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크럼블
2차 세계대전 무렵 영국에서는 버터와 설탕이 배급되면서, 파이 껍질 대신 밀가루와 오트, 버터를 손으로 비빈 토핑을 사과 위에 얹어 굽게 되었습니다. 오븐에서 시나몬을 버무린 사과는 즙을 내며 걸쭉하게 뭉개지고, 크럼블은 위쪽이 바삭하게, 과즙에 닿은 아래쪽은 촉촉하게 구워집니다.
2차 세계대전 무렵 영국에서는 버터와 설탕이 배급되면서, 파이 껍질 대신 밀가루와 오트, 버터를 손으로 비빈 토핑을 사과 위에 얹어 굽게 되었습니다. 오븐에서 시나몬을 버무린 사과는 즙을 내며 걸쭉하게 뭉개지고, 크럼블은 위쪽이 바삭하게, 과즙에 닿은 아래쪽은 촉촉하게 구워집니다.
닭고기와 안두이 소시지를 지져 생긴 냄비 바닥의 갈색층이 쌀에 그대로 스며들어 밥 전체의 맛을 냅니다. 루이지애나식 냄비밥이라 볶음밥처럼 센 불에 뒤적이지 않고, 토마토와 케이준 시즈닝, 육수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쌀이 국물을 빨아들이게 합니다.
이름은 바나나와 토피를 합친 말입니다. 토피는 연유를 냄비에서 저어 가며 짙은 황갈색이 될 때까지 졸인 것이고, 흔히 굽지 않는 파이로 소개되지만 여기서는 비스킷 바닥을 오븐에 10분 구워 묵직한 토피 아래서도 단단히 버티게 합니다. 차갑게 썰면 비스킷, 토피, 바나나, 크림이 네 겹으로 또렷하게 갈라집니다.
설탕에 연유 한 큰술을 더해 캐러멜 같은 묵직한 단맛을 냅니다. 홍차 티백은 불을 끈 물에서 4분 우린 뒤 눌러 짜지 않고 들어 올려 건집니다. 짜면 우유로도 가려지지 않는 떫은맛이 나옵니다. 아이스로 마실 때는 식혀서 냉장한 뒤에 얼음에 붓습니다.
양념은 라드와 마늘, 소금이 전부입니다. 뼈째 넓게 펼친 젖먹이 어린 양 반마리를 지방면이 아래로 가게 놓고 낮은 온도에서 팬 육즙을 끼얹으며 익히다가, 뒤집은 뒤 온도를 올려 바깥 면에 색을 냅니다. 굽는 시간은 얇게 펼친 반마리에 맞춘 것이라, 말아 묶은 양다리나 다 자란 양의 두꺼운 부위에는 맞지 않습니다.
사프란은 따뜻한 생선 육수 몇 큰술에 먼저 불려 짙은 황금빛을 낸 다음 나머지 육수와 합치는데, 국물 색은 이때 정해집니다. 해산물은 단단한 흰살 생선, 부드러운 조각과 새우, 홍합 순으로 시간을 두고 넣습니다. 맛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생선의 신선도입니다.
토마토 퓌레에 우유를 함께 넣어 80분 끓이는 라구라 신맛이 둥글고 질감이 부드럽습니다. 깊이는 그 전에 정해지는데, 다짐육을 강불에서 바닥에 살짝 달라붙을 때까지 갈색으로 볶고 그 갈색 찌꺼기를 레드와인으로 긁어 녹입니다.
기름 없이 센 불에 볶아 갈색 점이 생긴 옥수수가 담백한 블랙빈에 구운 단맛을 더합니다. 라임즙과 고수로 맞춘 드레싱 덕분에 멕시코식 살사처럼 상큼하고, 마지막에 넣는 아보카도가 부드러운 지방감을 더해 신맛이 덜 튑니다. 블랙빈은 헹군 뒤 5분쯤 체에 받쳐 두는데, 남은 물이 라임 드레싱을 금방 묽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전통 에그 베네딕트의 캐나다 베이컨 자리를 부채꼴로 편 아보카도가 대신하면서, 짭짤한 고기 맛 대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중심에 섭니다. 홀랜다이즈는 녹인 버터를 노른자에 아주 조금씩 떨어뜨려야 유화가 깨지지 않고, 되직해지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어 풀어 줍니다.
사과에 섞은 전분이 굽는 동안 흘러나온 과즙을 시럽처럼 붙잡아, 잘랐을 때 속이 흘러내리지 않게 합니다. 원형은 14세기 영국과 네덜란드의 과일 파이이고, 미국에서는 식민지 시대부터 구워 왔습니다. 크러스트를 바닥에 깔고 위에도 덮는 이중 구조라, 윗면의 칼집으로 증기를 빼며 굽습니다. 따뜻할 때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거나, 뉴잉글랜드식으로 체다 치즈 한 조각을 곁들입니다.
노랗게 볶은 카레 밥 사이로 훈제 해덕의 큼직한 살결과 반 가른 완숙 달걀이 보입니다. 해덕은 대구류 생선이고, 여기서 쓰는 훈제 필레는 가열조리용이라 반드시 익혀서 넣습니다.
