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튀김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같이 집어 먹는 고구마튀김입니다. 고구마는 0.5cm 두께로 고르게 썹니다. 두꺼운 조각이 하나라도 섞이면 튀김옷이 노릇해졌을 때 그 조각만 속이 단단합니다. 건진 뒤 소금을 조금 뿌립니다.
한국 요리 1880개. 30/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고구마튀김, 흑미라떼, 갈매기살구이.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같이 집어 먹는 고구마튀김입니다. 고구마는 0.5cm 두께로 고르게 썹니다. 두꺼운 조각이 하나라도 섞이면 튀김옷이 노릇해졌을 때 그 조각만 속이 단단합니다. 건진 뒤 소금을 조금 뿌립니다.
흑미를 한 시간 불려 쌀알이 뭉개질 만큼 푹 익힌 다음 우유와 갈기 때문에, 곡물 음료인데도 목으로 매끈하게 넘어갑니다. 쌀알에 심이 남으면 아무리 갈아도 거칠어집니다. 차갑게 마실 때는 얼음 대신 냉장 우유를 써야 농도가 묽어지지 않습니다.
갈매기살은 돼지 횡격막에 붙은 살입니다. 결이 굵어 씹는 맛이 분명하고, 자를 때는 이 결을 가로지릅니다. 겉의 갈색은 뒤집을 때를 알려 줄 뿐이고, 다 익었는지는 가장 두꺼운 조각의 중심이 63°C에 이르렀는지로 봅니다.
닭다리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1분 데친 다음 국을 끓여서, 고기가 들어갔는데도 국물이 맑습니다. 무는 얇게 나박 썰어 10분 만에 투명하게 익히고, 고춧가루 없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합니다.
데친 콩나물 사이사이에 얇은 반죽이 묻어 있을 뿐입니다. 부치고 나면 머리는 고소하고 줄기는 아삭하게 남습니다.
삶은 고사리를 깔고 그 위에 갈치 토막을 겹치지 않게 올려 끓입니다. 갈치는 뒤집지 않고 국물을 끼얹어 익혀야 살이 부서지지 않습니다. 국물은 자작하게 남깁니다.
삶은 달걀에 칼집을 두세 군데 얕게 내 두면 매끈한 흰자에도 간장이 배어 겉이 갈색으로 물듭니다. 냉장고에 닷새쯤 두고 먹는 반찬인데, 하루 이틀 지나 양념이 더 들었을 때가 오히려 맛있습니다.
갓의 알싸한 겨자 향은 담근 직후 가장 거칠고, 2~3일 익히면 쌉싸름함이 부드러워지면서 발효 산미와 맞물립니다. 전라도를 대표하는 남도식 김치로, 배추김치와 달리 코끝을 톡 쏘는 자극이 있습니다.
통조림 골뱅이의 쫄깃함과 소면의 매끈함, 오이와 양파의 아삭함이 맵고 새콤한 양념 하나에 섞여 술자리 안주로 자주 오릅니다. 통조림 국물 한 숟가락을 양념에 섞으면 감칠맛 바탕이 두꺼워지고, 골뱅이 자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짠맛을 덜어 냅니다. 면은 얼음물에 바로 헹궈야 양념을 만나도 퍼지지 않고 탱탱합니다.
아삭하게 데친 연근과 굵은 결을 살린 게살이 유자 마요네즈 안에서 서로 다른 식감으로 씹힙니다. 유자청의 단맛과 향이 마요네즈의 무게를 덜고, 레몬즙이 산미를 한 번 더 세웁니다. 얇게 썬 적양파는 찬물에 잠깐 담갔다 써야 매운맛이 유자 향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린잎채소를 깔고 그 위에 올려 차갑게 냅니다.
버터와 설탕을 먼저 휘핑해 공기를 넣는 파운드케이크 방식 반죽에 유자청과 양귀비씨를 섞어 한 틀에 굽습니다. 완전히 식혀 썬 단면에는 작은 검은 씨가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간장 양념이 게를 익혀 주는 것이 아니어서, 처음부터 생식용으로 유통된 꽃게를 써야 합니다. 사과와 생강, 통마늘, 대파를 넣고 끓인 간장은 중심까지 4도 이하로 식힌 뒤에야 게에 붓는데, 따뜻한 간장이 닿으면 게살 질감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두꺼운 돌솥이 열을 고르게 품어 밥알이 윤기 있게 익고, 바닥에는 고소한 누룽지가 생깁니다. 밥을 다 먹은 뒤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들깻가루를 물에 미리 풀어 들깨물을 만들어 두고, 애호박과 느타리버섯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할 때 붓습니다. 저어 가며 볶으면 들깨물이 걸쭉해지면서 흐르지 않고 채소 겉에 붙습니다. 간은 국간장으로 합니다.
