의 숨이 죽기 때문입니다. 드레싱은 올리브오일 대신 들기름과 사과식초를 써서 고소한 향이 앞에 섭니다.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는 과즙이 나와 소스 역할을 겸하고, 오이와 적양파가 묵직한 곡물 사이에 아삭함을 넣습니다. 미리 만들어 두어도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 도시락으로 싸기 좋습니다.

🥗 가벼운 한 끼 🍱 도시락
준비 18분 조리 20분 4 인분
우거지찜
찜 보통

우거지찜

배추 겉잎을 데친 우거지는 시래기보다 잎이 얇아, 된장 양념을 하고 뚜껑을 덮어 익히면 금세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질긴 줄기와 두꺼운 심이 남으면 부드러운 잎 사이에서 섬유가 씹히니 미리 떼어 냅니다. 된장에 버무린 잎을 물 붓기 전에 들기름에 먼저 볶아 두어, 된장의 짠맛 밑에 고소한 기름 향이 깔립니다. 뚜껑 아래에서 국물이 너무 빨리 졸면 짜지거나 바닥이 타기 쉬워 물을 조금씩 보탭니다. 마지막에 흩뿌린 들깨가루가 국물을 잎에 걸쭉하게 붙여 구수하고 순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준비 18분 조리 28분 2 인분
열무돼지갈비찜
찜 보통

열무돼지갈비찜

매콤한 간장 양념에 40분 조린 돼지갈비에 열무를 마지막 몇 분만 더해, 묵직한 갈비찜에 풋풋한 향과 아삭한 줄기가 들어갑니다. 열무는 줄기와 잎이 익는 속도가 달라 따로 넣고, 잎은 숨만 죽을 정도로 짧게 익혀 형태를 남깁니다. 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한 번 데쳐, 뼈 사이에 낀 거품과 불순물을 미리 헹궈 냅니다. 양파는 굵게 썰어 살이 뼈에서 쉽게 밀리기 시작할 때 넣기 때문에 다 익어도 뭉개지지 않습니다. 매실청이 고추장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에 새콤달콤함을 더하고, 들기름이 마지막 윤기를 냅니다.

준비 25분 조리 60분 4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