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전
햄, 게맛살, 새송이버섯, 쪽파를 같은 길이로 잘라 차례로 꿴 꼬치전은 차례상과 명절 상에 자주 오릅니다. 한 입 베면 햄의 짭짤함, 게맛살의 쫄깃함, 버섯의 탱탱한 결, 쪽파 향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한국 요리 1880개. 29/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꼬치전, 가지들깨두부찌개, 동태찜.
햄, 게맛살, 새송이버섯, 쪽파를 같은 길이로 잘라 차례로 꿴 꼬치전은 차례상과 명절 상에 자주 오릅니다. 한 입 베면 햄의 짭짤함, 게맛살의 쫄깃함, 버섯의 탱탱한 결, 쪽파 향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고기 없이 가지와 두부, 들깻가루로 끓이지만 국물은 멸치다시 육수라, 채식으로 끓이려면 육수부터 바꿔야 합니다. 가지는 6분쯤 끓여 허물어질 만큼 무르게 하고, 두부는 1.5cm로 작게 썰어 단단한 식감을 남깁니다.
날이 추울 때 자주 끓이는 동태찜은 일부러 생태 대신 냉동 동태를 씁니다. 얼었다 녹는 사이 살이 단단해지고 살짝 스펀지처럼 변해, 매운 국물에서 조려도 토막이 잘 부서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갑게 식힌 가지에 간장의 짠맛과 식초의 새콤함이 스며들어, 부드러운 속살 사이로 마늘과 청양고추 향이 은근하게 퍼집니다. 두툼한 세로 조각으로 써는 것은 연한 가지가 데친 뒤에도 모양을 유지해 젓가락으로 집기 쉽게 하려는 것입니다. 냉장고에서 하루를 재워야 간이 배므로 바로 먹을 반찬으로는 맞지 않고, 상온 보관용 병조림이 아니라 냉장 반찬으로 다룹니다.
굵은 우동 면이 고추장 양념을 두껍게 입고, 생으로 채 썬 양배추와 당근이 그 사이에서 아삭하게 씹힙니다. 올리고당이 양념에 점도를 더해 미끄러운 우동 면에도 흘러내리지 않고 붙고, 식초가 매운맛을 무겁지 않게 정리합니다. 냉동 우동면은 1분만 데치는데, 그보다 길어지면 면이 퍼져 굵은 면의 탄력이 사라집니다. 채 썬 채소에 물기가 많으면 양념이 묽어지니 키친타월로 눌러 닦아 둡니다. 한 끼 분량씩 컵에 나눠 담아 들고 먹기 편하고, 면이 불기 전에 차갑게 바로 먹어야 탱탱합니다.
콩나물무침에 익힌 불거를 섞어, 통통한 곡물 알갱이 사이로 콩나물이 아삭하게 씹힙니다. 양념은 간장, 참기름, 마늘로 나물 그대로 하되 사과식초를 조금 더하고, 김가루는 먹기 직전에 뿌립니다.
버터를 가루에 다 비벼 넣지 않고 콩알만 한 조각을 남기는 데서 이 스콘의 결이 정해집니다. 그 조각이 오븐에서 녹으며 옆면을 밀어 올려, 잘 구운 스콘은 손으로 쪼갰을 때 층이 드러납니다. 반죽에는 유자청과 유자 제스트, 다진 생강을 넣습니다.
0.3cm 두께로 가늘게 썬 갈치 살을 상추에 올리고 마늘, 청양고추, 쌈장이나 초고추장을 곁들여 쌈으로 먹습니다. 껍질의 은빛은 긁어내지 않고 남겨 두어도 됩니다.
고추장 양념에 볶은 더덕 옆으로 오이, 당근, 상추가 익히지 않은 채 올라가 한 그릇 안에서 익은 맛과 생채소의 아삭함이 함께 납니다. 양념장은 대부분 더덕을 볶을 때 쓰고, 조금은 비빌 때 더합니다.
더덕을 먼저 볶고 가지와 양파는 나중에 넣는데, 가지 쪽이 훨씬 빨리 익어서입니다. 흙내 섞인 쌉쌀한 맛은 볶기 전에 더덕을 소금물에 잠시 담가 덜어 냅니다.
소에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함께 쓰고, 꼭 짠 두부와 다진 양파, 대파를 넣어 한 방향으로만 치댑니다. 두부와 채소에 물기가 남으면 소가 질어져 찌는 동안 피 안에 물이 고입니다.
