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새우볶음밥
이 볶음밥의 향은 거의 대파에서 납니다. 얇게 썬 대파를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 낸 파기름이 새우와 밥알에 고루 묻어, 간장과 굴소스만으로도 맛이 꽉 찹니다.
이 볶음밥의 향은 거의 대파에서 납니다. 얇게 썬 대파를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 낸 파기름이 새우와 밥알에 고루 묻어, 간장과 굴소스만으로도 맛이 꽉 찹니다.
녹두로 만든 청포묵은 맛이 거의 없고 잘 부서져서, 볶음에서는 모양을 지키는 데 손이 가장 많이 갑니다.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겉에 약간 탄력이 생기고 전분기가 씻겨 간장이 잘 묻습니다.
이름과 달리 이 덮밥에는 김이 아니라 불린 미역이 들어갑니다. 미역을 참기름과 마늘에 짧게 볶으면 미끈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남고, 비린 향이 고소한 기름 향으로 바뀝니다. 재료가 다섯 가지뿐이어서 미역에 남은 물기가 맛을 좌우합니다. 물기가 많은 채 팬에 들어가면 기름이 튀고 간장이 묽어져 간이 흐려집니다.
저온살균된 식용 돼지피에 붉은 미소를 섞어 볶으면 붉은 액체가 사라지고 잘게 부서진 갈색 알갱이로 굳습니다. 여기에 말린 무채와 양념한 삼겹살, 가마보코를 넣고 돼지육수로 졸여, 피가 무채 가닥마다 붙은 볶음조림이 됩니다. 마지막 향은 히하쓰 후추와 소금으로 냅니다.
갈색으로 볶은 다진 소고기의 고소함이 바탕이고, 양파와 당근, 애호박은 밥알보다 조금 크게 다져 볶는 동안 뭉개지지 않게 합니다. 고기를 넣자마자 뒤적이면 물이 생겨 볶음밥이 질어지므로, 팬 바닥에 갈색 맛이 눌어붙을 때까지 잠시 둡니다.
옥수수전분을 얇게 묻혀 노릇하게 지진 파니르 큐브는 열을 받아도 녹아 흐르지 않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채 모양을 지킵니다. 간장, 칠리소스, 식초 소스를 30초만 입히는 국물 없는 방식으로, 콜카타의 하카 중국인 이민자들이 만든 인도식 중화요리에서 나왔습니다.
간은 거의 스팸이 합니다. 간장은 조금만 넣고, 모서리를 노릇하게 구운 스팸 조각이 밥 사이에서 짭짤하고 바삭하게 씹힙니다.
불린 취나물을 팬에 올리기 전에 국간장, 다진 마늘, 들기름으로 먼저 손으로 무쳐 둡니다. 무침처럼 간을 먼저 들여 놓고 볶는 순서라 간이 가닥마다 고르게 듭니다.
달걀은 먼저 반숙으로 익혀 꺼내 두고, 같은 팬에서 큼직하게 썬 토마토를 간장, 설탕과 볶습니다. 토마토 일부는 즙으로 풀려 묽은 소스가 되고 나머지는 조각으로 남습니다. 달걀을 돌려 넣어 가볍게 섞은 뒤, 팬에 고인 붉은 국물까지 밥에 끼얹습니다.
들기름을 처음 팬에 두를 때 한 번, 불을 끈 뒤에 한 번 써서, 쌉쌀한 취나물 향 위에 고소한 냄새가 겹칩니다. 삶은 취나물은 물이 더 떨어지지 않을 만큼만 짜고, 남은 물기는 간장과 함께 팬에서 졸여 없앱니다.
중국 가정식 토마토 달걀 볶음(시홍스차오단)을 밥까지 한 팬에 넣어 볶음밥으로 만들었습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 즙에 밥알이 붉게 물들고, 그 사이로 큼직한 달걀 덩어리가 부드럽게 씹힙니다.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썬 대파가 고기만큼 비중을 차지하는 간장 목살볶음입니다. 대파는 양파와 섞지 않고 따로 두었다가 소스가 목살에 윤기 있게 붙은 뒤에야 넣어, 가장자리만 부드러워지고 가운데는 모양을 지킵니다.
