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말아 놓은 우유 반죽마다 안쪽에 차가운 버터가 한 조각씩 들어 있고, 겉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습니다. 버터는 8조각으로 잘라 성형 직전까지 차갑게 둡니다. 구운 뒤 식힘망에서 10분만 식혀 따뜻할 때 냅니다.
한국 요리 1880개. 25/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소금빵, 두릅나물 무침, 치즈 닭갈비 덮밥.
말아 놓은 우유 반죽마다 안쪽에 차가운 버터가 한 조각씩 들어 있고, 겉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습니다. 버터는 8조각으로 잘라 성형 직전까지 차갑게 둡니다. 구운 뒤 식힘망에서 10분만 식혀 따뜻할 때 냅니다.
두릅은 굵기마다 익는 시간이 달라서, 잎 색보다 밑동이 씹기 좋게 물렀는지를 보고 건집니다. 향을 아끼려고 일찍 꺼내면 밑동만 딱딱하게 남습니다. 초고추장은 버무리지 않고 곁에 따로 둡니다.
고추장 양념이 밴 닭다리살 위로 모짜렐라가 길게 늘어나면서 매운맛이 한결 순해집니다. 팬이 덜 달궈지면 큼직하게 썬 양배추와 양파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지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불을 세게 씁니다.
맵지 않은 간장 마늘 양념이 닭고기와 당근, 양파에 갈색 윤기로 입혀져 밥 위에 올려 먹기 좋습니다. 가슴살과 허벅지살 중 어느 것을 써도 되지만 조각 두께를 맞춰야 얇은 쪽만 먼저 마르지 않습니다. 겉면이 불투명해진 것만으로는 속 익힘을 알 수 없어, 가장 두꺼운 조각을 잘라 본 뒤 불을 끕니다.
구운 빵이 뜨거울 때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올리면 반쯤 녹아 달걀부침과 햄 사이에 들러붙습니다. 그래서 들고 베어 물어도 속이 옆으로 잘 밀려 나오지 않습니다.
흰 튀밥 사이사이에 통땅콩과 해바라기씨, 검은깨가 박혀, 가볍게 부서지다가 단단한 알이 씹힙니다. 조청 시럽을 너무 오래 끓이면 식은 뒤 이가 아플 만큼 딱딱해져서, 주걱에서 가는 실이 이어지면 곧바로 불을 끕니다. 틀에 눌러 담은 강정은 따뜻할 때 칼집만 넣어 두고 다 식은 다음 쪼갭니다.
대추 두 알을 먼저 5분 끓여 단맛과 붉은빛을 내고, 말린 국화 봉오리와 구기자는 약불에서 3분 우린 뒤 불을 끕니다. 걸러 낸 찻물은 연한 황금빛을 띱니다.
목살을 고를 때는 지방 비율을 따지기보다 두께가 고르고 살코기 사이에 지방이 퍼져 있는지를 봅니다. 1cm 두께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 굽고, 옆에서 노릇하게 구운 마늘과 상추를 곁들입니다.
청포묵은 녹두 전분을 굳힌 묵이라 젓가락에서 미끄러지고 씹으면 살짝 튕깁니다. 굵게 채 썬 묵을 맑은 양지 국물에 3분만 끓이고, 위에 실처럼 풀린 달걀과 김가루를 얹습니다.
컵받침만 한 김치전을 컵에 두세 장씩 세워 담아, 포장마차에서처럼 손에 들고 먹게 만든 전입니다. 컵 안에서 주저앉지 않도록 반죽을 보통 김치전보다 되직하게 잡고, 반죽에는 김치국물도 섞습니다. 간장이나 초고추장을 곁들입니다.
두부, 김치, 고춧가루, 대파, 멸치육수. 들어가는 것이 이게 전부라 국물 맛은 김치가 얼마나 시었느냐에 거의 달려 있습니다.
뼈 사이와 연골 틈에 박힌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등뼈찜의 절반이고, 한 시간 넘게 끓이고 나면 이 살이 힘들이지 않고 떨어집니다. 국물은 된장 한 큰술에 고춧가루와 간장을 더해 맞춥니다. 소주 안주로도, 국물을 밥에 끼얹는 한 끼로도 잘 맞습니다.
