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 누들 (인도식 중화 볶음면)
콜카타의 중국계 이민 사회에서 생겨난 인도식 중화 볶음면은 간장, 식초, 후추만으로 간을 맞춰 맛이 단출합니다. 양배추, 당근, 피망을 면 굵기에 맞춰 가늘게 채 썰기 때문에 한 젓가락에 면과 채소가 고르게 집힙니다. 채소는 센 불에 짧게만 볶아 아삭함을 남깁니다.
콜카타의 중국계 이민 사회에서 생겨난 인도식 중화 볶음면은 간장, 식초, 후추만으로 간을 맞춰 맛이 단출합니다. 양배추, 당근, 피망을 면 굵기에 맞춰 가늘게 채 썰기 때문에 한 젓가락에 면과 채소가 고르게 집힙니다. 채소는 센 불에 짧게만 볶아 아삭함을 남깁니다.
새우의 탱글한 살에 잘 익은 망고의 단맛이 붙고, 라임즙과 피시소스가 짭짤한 신맛으로 둘을 묶습니다. 망고와 새우가 모두 물기를 내는 재료라 버무린 뒤 오래 두면 바닥에 물이 고이니 차가울 때 바로 식탁에 올립니다.
무를 미리 삶아 두는 것이 방어를 퍽퍽하게 만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가장자리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삶아 중심을 먼저 부드럽게 해 두면, 방어를 오래 조리지 않아도 무에 젓가락이 쉽게 들어갑니다. 방어는 뜨거운 물을 끼얹어 겉이 하얗게 변하면 물기를 닦고, 조리는 동안 국물을 끼얹어 껍질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가장 두꺼운 조각의 중심이 63도 이상이고 국물이 절반쯤 줄었을 때 불을 끕니다.
판코를 가장자리까지 꾹 눌러 입힌 돼지등심을 짙은 황금빛으로 튀겨, 양파와 당근을 볶아 단맛을 낸 카레 옆에 두툼하게 썰어 올립니다. 카레가 닿은 부분은 점점 촉촉해지고 나머지는 바삭하게 남아 한 접시 안에서 두 가지 식감이 번갈아 납니다. 카레용 기름은 튀김 기름에서 덜어 써서 따로 준비할 것이 적습니다.
말린 토란대(이모가라)를 30분 불려 연근, 당근, 유부, 곤약과 함께 기름에 볶은 다음, 단 간장 국물을 붓고 뚜껑 없이 졸입니다. 다 졸았을 때 냄비 바닥에는 국물이 거의 없고, 토란대는 부드럽게 씹히는데 연근은 아직 사각거립니다.
으깬 풋콩을 멥쌀가루, 찹쌀가루와 한 덩어리로 뭉쳐 가마보코처럼 길게 빚었다가 1cm 두께로 썰어 내는 아오모리 난부 지방의 생과자입니다. 콩을 다 으깨지 않고 작은 조각을 남겨 두어 포슬한 단면에 콩알이 박혀 보이고, 썬 조각은 마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기도 합니다.
무, 당근, 우엉, 산채, 유부, 언두부, 콩, 다시마를 모두 5mm로 잘게 썰어 붉은 된장으로 끓이면 한 숟가락에 여러 재료가 함께 올라옵니다. 아오모리 쓰가루 지방에서 소정월에 끓여 온 국입니다. 콩의 절반은 통째로, 절반은 거칠게 으깨 즌다로 넣어 국물에 가벼운 농도를 줍니다.
붉은 토란대를 기름 없이 볶다가 식초를 두르면 선명한 붉은빛으로 바뀌고, 식는 동안 단촛물과 간장이 스며듭니다. 도야마에서 야쓰가시라 토란의 줄기로 만드는 여름 반찬으로, 집밥과 오봉, 가을 축제 상에 오릅니다. 생 토란대에는 목을 찌르는 아린 성분이 있어 껍질을 벗기고 물에 우린 뒤 충분히 볶아야 하며, 색이 바뀐 것만으로 완성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가장 굵은 조각까지 부드럽고 혀가 아리지 않아야 상에 냅니다.
어린 식용 수세미를 넣은 보리미소국을 소면 위에 부어 먹는데, 수세미 과육이 익으면서 국물에 가벼운 점성이 생깁니다. 보리미소를 푼 뒤 세게 끓이면 향이 거칠어지니 작은 기포만 올라오게 둡니다.
가늘게 채 썬 그린파파야를 절구 안에서 매운 라임 소스와 짧게 섞어 아삭함을 살립니다. 절구는 찧는 도구라기보다 섞는 그릇으로 쓰며, 세게 찧으면 가는 채가 부러지고 물러집니다.
삼겹살은 두 번에 나누어 익힙니다. 처음에는 생강과 대파를 넣은 물에서 오래 삶아 지방층을 부드럽게 녹이고, 그다음 간장과 미림, 설탕 양념으로 옮겨 겉에 갈색 윤기가 돌 때까지 졸입니다. 이렇게 나누기 때문에 양념이 졸아들기 전에 고기 속이 먼저 부드러워집니다. 함께 넣은 삶은 달걀은 흰자가 갈색으로 물들며 간이 뱁니다.
갓 튀긴 돈카츠를 달큰한 쯔유 국물에 짧게 데워 달걀로 감싸면, 국물이 밴 아랫면과 바삭함이 남은 윗면이 한 그릇에 함께 있습니다. 등심의 힘줄 쪽 가장자리를 미리 끊어 두면 튀기는 동안 고기가 휘지 않아 밥 위에 반듯하게 올라갑니다.