당근을 1분 먼저 볶고 양파, 애호박, 피망, 옥수수를 뒤이어 넣습니다. 물이 많은 채소 순서가 아니라 익는 데 오래 걸리는 순서입니다. 채소는 모두 5mm 크기로 썰어 밥알 사이에 고르게 섞이고, 옥수수 알갱이가 씹힐 때마다 단맛이 납니다.
맵지 않은 간장 마늘 양념이 닭고기와 당근, 양파에 갈색 윤기로 입혀져 밥 위에 올려 먹기 좋습니다. 가슴살과 허벅지살 중 어느 것을 써도 되지만 조각 두께를 맞춰야 얇은 쪽만 먼저 마르지 않습니다. 겉면이 불투명해진 것만으로는 속 익힘을 알 수 없어, 가장 두꺼운 조각을 잘라 본 뒤 불을 끕니다.
데리야키와 비슷한 달콤짭짤한 윤기지만, 생강과 마늘을 먼저 기름에 볶아 향신 맛이 더 직접적으로 납니다. 닭다리살은 물기를 닦지 않으면 센 불에서 색이 늦게 나므로, 굽기 전에 표면을 꼼꼼히 말려 둡니다.
쫄깃한 닭똥집은 은막과 냄새 나는 부분을 벗겨 내고 데쳐서 볶아야 잡내 없이 깔끔합니다. 오래 볶으면 질겨지는 부위지만, 가장 두꺼운 닭똥집 중심이 74°C에 닿을 때까지는 불을 끄지 않습니다.
닭발은 대부분 껍질과 연골이라 쫀득한 젤라틴 식감이 강하고, 가는 뼈 사이로 살을 발라 먹습니다. 미리 삶아 겉의 점액을 빼 두면 고추장과 고춧가루 양념이 걸쭉하게 달라붙습니다. 매운 정도는 청양고추 양으로 조절합니다.
양념에 카레 가루를 조금 섞는 것이 춘천식 닭갈비의 특징입니다. 물은 따로 붓지 않고, 큼직하게 뜯은 양배추에서 나온 물이 양념과 섞여 소스가 됩니다. 다 먹은 팬에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습니다.
봄에 나는 어린 쑥은 쓴맛이 적고 향이 부드러워, 기름기 적은 닭가슴살과 볶아도 풀향이 묻히지 않습니다. 간은 국간장과 맛술로 가볍게 하고, 쑥은 질긴 줄기를 골라낸 뒤 맨 끝에 넣어 초록빛이 선명할 때 불에서 내립니다.
고추장 양념에 볶은 돼지고기에 봄 달래를 더하는데, 고기를 다 익힌 다음에 넣어 1분만 볶고 불을 끈 잔열로 마저 숨을 죽입니다. 알싸한 향은 흰 뿌리 쪽이 가장 강합니다.
더덕을 먼저 볶고 가지와 양파는 나중에 넣는데, 가지 쪽이 훨씬 빨리 익어서입니다. 흙내 섞인 쌉쌀한 맛은 볶기 전에 더덕을 소금물에 잠시 담가 덜어 냅니다.
쌉쌀한 더덕과 얇은 불고기용 소고기가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시간 차를 두고 나눠 입습니다. 소고기는 양념 3분의 2로 10분만 재워 짠맛이 과하게 배지 않게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더덕에 직접 묻힙니다. 더덕은 방망이로 살짝 두드려 결을 풀되, 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을 두께는 남깁니다.
들깻가루를 물에 미리 풀어 들깨물을 만들어 두고, 애호박과 느타리버섯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할 때 붓습니다. 저어 가며 볶으면 들깨물이 걸쭉해지면서 흐르지 않고 채소 겉에 붙습니다. 간은 국간장으로 합니다.
소금에 바락바락 주물러 두 번 헹군 도라지는 쓴맛이 한결 누그러지고, 고추장과 올리고당 양념이 가닥마다 얇게 붙어 달고 매콤해집니다. 고춧가루를 조금 더해 색이 붉고 윤기 있게 나옵니다. 볶는 시간이 짧아 도라지가 물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씹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