끓는 간장 절임장을 곧장 부으면 더덕 겉면만 빠르게 익고 속은 쫄깃함을 지킵니다. 껍질 벗긴 더덕을 연한 소금물에 잠시 담가 두는 것은 아린맛을 빼기 위해서이고, 세로로 반만 가르는 것은 뜨거운 절임장을 견딜 두께를 남기려는 것입니다. 마늘과 생강을 절임장에 함께 끓여 더덕의 진한 뿌리 향에 매콤한 향을 겹칩니다. 냉장 3일 이상 숙성해야 속까지 간이 고르게 듭니다.
봄 두릅의 쌉싸름한 향이 감자와 애호박으로 걸쭉해진 된장 국물 위에 얹힙니다. 두릅이 나오는 이른 봄 잠깐 동안 끓여 먹는 계절 국수입니다. 된장은 체에 올려 국자로 눌러 풀어야 덩어리 없이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감자는 끓는 동안 조금씩 풀어지며 국물에 은근한 농도와 단맛을 주고, 쫄깃한 칼국수 면이 그 무게를 버텨 냅니다. 두릅은 따로 데쳐 아린 맛을 빼고 거의 마지막에 넣는데, 국물에서 오래 끓이면 이 요리의 중심인 향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쪽파는 대파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있어 날로 무쳐도 자극이 적습니다. 이 순한 알싸함이 삼겹살이나 생선구이의 기름진 맛을 산뜻하게 끊어 줍니다.
쌀가루와 아몬드가루로 반죽한 바라 한 입 물면 가볍게 부서지고, 잘게 썬 호두가 군데군데 씹힙니다. 다 구운 뒤 오븐을 끄고 문을 살짝 연 채 5분 더 두면 더 바삭해집니다. 완전히 식기 전에 자르면 바가 깨집니다.
포기가 차기 전에 거둔 얼갈이배추는 잎이 얇아 1분 남짓 데치면 됩니다. 고춧가루 없이 된장, 마늘, 대파, 참기름으로 순하게 무치는 반찬으로, 김장 사이사이 텃밭 채소로 나물을 해 먹던 시골 밥상에서 이어졌습니다.
치즈를 올리지 않고 고추장 양념만으로 볶아서, 매콤달콤한 닭다리살과 숨이 죽은 양배추의 단맛이 그대로 밥 위에 올라갑니다.
데리야키와 비슷한 달콤짭짤한 윤기지만, 생강과 마늘을 먼저 기름에 볶아 향신 맛이 더 직접적으로 납니다. 닭다리살은 물기를 닦지 않으면 센 불에서 색이 늦게 나므로, 굽기 전에 표면을 꼼꼼히 말려 둡니다.
치즈를 빼고 달걀부침과 햄만 끼워, 길거리 토스트 가운데서도 기름기가 덜하고 담백합니다. 햄은 앞뒤로 짧게 구워 가장자리만 살짝 갈색이 되면 꺼내야 마르지 않습니다.
밀가루에 참기름을 먼저 비벼 넣고 반죽을 두 번 접어 밀기 때문에, 튀긴 약과를 쪼개면 속이 겹겹이 갈라집니다. 낮은 온도에서 속까지 익힌 뒤 기름 온도를 올려 겉을 바삭하게 하고, 꿀과 계피 시럽에 두 시간 넘게 담가 둡니다. 반죽에 넣은 생강즙이 단맛 끝에 살짝 알싸하게 남습니다.
결명자차의 맛은 마른 팬에서 거의 정해집니다. 약불에서 3분쯤 저으며 볶다가 씨앗 색이 한 톤 짙어지고 고소한 냄새가 나면 바로 불을 끄는데, 색을 더 내려고 계속 볶으면 찻물 전체에서 탄 맛이 납니다. 그렇게 볶은 결명자를 대추, 생강과 15분 끓이면 붉은 갈색 차가 됩니다.
뒷고기라는 이름은 도축하던 사람들이 맛있는 부위를 뒤로 빼 두고 먹었다는 데서 왔다고 합니다. 여러 특수 부위가 섞여 있어 삼겹살보다 쫄깃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뿌려 굽고, 제주식으로 끓인 멜젓에 찍어 먹습니다.
닭 삶은 국물을 속까지 차게 식혀 식초와 연겨자를 풀고, 결대로 찢은 닭가슴살과 채 썬 오이를 담아 떠먹습니다. 국물이 미지근하면 겨자의 알싸함도 식초의 신맛도 흐려지니, 먹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두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