우유와 달걀, 버터를 넣은 이스트 반죽을 튀겨 겉은 얇게 바삭하고 속은 빵처럼 폭신하게 부풉니다. 반죽이 손에 조금 붙는 것이 정상이며, 이때 밀가루를 많이 보태면 속이 무겁게 굳습니다.
이 주스의 맛은 토마토가 얼마나 익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덜 익은 것은 신맛만 남아서, 냉장고보다 실온에서 충분히 익힌 토마토를 씁니다. 바질은 갈기 직전에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달지 않고 짭짤하게 마십니다.
간장, 배즙, 참기름으로 양념한 등심을 두툼하게 구워, 맛은 불고기에 가깝고 굽는 방식은 스테이크에 가깝습니다. 배즙은 고기를 연하게 하지만 30분을 넘기면 식감이 물러지므로 재우는 시간을 늘리지 않습니다.
버터와 밀가루로 만든 루에 우유와 치킨 스톡을 풀어 브로콜리를 익힌 뒤,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이고 체다를 조금씩 녹입니다. 그대로 내면 브로콜리 송이가 씹히고, 절반만 갈면 크림 속에 작은 알갱이가 남습니다. 속을 파낸 빵에 담아 내기도 합니다.
흑임자 페이스트를 생크림에 풀면 소스가 회색빛으로 변하고, 견과 버터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고소함이 생깁니다. 바삭하게 볶은 베이컨의 짠맛과 훈제 향이 단조로워지기 쉬운 크림 소스에 변화를 주고, 리가토니의 굵은 관 안까지 소스가 들어갑니다.
훈제 파프리카 가루를 문질러 구운 닭가슴살이 스모키한 향을 내고, 차갑고 아삭한 로메인과 따뜻한 고기가 대비를 이룹니다. 이름은 블랙치킨이지만 이 조리법은 카이엔페퍼나 말린 허브 없이 훈제 파프리카 하나로 색과 향을 냅니다. 드레싱은 안초비 없이 마요네즈에 레몬즙, 디종 머스터드, 마늘을 섞어 간단하게 만들고, 크루통과 얇게 깎은 파마산이 바삭함과 짠맛을 더합니다.
가늘게 찢은 염장 대구와 성냥개비처럼 얇게 썬 바삭한 감자채를, 크림처럼 부드러운 달걀이 한데 묶습니다. 대구는 하루에서 이틀 찬물에 담가 물을 갈아 가며 짠맛을 빼야 해서 전날 준비가 필요합니다. 불린 뒤에도 소금기가 남아 있으니 소금은 완성 직전 간을 보고 더합니다. 달걀을 팬에서 끝까지 굳히면 수분이 빠지니, 완전히 굳기 전에 불을 끄고 잔열로 마무리해야 촉촉한 질감이 남습니다.
과일을 반죽에 싸서 굽던 중세 유럽의 방식을 이어받아, 17세기 프랑스와 영국 시장에서는 손에 들고 먹는 간식으로 팔렸습니다. 사과는 생으로 넣지 않고 팬에서 버터와 설탕, 시나몬으로 미리 졸여 잼처럼 만든 뒤 퍼프 페이스트리로 감싸 삼각형으로 접습니다. 오븐에서는 반죽 겹 사이 수분이 증기가 되어 층을 밀어 올립니다. 달걀물을 바른 겉면은 윤기 있는 짙은 황금빛이 됩니다. 껍질이 부서지는 식감은 갓 구운 몇 분 동안 가장 또렷합니다.
하와이식 덮밥답게 밥 위에 소고기 패티, 양파 그레이비, 반숙 달걀프라이를 차례로 쌓습니다. 그레이비는 패티를 꺼낸 팬에 버터와 남은 양파를 볶아 바닥에 붙은 육즙을 긁어내고, 밀가루와 우스터소스를 더해 만듭니다. 노른자는 터뜨려 그레이비와 함께 비빕니다.
카놀리는 튀긴 껍질이 바삭할 때 먹어야 해서, 리코타 필링은 먹기 직전에 양쪽 끝에서 짜 넣습니다. 리코타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 두면 필링 맛이 더 진하고, 끝에는 다크초콜릿칩을 붙입니다.
민트 잎은 가볍게 눌러 향만 내고, 라임은 웨지와 즙으로 나눠 넣어 씹히는 과육과 산미를 함께 담습니다. 소금 한 꼬집은 라임의 신맛을 살려, 라임을 더 넣었을 때보다 맛이 생생해집니다.
프렌치 랙으로 손질한 양갈비는 뼈가 손잡이 노릇을 해서, 구운 뒤 손으로 들고 뜯어 먹습니다. 로즈마리와 으깬 마늘을 발라 재우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한결 누그러집니다. 속이 분홍빛인 미디엄 레어에서 꺼냅니다.
칼두 베르드는 포르투갈어로 초록 국물이라는 뜻입니다. 크림 없이 곱게 간 감자만으로 걸쭉하게 만든 국물에, 실처럼 가늘게 썬 케일과 훈제 소시지 몇 조각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