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마늘쫑 버터볶음
전복 살은 마늘쫑과 함께 버터에 볶고, 떼어 낸 내장은 간장에 살짝 버무려 밥 위에 올립니다. 살은 1분을 넘기면 질겨져서 팬에 45초 남짓만 둡니다.
전복 살은 마늘쫑과 함께 버터에 볶고, 떼어 낸 내장은 간장에 살짝 버무려 밥 위에 올립니다. 살은 1분을 넘기면 질겨져서 팬에 45초 남짓만 둡니다.
고추장 양념을 얇게만 입힌 돼지고기를 강불 팬에 펼쳐 2분가량 건드리지 않고 눌러 굽는 데서 이 제육볶음이 시작됩니다. 양파와 대파는 고기에 구운 색이 난 뒤에야 들어갑니다.
진미채는 흔히 고추장으로 볶지만, 이번에는 버터와 간장을 써서 고소하고 달짝지근합니다. 고춧가루는 아주 조금이라 맵지 않습니다.
고추장과 간장, 올리고당 양념이 쥐포 겉에 얇은 막을 입혀, 뻣뻣하던 건어포가 휘어질 만큼 부드러워집니다. 냉장 보관하면 5~7일까지 둘 수 있습니다.
봄에 알이 찬 쭈꾸미로 만들면 씹을 때 알이 톡톡 터집니다. 굵은소금으로 박박 주물러 점액을 빼고 짧게 데친 다음,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센 불에서 2분 안에 볶아 냅니다.
양념이 뻑뻑해 보여도 물을 넣지 않습니다. 주꾸미가 익으면서 수분을 내놓아 알맞게 풀리기 때문입니다. 삼겹살을 먼저 노릇하게 볶아 둔 팬에 주꾸미를 넣고 강불에서 1~2분만 뒤집습니다.
생죽순은 4~5월 짧은 철에만 나오고, 그 밖의 시기에는 통조림이나 진공 포장 죽순으로 만듭니다. 생죽순은 쌀뜨물에 30분 이상 삶아 아린 맛을 빼야 하고, 통조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 특유의 냄새를 없앱니다. 간장과 마늘로 담백하게 간해 죽순의 아삭한 식감이 중심이 되며, 오래 볶으면 수분이 빠져 질겨집니다.
결 반대로 얇게 썬 죽순이 아삭하게 씹히고, 그 사이로 간장에 재운 우둔살이 가늘게 섞여 듭니다. 분량도 죽순이 고기보다 많아, 고기볶음이라기보다 죽순을 먹는 반찬에 가깝습니다. 우둔살은 기름기가 적어 조금만 더 볶아도 금방 질겨지므로 고기와 죽순을 처음부터 한 팬에서 같이 볶지 않고 나눠 익힙니다.
닭가슴살은 결을 가로질러 2cm로 썰고 미소와 마늘 양념에 버무려 냉장고에서 15분 재워 둡니다. 채소는 단단한 당근부터 넣고 양배추와 피망은 나중에 더해, 양배추 가장자리가 투명해질 즈음 팬에 남은 미소 양념을 묻혀 담습니다.
쌈 채소로 날로 먹던 케일을 고춧가루 양념 돼지고기에 섞어 볶습니다. 케일은 선명한 초록색 그대로라 붉은 고기 사이에서 눈에 띕니다.
커리이지만 국물이 전혀 없고, 다진 돼지고기가 향신료 페이스트를 입은 채 보슬보슬 흩어집니다. 남부식 전용 페이스트 대신 시판 타이 레드 커리 페이스트를 쓰는 간편 배합이라, 강황과 후추가 들어간 본래 맛과는 향과 매운 정도가 다릅니다. 바삭한 과자처럼 말리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수분만 남지 않으면 됩니다. 가늘게 채 썬 카피르라임잎이 진한 향신료 사이로 시트러스 향을 냅니다.
김치가 너무 시어졌을 때 한국 가정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반찬입니다. 국물을 짜내지 않고 썬 신김치를 양파와 함께 중불에서 볶아, 팬에 고인 김치 국물이 졸아 김치에 달라붙게 합니다. 밥 말고 라면 위에 얹기도 합니다.
배즙과 설탕으로 재운 소고기에 묵은지를 합쳐 센 불에 볶습니다. 묵은지의 신맛과 짠맛 때문에 보통 불고기보다 덜 달고, 볶는 동안 김치 국물이 고기에 스며듭니다. 묵은지가 없으면 일반 배추김치를 써도 됩니다.
잘 익은 신김치가 들어가 그 신맛이 소스 노릇을 합니다. 김치가 짤 때는 남은 양념을 한꺼번에 붓지 않고 맛을 보며 더하고, 상추에 싸 먹으면 매운맛이 한결 덜합니다.
우엉은 껍질 쪽에 향이 많아 칼로 벗기지 않고 솔로 흙만 문질러 씻습니다. 말린 붉은 고추가 들어가 달고 짠 간장 맛 뒤로 매운맛이 살짝 따라옵니다.
깻잎에 들깨가루까지 더해, 간장에 볶은 두부에서 들깨 향이 진하게 납니다. 두부는 겉을 단단하게 구워 두어 모서리가 살아 있습니다.
들기름과 채 썬 깻잎이 들어가 보통 감자채볶음보다 향이 짙습니다. 간장은 팬 빈자리에 먼저 부어 한 번 끓인 뒤 섞는데, 그 짧은 사이에 생긴 눌은 듯한 향이 감자에 뱁니다.
훈제오리는 이미 간이 되어 있어 간장을 넘치게 넣지 않고, 오리에서 나온 기름으로 양파와 양념을 볶으니 식용유도 두르지 않습니다. 양념은 고추장과 매실청이고, 청양고추 두 개가 양파와 함께 볶입니다.
깻잎 스무 장이 들어가지만 불 위에서 볶지는 않습니다. 간장에 밑간한 소고기를 볶아 불을 끈 뒤 깻잎을 넣고 잔열로 20초만 섞는데, 열에 오래 닿으면 깻잎이 금방 검게 변합니다.
깻잎보다 훨씬 연하고 들깨 향도 은은한 깻순을 노릇하게 구운 두부와 함께 된장물에 볶습니다. 깻순을 구하기 어려우면 깻잎을 굵게 채 썰어 써도 되는데, 그러면 향이 한결 세지고 씹는 맛도 질겨집니다.
얇게 묻힌 밀가루가 게살의 수분을 가두고 껍데기에 간장 양념을 붙잡아, 손으로 들고 먹다 보면 달큼짭짤한 소스가 손가락에 묻어납니다. 게는 살아 있는 것을 사서 바로 손질해야 살이 탱탱하고, 냉동 게는 해동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 식감이 떨어집니다.
꽈리고추에 얕게 칼집을 내 두면 간장과 굴소스 양념이 속까지 들고, 팬에서 터지지도 않습니다. 함께 볶는 닭안심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 맛이 담백합니다.
꽈리고추는 껍질에 검은 반점이 군데군데 생길 때까지 기름에 볶아야 쌉싸름한 향이 납니다. 잔멸치는 그 전에 마른 팬에서 따로 바슬바슬하게 볶아 두었다가, 불을 줄이고 올리고당을 넣을 때 다시 합칩니다.
된장을 물에 풀지 않고 팬 가장자리에서 돼지고기 기름에 먼저 볶아 텁텁한 냄새를 날린 뒤, 미리 데쳐 둔 콜리플라워와 함께 뒤집습니다. 국물 없이 볶아 콜리플라워 줄기에 단단함이 조금 남아 있을 때 불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