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으로 만드는 요리

215개 레시피. 7/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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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된장찌개
찌개 쉬움

게된장찌개

게된장찌개는 꽃게 한 마리를 통째로 넣고 된장과 멸치 육수로 끓여내는 찌개입니다. 꽃게의 껍데기와 속살에서 우러나는 해산물 국물이 된장의 구수하고 깊은 발효 향과 만나 두 가지 감칠맛이 한 그릇 안에서 층을 이룹니다.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하면 해산물 풍미가 배로 강해지며, 게 국물이 멸치 국물을 따라 같은 방향으로 깊어지는 효과가 납니다. 두부와 애호박은 풍부한 국물을 흠뻑 머금어 부재료 자체로도 충분히 맛있고, 특히 두부는 그릇 바닥에 가라앉은 된장 건더기까지 흡수하면서 단백질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납니다. 꽃게 살을 젓가락으로 발라 먹는 과정이 이 찌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로, 달콤한 게살이 매콤하고 구수한 국물과 어우러지면서 맛의 대비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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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조리 20분 2 인분
무청나물
반찬 보통

무청나물

무청나물은 무의 잎줄기 부분인 무청을 데쳐 된장과 들기름으로 양념한 나물입니다. 완전히 건조한 시래기와 달리 생것 또는 반건조 상태의 무청을 사용해 싱싱한 풀 향이 살아 있습니다. 무청은 가을 김장철에 무를 뽑으면 부산물로 나오는데, 시골 밥상에서는 예로부터 이를 버리지 않고 삶아 나물로 먹거나 말려 시래기로 저장했습니다. 생무청은 줄기가 질기기 때문에 5분 이상 끓는 물에 삶아야 섬유질이 풀리며 부드러워지고, 찬물에 충분히 헹궈야 삶는 과정에서 생기는 쓴맛과 아린 향이 빠집니다. 된장과 국간장을 섞어 간하면 된장의 구수한 발효 향이 무청의 약간 쌉쌀한 풀 향과 층을 이루며 어우러집니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향이 가볍고 은은해 무청의 자연스러운 맛을 가리지 않고 보완합니다.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넣으면 양념이 걸쭉해지면서 나물 줄기 하나하나에 고소한 막이 감기는데, 이 들깨 버전이 들깨 없이 만든 무청나물보다 훨씬 깊은 맛을 냅니다. 겨울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구수하고 정갈한 제철 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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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조리 15분 4 인분
근대국
국/탕 쉬움

근대국

근대국 끓이는법은 줄기를 먼저 넣고 잎을 나중에 넣어 식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인 근대 된장국 레시피입니다. 근대 잎과 줄기를 된장에 풀어 멸치 육수에 짧게 끓이면 시금치국보다 씹는 맛이 살아나고, 잎사귀 특유의 약간 쌉쌀한 맛이 된장의 구수함과 잘 맞습니다. 두부를 함께 넣으면 단백질이 보충되고 국물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다진 마늘이 전체 향을 잡아주며, 끓이는 시간이 10분 남짓이라 바쁜 저녁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 가정에서 봄이나 가을 근대가 나올 때 자주 끓이는 계절 국으로, 냉동 근대를 써도 된장 기반의 구수한 국물 맛은 비슷하게 살아납니다. 근대를 지나치게 오래 끓이면 잎이 물러져 식감이 죽으므로 된장을 풀고 나서 3~4분 안에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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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조리 15분 2 인분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찌개 쉬움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는 돼지 앞다리살을 고추장과 된장을 섞은 양념으로 끓여내는 찌개입니다. 고추장 단독으로 끓이면 매운맛이 날카롭게 튀는데, 된장 반 큰술을 더하면 구수한 발효 향이 깔려 맛이 한층 둥글어집니다. 고춧가루 한 큰술이 색감을 붉게 끌어올리고 매운맛에 두께를 더해줍니다. 돼지고기는 끓이는 동안 육즙을 국물에 내보내 베이스를 풍성하게 만들며, 감자, 애호박, 양파, 두부가 한 냄비에 어우러져 한 가지 재료만 넣었을 때보다 균형 잡힌 식감을 냅니다. 된장과 고추장 두 발효 장이 함께 들어가는 덕에 단순한 고추장찌개보다 풍미가 복합적이고, 밥과 함께 먹으면 국물까지 깨끗이 비우게 되는 매콤하고 깊은 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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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냉이나물 무침
반찬 쉬움