국화꽃 모양 틀에서 구워 겉에 꽃잎 무늬가 도드라집니다. 붕어빵과 같은 겨울 길거리 간식이지만 반죽에 우유와 달걀, 버터가 들어가 빵 맛이 더 진하고, 팥앙금 비율은 작습니다. 요즘 노점에서는 슈크림, 초콜릿, 고구마 앙금을 넣기도 합니다.
젤리처럼 물러진 홍시를 갈면 주스보다 잼에 가까운 걸쭉한 스무디가 됩니다. 떫은 품종의 감이 덜 익은 상태라면 입안이 마르는 떫은맛이 남으므로, 과육이 완전히 무른 것만 씁니다.
시장에서 파는 간고등어는 이미 소금에 절여져 살이 단단해서 따로 밑간 없이 바로 굽습니다. 겉소금만 씻어 내려고 물에 담가 두면 간이 빠지고 살이 물러집니다.
닭을 통째로 삶아 그 물은 육수로 쓰고, 살은 찢어 고추기름에 고사리, 숙주와 버무려 다시 넣습니다. 육개장을 닭 한 마리로 끓이는 셈이라 국물과 건더기가 한 냄비에서 다 나옵니다.
다 익어도 아삭한 연근 위에 양념한 소고기를 얇게 붙이니, 한 입에 두 가지 씹는 느낌이 겹칩니다. 팬에는 고기 면부터 내려 소를 연근에 먼저 붙여 굳힙니다.
오래 익은 묵은지의 날카로운 산미가 기름진 갈치살과 맞물려, 생선찌개인데도 비린 느낌보다 시큼하고 칼칼한 맛이 앞섭니다. 갈치는 옅은 소금물에 5분 담갔다 헹구면 비린내가 한결 빠집니다.
부침용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 찌면 겉은 살짝 탱탱하고 속은 매끈하게 익습니다. 고춧가루가 불어 되직해진 간장 양념장을 뜨거운 두부 위에 올리면 짭짤하고 은근히 매운 맛이 단면으로 스며듭니다.
근대는 굵은 줄기와 부드러운 잎이 절여지는 속도가 달라, 줄기를 먼저 소금물에 넣고 잎은 나중에 더합니다. 함께 넣으면 잎이 먼저 물러집니다. 줄기가 굵고 싱싱한 근대일수록 절인 뒤에도 아삭함이 오래 갑니다. 찹쌀풀에 매실청을 섞은 양념이라 단맛이 은은하고, 실온에서 반나절 둔 뒤 냉장하면 맛이 더 잘 듭니다.
오래 고아 뽀얗고 진한 곰탕 국물이 가는 소면에 묵직하게 감겨, 고명이 단출해도 한 그릇이 든든합니다. 시판 곰탕 국물을 써도 되니 뼈를 직접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가볍게 해 오래 우린 국물 맛을 가리지 않고, 송송 썬 대파가 기름진 맛을 산뜻하게 끊어 줍니다. 헹군 소면의 물기를 꼭 짜 두어야 국물이 묽어지지 않고, 이미 삶은 면은 뜨거운 국물에 잠깐 담가 데우기만 해야 퍼지지 않습니다. 결대로 얇게 썬 수육이 부드러운 국물 사이에서 씹는 맛을 냅니다. 그릇을 미리 데워 두면 담은 뒤에도 국물이 쉽게 식지 않습니다.
가을 단감과 데친 연근을 한 접시에 담으면 부드러운 단맛과 깔끔한 아삭함이 번갈아 씹힙니다. 부숴 올린 페타치즈가 짭조름하고 톡 쏘는 맛으로 감의 단맛을 또렷하게 하고, 드레싱은 레몬즙, 올리브오일, 꿀만 써서 재료 맛을 덮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