오래 묵어 짠 갓절임을 물에 오래 담가 염도를 빼고, 잘게 썰어 참기름에 볶은 뒤 설탕과 간장으로 다시 맛을 들입니다. 물에 담근 뒤에도 한 조각을 맛보아 아직 매우 짜면 더 담가 둡니다. 간장은 절반부터 넣는데, 절임이 짜면 나머지를 다 쓰지 않아도 됩니다.
태국 디저트인 망고 찹쌀밥은 전날 밤에 시작합니다. 찹쌀을 최소 6시간, 되도록 하룻밤 불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쪄 낸 찹쌀이 뜨거울 때 설탕과 소금을 넣고 데운 코코넛 밀크를 부어 뚜껑을 덮어 두면, 쌀알이 소스를 머금어 달면서도 살짝 짭짤해집니다. 잘 익은 망고는 내기 직전에 썰어 옆에 놓습니다.
갓 지은 밥을 쌀알이 반쯤 남도록 찧어 꼬치에 감아 구운 키리탄포가 닭 국물을 빨아들이며 떡처럼 쫄깃해집니다. 아키타현의 겨울 전골로, 원래는 삼나무 꼬치에 감아 숯불에 굽지만 이 레시피는 기름 없는 팬에서 노릇하게 굽습니다.
지단, 햄, 오이, 토마토를 색깔별로 나란히 올린 차가운 중화면에 새콤한 간장 소스를 국물 대신 끼얹는 일본식 냉중화입니다. 소스를 붓는 방식이라 고명 하나하나의 맛이 섞이지 않고 따로 살아 있습니다. 면은 포장 시간보다 조금 짧게 삶아 얼음물에 식혀야 소스를 만나도 늘어지지 않습니다.
가늘게 채 친 그린파파야가 절구 안에서 살짝 멍들며 라임즙, 피시소스, 팜슈가 양념을 빨아들입니다. 덜 익은 파파야라 과일 단맛 대신 아삭한 식감이 남고, 매운맛과 신맛, 짠맛, 단맛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채 친 파파야를 찬물에 담갔다 건지는 것도 이 아삭함 때문인데, 물기를 덜 빼면 정해진 양념이 묽어집니다. 절구질은 가볍게 두드리는 정도로 충분해서, 토마토가 즙을 내기 시작할 때 멈춰야 뭉개지지 않습니다. 절구가 없으면 큰 볼에 넣고 밀대로 눌러 양념을 입히면 되고, 매운맛은 태국 고추의 씨를 빼서 줄입니다. 땅콩을 넣은 뒤에는 파파야가 눅지기 전에 바로 냅니다.
생강 마늘 페이스트와 가람 마살라에 재운 닭 허벅지살을 먼저 구워 갈색 크러스트를 낸 뒤, 오래 졸인 토마토 소스에 버터와 생크림을 더해 마무리합니다. 무르그 마카니라고도 부르며, 토마토 퓨레를 충분히 졸여 날카로운 산미를 둥글게 만든 뒤 생크림을 넣어 맵기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쪽으로 기웁니다.
젓가락만 대도 결대로 찢어지는 돼지 앞다리살을 썰어 밥에 올리고, 윤기 나게 졸인 간장 소스를 끼얹습니다. 팜슈가와 진간장으로 낸 달고 짠 맛에 팔각과 계피 향이 섞인 덮밥으로, 방콕을 비롯한 태국 야시장에서 팝니다.
달걀을 70%만 익혀 덜어 두었다가 마지막에 다시 합치기 때문에, 달걀 덩어리가 끝까지 부드럽습니다. 토마토는 한입보다 크게 썰어야 과즙이 나와도 조각이 바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삶은 찹쌀 경단을 꼬치에 꿰어 마른 팬에 굴리면 군데군데 옅은 갈색 자국이 생기고, 그 위를 간장과 설탕에 옥수수전분을 풀어 끓인 소스가 반짝이게 덮습니다. 한입에 단맛과 짠맛이 같이 오고, 그을린 겉 안쪽은 탄력 있게 쫄깃합니다. 경단은 식으면 단단해지므로 소스는 내기 직전에 발라 따뜻할 때 냅니다.
뼈째 두툼하게 자른 잉어를 머리와 함께 세 시간 가까이 끓여, 살은 젓가락으로 갈라질 만큼 부드럽고 국물은 미소와 생선 기름으로 걸쭉합니다. 나가노현 사쿠 지역에서 끓여 온 이 국은 미소를 세 번에 나눠 씁니다. 처음 넣은 미소는 설탕과 함께 생선에 맛을 들이고, 중간에 밥과 함께 간 미소는 국물에 농도를 주며, 마지막 미소는 향을 남깁니다.
진간장이 닭육수를 짙은 적갈색으로 물들이고, 전분물로 걸쭉해진 국물이 노란 면을 소스처럼 감쌉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중국계 공동체의 국수로, 마지막에 올리는 날 다진 마늘이 무거운 국물을 알싸하게 끊어 줍니다.
얇게 저민 오이와 미역이 달콤한 식초 양념에 젖어 새콤하고 시원하게 넘어갑니다. 우리 오이무침과 달리 고춧가루나 마늘을 쓰지 않아 식초와 오이 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