냉이나물 무침

냉이나물무침은 이른 봄 논밭 가장자리에서 캐는 냉이를 데쳐 된장 양념에 무친 향긋한 봄 반찬이에요. 냉이는 뿌리까지 먹는 야생 나물로, 뿌리에서 올라오는 독특한 흙내음 같은 향이 이 나물의 정체성을 결정해요 - 뿌리를 잘라내고 잎만 쓰면 냉이를 쓰는 의미가 절반으로 줄어요. 뿌리에 흙이 많이 묻어 있어 칼로 살살 긁어 깨끗이 씻는 손질이 시간이 걸리지만 필수예요. 끓는 물에 30초만 데쳐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찬물에 바로 식혀 색과 향을 잡아요. 된장·국간장·다진 마늘·참기름으로 무치면 된장의 구수한 발효 맛이 냉이의 흙 향과 만나 봄의 깊이를 만들어요. 고추장 대신 된장을 쓰는 것이 전통인데, 매운맛이 냉이의 섬세한 향을 덮어버리기 때문이에요. 2~3월이 제철이라 시장에서 짧은 기간만 볼 수 있는 귀한 계절 나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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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3분 4 인분
꽃게탕
국/탕 보통

꽃게탕

살이 오른 꽃게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탕입니다. 꽃게 껍데기에서 우러나는 깊은 해물 감칠맛이 국물의 핵심이며, 무의 단맛과 된장의 구수함이 그 위에 층을 쌓습니다. 고춧가루가 칼칼한 맛을 더해 한 숟가락씩 떠먹을수록 얼굴이 달아오르면서도 숟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꽃게는 끓이기 전에 솔로 깨끗이 씻어 모래주머니와 아가미를 제거해야 잡내가 없고, 토막 낼 때 집게발은 칼등으로 살짝 두드려 갈라 두면 살을 빼 먹기 편합니다. 애호박과 대파가 식감과 색감을 풍성하게 채우고, 게딱지 속에 밥을 비벼 먹는 마무리가 이 탕의 별미입니다. 봄, 가을 꽃게철에 특히 제맛이 나며, 살이 꽉 찬 암게라면 껍데기 속 주황빛 내장까지 국물에 풀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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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조리 30분 4 인분
곤드레된장찌개
찌개 쉬움

곤드레된장찌개

삶은 곤드레나물과 된장을 함께 끓여내는 강원도 감성의 찌개다. 곤드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고려엉겅퀴의 어린잎으로,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산나물 향이 뚜렷하다. 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산나물 향이 된장의 구수함과 잘 어울린다. 감자와 두부가 국물에 든든함을 더하고, 멸치다시마 육수가 깔끔한 베이스를 잡아 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소박한 나물 된장찌개다. 말린 곤드레를 사용할 경우에는 미리 물에 충분히 불려 부드럽게 만든 뒤 삶아야 질기지 않고, 생 곤드레는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쓴맛을 빼는 것이 포인트다. 봄철 산나물로 만든 된장찌개답게 된장을 너무 많이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날 정도로만 간을 맞추는 것이 이 찌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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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오이된장무침
반찬 쉬움

오이된장무침

오이된장무침은 아삭한 오이를 된장 양념에 가볍게 버무린 반찬으로, 고춧가루를 쓰는 오이무침과 달리 된장의 구수한 맛이 전면에 나오는 순한 버전이에요. 오이를 반달 또는 어슷 썰기하고 소금에 5분 절여 수분을 빼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아요. 된장·국간장·다진 마늘·참기름·통깨로 무치는데, 된장의 양이 관건이에요 - 너무 많으면 짜지고, 적으면 오이의 심심함만 남아요. 된장 1큰술에 오이 2개가 대략의 비율이에요. 오이의 차가운 수분감과 된장의 깊은 감칠맛이 만나면 여름에 특히 시원하면서도 밥 반찬으로 존재감이 확실한 조합이 돼요.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오이의 아삭함이 살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소금 삼투압으로 수분이 빠지면서 질감이 달라져요. 고기 구이 곁에 두면 된장의 구수함이 고기와 어울리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잡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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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2 인분
고지루 (간 콩 된장국)
국/탕 보통