익혀 식힌 흑미 70g이 들어가 스무디가 짙은 자줏빛을 띱니다. 코코넛밀크와 바나나, 대추야자시럽을 함께 갈아 걸쭉하게 만들고, 위에 볶은 코코넛칩을 얹습니다.
갈치는 껍질이 얇고 살이 연해서 팬에 붙은 채 억지로 뒤집으면 껍질이 그대로 벗겨집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며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넓은 뒤집개로 받치면 토막 모양이 유지됩니다.
닭 한 마리를 토막 내지 않고 감자와 함께 냄비째 상에 올려, 먹는 자리에서 가위로 잘라 건져 먹습니다. 닭을 다 먹고 나면 감자가 풀려 뽀얘진 국물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이는 것까지가 한 상입니다.
꽃게살을 발라내지 않고 껍데기째 반으로 갈라 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부치니, 먹을 때도 껍데기를 잡고 살을 빼 먹게 됩니다. 부치기 전에 살과 껍질 틈에 다진 생강을 문질러 잠시 두는데, 비린 향을 누르고 두꺼운 살 안쪽까지 간이 닿게 하려는 것입니다.
어슷하게 넓게 썬 가지가 고추장 국물을 듬뿍 머금어, 한 입 베어 물면 매콤한 국물이 배어 나옵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약불에서 30초 남짓 볶아야 타지 않고 붉은 기름이 돕니다.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결대로 굵게 찢어 넣어, 졸인 뒤에도 쫄깃하게 씹힙니다. 국물은 육수가 아니라 맹물로 잡는데, 버섯에서 우러난 감칠맛만으로 충분합니다.
찐 가지를 칼 대신 손으로 결을 따라 찢으면 단면이 거칠어져, 고춧가루와 액젓 양념이 섬유 사이로 깊이 파고듭니다. 발효를 기다리지 않는 즉석 김치라 버무린 날 바로 먹고, 가지가 흔한 여름에 반찬 하나를 서둘러 더할 때 요긴합니다. 찬밥에 얹어 비비면 부드러운 가지와 매콤한 양념이 밥알에 섞여 국 없이도 한 끼가 됩니다.
제주 고기국수를 집에서 끓이되, 오래 고아 낸 뽀얀 국물 대신 돼지뼈를 1시간 이상 끓인 비교적 맑은 육수를 씁니다. 핏물을 빼고 한 번 데쳐 헹군 뼈에 된장을 조금 풀어 잡내를 눌러 국물 맛이 깔끔합니다.
겨자 소스가 들어가 코끝을 찌르는 알싸함과 새콤달콤함이 함께 올라옵니다. 겨자는 미리 개어 두면 매운 향이 한층 살아납니다. 따뜻하게 먹는 일이 없고,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힐수록 겨자 향과 콩나물의 아삭함이 또렷해집니다. 콩나물은 오래 삶으면 물러져 이 반찬의 아삭함을 잃습니다. 오이와 당근 채는 수분이 많아 오이를 소금에 절여 눌러 두어야 소스가 싱거워지지 않습니다. 삼겹살이나 불고기처럼 기름진 음식 곁에 두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버터를 갈색이 돌 때까지 끓인 브라운 버터로 반죽해 바탕이 고소하고, 그 위로 유자청과 레몬즙의 새콤한 향이 얹힙니다. 유자청 속 큰 껍질은 잘게 다져, 틀마다 고르게 들어가게 합니다.
가늘고 초록빛이 도는 감태는 서산 가로림만을 비롯한 서남해안에서 겨울에 거두는 해조류입니다. 이 레시피는 생감태나 기름과 소금을 바른 조미감태가 아니라 무조미 건감태를 씁니다. 수분을 만나면 금방 숨이 죽으므로 크게 찢어 양념을 넓게 흩뿌리고, 누르지 않고 들어 올리듯 섞어 먹기 직전에 냅니다.
들깨를 물과 곱게 갈아 체에 거른 들깨물이 들어가 껍질이 씹히지 않고 매끈한 죽이 됩니다.
쌉쌀한 더덕과 얇은 불고기용 소고기가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시간 차를 두고 나눠 입습니다. 소고기는 양념 3분의 2로 10분만 재워 짠맛이 과하게 배지 않게 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더덕에 직접 묻힙니다. 더덕은 방망이로 살짝 두드려 결을 풀되, 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을 두께는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