고지루 (간 콩 된장국)

고지루는 대두를 밤낮으로 불려 콩 비린내가 사라질 때까지 푹 삶고, 삶은 콩을 절구나 믹서에서 매끈한 고로 갈아 된장국에 풀어 끓이는 후쿠이현의 걸쭉한 콩국입니다. 파를 잘게 썰어 올리고 기호에 따라 고추를 더해 뜨거울 때 먹습니다. 갈린 콩이 국물 전체에 풍부한 단백질과 고소함을 더하고, 끓을 때 올라오는 부드러운 거품도 중요한 질감입니다. 후쿠이에서는 신란의 기일 전후에 열리는 정토진종의 큰 행사인 호온코에 모인 사람들에게 대접한 사찰 음식으로 이어졌으며 혼코상 음식이라고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불린 생콩, 삶은 콩, 콩가루를 쓰지만 이 방식은 삶은 콩을 갈아 비린 맛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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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조리 90분 4 인분
해물된장찌개
찌개 쉬움

해물된장찌개

바지락과 새우를 된장에 끓여내는 해물 된장찌개입니다. 다시마와 멸치로 낸 육수를 바탕으로 된장을 풀고, 바지락을 넣어 끓이면 조개 입이 열리면서 시원하고 감칠맛 깊은 조개 국물이 함께 배어 나옵니다. 새우가 더해지면 해산물 풍미가 한 층 더 쌓이고, 두부와 애호박이 부드러운 식감을 보태며 진한 국물을 흡수합니다. 바지락은 해감을 충분히 시켜 모래가 씹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며, 된장은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기보다 끓이면서 간을 보아 가며 조절해야 짜지 않습니다. 일반 된장찌개보다 국물 깊이가 훨씬 풍부하여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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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5분 조리 20분 2 인분
미즈타타키 (산채 줄기 된장다짐)
반찬 보통

미즈타타키 (산채 줄기 된장다짐)

미즈타타키는 산채 미즈의 붉은 밑동을 방망이로 두드리고 칼로 오래 다져, 토로로처럼 끈끈해지면 된장·미림·간장·설탕에 무치는 이와테현 오우·기타카미 산계의 반찬입니다. 미즈의 정식 이름은 우와바미소이며 물이 맑은 산골짜기에 모여 자랍니다. 붉은색이 짙은 밑동일수록 두드렸을 때 점성이 강하고, 수분 많은 줄기의 아삭함과 미끄러운 질감이 함께 남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채취하지만 특히 봄과 초여름의 부드러운 줄기를 귀하게 여깁니다. 식용이 검증된 재배·유통 미즈만 사용하고 자가 채취 산채는 피하며, 두꺼운 식품용 봉투 안에서 두드려 튀는 즙을 막고 차가운 상태로 당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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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40분 조리 3분 10 인분
고사리소고기국
국/탕 보통

고사리소고기국

불린 고사리와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은 뒤 된장을 풀어 끓이는 구수한 국입니다. 고사리는 물에 충분히 불려 부드러워진 뒤에도 독특한 쫄깃한 씹감이 남아 있어 국 속에서 다른 재료들과 다른 식감을 제공합니다. 소고기와 함께 참기름에 먼저 볶는 과정이 중요한데, 볶는 동안 고사리와 소고기의 향이 기름에 녹아 들어 단순히 물에 끓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깊은 국물 베이스가 만들어집니다.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생긴 복합적인 감칠맛과 짭조름한 향을 국물에 녹여내며, 대파와 마늘이 전체 향을 정돈하고 잡내를 잡습니다. 된장은 처음부터 넣으면 오래 끓이는 동안 짠맛이 강해지므로 재료가 어느 정도 익은 뒤 중간에 풀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이 국은 명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사리는 추석이나 설날 제사상에 올라가는 삼색 나물 중 하나로, 명절 나물 준비 후 남은 불린 고사리를 국에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평소에는 냉동 보관한 삶은 고사리를 꺼내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은은한 된장 향과 쫄깃한 고사리, 부드러운 소고기가 어우러져 구수하고 든든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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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30분 조리 40분 4 인분
김치찌개
찌개 쉬움

김치찌개

잘 익은 김치와 삼겹살을 함께 끓여 깊은 국물 맛을 내는 한국의 대표적인 찌개 요리입니다. 먼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삼겹살을 볶아 고소한 기름을 낸 다음, 김치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 신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된장과 고춧가루를 더해 볶은 뒤 물과 김치 국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춰 뭉근하게 끓여줌으로써 삼겹살의 고소한 기름과 신김치의 산미가 균형을 이루며 복합적인 감칠맛을 완성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두부를 넣어 양념이 잘 배어들게 하고, 대파를 추가하여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향을 더합니다. 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일상적인 한 그릇 음식으로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더해 조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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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조리 30분 4 인분
시래기된장지짐
반찬 보통

시래기된장지짐

삶은 시래기를 된장 양념에 자작하게 지져내는 구수한 밑반찬입니다. 들기름에 먼저 볶아 고소함을 끌어올린 뒤 멸치육수를 부어 약한 불에서 졸이면, 된장의 감칠맛이 시래기 줄기 속까지 배어들어 씹을 때마다 짭조름한 즙이 터집니다. 고춧가루가 은근한 매운맛을 더하고, 마늘은 열에 단맛으로 변하며 된장의 짠맛을 감싸줍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어야 밥 위에 올리기 적합한 진한 농도가 완성됩니다. 주요 재료는 삶은 시래기,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이며, 양념이 배는 시간과 수분 조절을 중심으로 조리하면 시래기된장지짐의 질감이 안정됩니다. 조리 중에는 재료의 식감과 간 맞추기을 함께 살피고, 재료가 익은 뒤 마지막 간을 맞추면 짠맛과 단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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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8분 조리 20분 4 인분
해장국
국/탕 보통

해장국

돼지 등뼈를 오래 끓여 낸 육수에 우거지, 선지, 고춧가루를 넣어 구수하고 얼큰하게 완성하는 한국 대표 해장국입니다. 등뼈에서 우러난 묵직한 국물 위에 된장의 발효 향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겹쳐져, 한 숟가락 떠먹으면 입안에서 칼칼한 감칠맛이 복합적으로 퍼집니다. 우거지는 된장과 마늘로 양념해 먼저 조물거린 뒤 국물에 넣으면 거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하면서 국물에 채소의 구수함을 보태줍니다. 선지는 철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밀도가 높아 숙취로 지친 몸에 영양을 보충하는 전통 재료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으면 뚝배기 안에서 시각적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냅니다.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강하게 퍼지는데, 한국에서는 이 열기가 알코올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고 정신을 맑게 한다고 오래전부터 믿어왔습니다. 새벽 일찍부터 문을 여는 해장국 전문집의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이 국은 건설 현장 노동자와 늦은 밤을 보낸 이들을 가리지 않고 한국의 음주 문화와 함께 수백 년을 이어온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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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조리 120분 4 인분
꽁치찌개
찌개 쉬움

꽁치찌개

꽁치 통조림 한 캔을 통째로 활용해 간편하게 끓이는 찌개입니다. 꽁치의 진한 생선 맛이 무와 양파에 스며들고, 된장 반 숟갈이 비린내를 잡으면서 구수한 감칠맛을 더합니다. 고춧가루가 칼칼한 맛을 올려 밥 한 공기와 완벽하게 맞는 국물이 완성됩니다. 통조림 꽁치는 뼈가 이미 물러져 있어 통째로 넣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통조림 국물까지 함께 넣으면 별도의 육수 없이도 충분한 깊이가 납니다. 재료비가 저렴하고 조리가 간단해 냉장고 속 기본 채소만으로도 뚝딱 만들 수 있는 실속 메뉴입니다. 주요 재료는 꽁치 통조림, 무, 양파, 대파이며, 국물 농도와 재료를 넣는 순서를 중심으로 조리하면 꽁치찌개의 질감이 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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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10분 조리 25분 2 인분
시래기나물무침
반찬 보통

시래기나물무침

말린 시래기를 불려 삶은 뒤 된장과 들깨가루 양념으로 무쳐내는 나물 반찬입니다. 건조 과정에서 섬유질이 응축되어 씹는 맛이 강해지고, 삶으면 겉은 부드러우면서 줄기 중심에 쫄깃한 탄력이 남습니다. 된장이 짭짤한 감칠맛의 바탕을 잡고 들깨가루가 크리미한 고소함으로 거친 식감을 감싸줍니다. 들기름을 넉넉히 넣어 무치면 윤기가 돌며, 씹을수록 시래기 고유의 묵직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주요 재료는 불린 시래기, 된장, 들기름, 다진 마늘이며, 양념이 배는 시간과 수분 조절을 중심으로 조리하면 시래기나물무침의 질감이 안정됩니다. 조리 중에는 재료의 식감과 간 맞추기을 함께 살피고, 재료가 익은 뒤 마지막 간을 맞추면 짠맛과 단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 일상 🍱 도시락
준비 20분 조리 20분 4 인분
히야지루 (차가운 생선 된장국밥)
국/탕 어려움

히야지루 (차가운 생선 된장국밥)

히야지루는 볶은 멸치, 참깨, 땅콩과 된장을 곱게 갈아 향긋하게 구운 뒤 차가운 육수에 풀고, 두부, 오이, 차조기, 묘가, 생강을 더해 뜨거운 보리밥에 붓는 미야자키현의 여름 음식입니다. 된장국보다 진하게 만든 국물을 충분히 차게 식히고 갓 지은 밥과 온도 대비를 살려 먹습니다. 농민들이 무더운 날 보리밥에 생된장과 물을 얹어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던 방식에서 발전했다고 전합니다. 도미나 전갱이를 구워 살을 발라 만드는 형태도 있고, 일상에서는 이리코라 부르는 말린 멸치를 볶아 씁니다. 고소한 견과와 생선의 감칠맛, 아삭한 오이와 향채가 어우러져 습하고 더운 날에도 부담 없이 밥을 먹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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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30분 조리 15분 6 인분
꽃게 해물찌개
찌개 보통

꽃게 해물찌개

꽃게, 바지락, 새우 세 가지 해산물을 한꺼번에 넣어 해산물 맛이 극대화된 해물찌개입니다. 멸치다시마육수 1.2L에 세 가지 해산물이 각자의 감칠맛을 풀어내어 겹겹이 깊은 국물을 형성합니다. 꽃게는 구수하고 달콤한 게살 향을 더하고, 바지락은 맑고 짭조름한 조개 국물을 내며, 새우는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으로 전체적인 해산물 풍미를 농밀하게 만듭니다. 무와 애호박이 해물 육수를 흡수하여 포슬포슬하게 익고, 된장과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 베이스가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잡아줍니다. 청양고추와 대파를 올려 마무리하면 해산물 특유의 시원하고 깊은 뒷맛이 오래 이어집니다. 재료를 넣는 순서와 불 조절이 중요하여, 꽃게를 먼저 넣어 육수를 충분히 우린 뒤 나머지 해산물을 더해야 각 재료의 맛이 균형 있게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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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5분 조리 30분 4 인분
우거지나물 볶음
반찬 보통

우거지나물 볶음

말린 배추 겉잎인 우거지를 불려 된장과 들깨가루로 구수하게 볶아낸 나물입니다. 물에 불려 삶으면 질기던 섬유질이 부드러워지면서 일반 배추에는 없는 쫄깃한 씹힘이 생깁니다. 된장이 발효 감칠맛으로 깊이를 더하고, 들깨가루가 크리미한 고소함으로 전체를 감쌉니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소량 부어 잠깐 졸이면 양념이 섬유질 사이로 스며들며, 들기름에 먼저 볶아 입힌 고소한 향이 전체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주요 재료는 우거지 (불린 것), 된장, 들깨가루, 들기름이며, 양념이 배는 시간과 수분 조절을 중심으로 조리하면 우거지나물 볶음의 질감이 안정됩니다.

🏠 일상 🍱 도시락
준비 60분 조리 15분 4 인분
장어탕
국/탕 어려움

장어탕

장어탕은 민물장어를 삶아 뼈를 발라낸 뒤 된장과 고춧가루 양념으로 끓여내는 보양탕이다. 시래기를 함께 넣어 구수하고 구수하게 씁쓸한 맛을 더하고, 마늘과 대파가 장어 특유의 비린 향을 제압한다. 된장의 발효된 짙은 감칠맛과 고춧가루의 칼칼한 매운맛이 장어 지방의 고소함과 뒤섞이면서 단순히 얼큰한 탕과는 다른 복합적인 국물 맛이 형성된다. 장어살은 오래 끓여도 지나치게 퍼지지 않고 결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씹힌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 음식으로 여겨져 왔으며, 삼복더위나 체력이 떨어질 때 특별히 챙겨 먹는 탕이다. 고추를 추가하거나 들깨가루를 넣어 국물 맛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 일상 🎉 손님초대
준비 30분 조리 45분 4 인분
된장 꽃게탕
찌개 보통

된장 꽃게탕

된장 꽃게탕은 꽃게 800g을 된장 양념으로 푹 끓여 게의 진한 감칠맛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진 탕입니다. 꽃게 껍데기에서 우러나는 깊은 국물에 무, 애호박, 양파가 익어들며 자연스러운 단맛을 보태 국물의 무게감이 쌓입니다. 된장을 주 양념으로 쓰기 때문에 고추장 베이스의 매운 게탕과는 달리 구수하고 깊은 풍미가 전면에 납니다. 고춧가루와 청양고추가 뒤에서 매운맛을 더해 균형을 잡으며, 두부를 함께 넣으면 부드러운 질감이 탕의 무게감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꽃게는 익으면서 껍데기가 선명한 주황색으로 변하는데, 이 상태가 되면 살이 껍데기에서 잘 분리됩니다. 밥을 곁들여 국물까지 마무리하기 좋은 요리이며, 된장 특유의 발효 향이 게의 비린내를 잡아주어 해산물을 평소에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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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분 조리 22분 4 인분
요고시 (잘게 썬 참깨된장 나물)
반찬 쉬움

요고시 (잘게 썬 참깨된장 나물)

요고시는 무청을 넉넉한 물에 데쳐 찬물에 씻고 단단히 짠 뒤 잘게 다져, 참기름에 볶으면서 된장, 설탕, 다진 참깨, 미림으로 물기 없이 간하는 도야마현 도나미 평야의 일상 반찬입니다. 밤에 만들어 다음 날 아침까지 넘겨 먹었다는 뜻의 요고시에서 이름이 왔다고 전해집니다. 예전에는 쌀이 부족할 때 밥의 양을 보태는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뜨거운 밥에 곁들이는 진한 된장 반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핵심은 데친 잎채소의 물을 완전히 짜고 잘게 써는 것입니다.

⚡ 초스피드 🏠 일상
준비 15분 조리 10분 4 인분
가스지루 (술지게미국)
국/탕 보통

가스지루 (술지게미국)

가스지루는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의 단단한 도야마 순무와 우치마메, 유부를 된장국처럼 끓이고 사케카스를 넉넉히 풀어 부드러운 발효 향과 농도를 내는 겨울 국입니다. 도야마 순무는 일반 순무보다 단단하고 단맛이 강해 오래 저장할 수 있으며, 칼날 모서리로 뜯듯 불규칙하게 쪼개는 붓카쿠 방식으로 손질하면 표면이 넓어져 국물이 잘 밴다고 전합니다. 순무를 다시에서 먼저 충분히 익히고, 유부와 납작하게 두드려 말린 콩인 우치마메를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입니다. 된장, 사케카스, 미림은 국물에 따로 풀어 넣어 덩어리를 없애고, 순무 잎은 마지막에 짧게 익힙니다. 한 번 식혔다가 다시 데우면 단단한 순무에 맛이 더 깊이 들지만, 사케카스를 넣은 국은 완전한 무알코올 음식이 아닙니다.

🏠 일상
준비 25분 조리 40분 4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