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닐 (푸에르토리코 통어깨살 구이)
껍질을 한쪽만 붙인 채 젖혀 살 속 칼집에 양념을 밀어 넣고, 껍질 겉면에는 소금만 뿌려야 마지막 고온 단계에서 껍질이 바삭하게 부풉니다. 약 5kg 통어깨살에 맞춘 배합이라 작은 고기 조각에는 같은 굽기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껍질을 한쪽만 붙인 채 젖혀 살 속 칼집에 양념을 밀어 넣고, 껍질 겉면에는 소금만 뿌려야 마지막 고온 단계에서 껍질이 바삭하게 부풉니다. 약 5kg 통어깨살에 맞춘 배합이라 작은 고기 조각에는 같은 굽기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건포르치니를 불린 갈색 물이 흙내 나는 버섯 향을 소스 전체에 퍼뜨리고, 생 혼합 버섯은 씹는 맛을 맡습니다. 화이트와인과 버터, 파르미지아노로 묶은 소스라 크림 없이도 넓적한 탈리아텔레에 진하게 감기며, 트러플 페이스트는 향을 얹는 마무리에 그칩니다.
생케일은 섬유가 거칠어 입에 걸리지만, 드레싱 절반을 붓고 손끝으로 주무르면 잎 색이 짙어지고 부피가 줄면서 씹기 편해집니다. 레몬즙이 케일의 쓴맛을 덜고, 올리브오일과 꿀이 들어가 신맛이 날카롭지 않습니다. 얇게 썬 사과는 자르자마자 드레싱을 조금 묻혀 두어야 버무리는 동안 갈색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호두는 마른 팬에서 1분만 볶아도 표면에 기름이 배어 나오며 고소한 향이 훨씬 짙어집니다. 건크랜베리는 군데군데 새콤달콤한 맛을 박아 넣어 한 그릇이 단조롭지 않게 합니다.
짭짤한 그린 올리브와 달콤한 건포도가 갈색으로 지진 다진 소고기 속에서 단짠 대비를 이룹니다. 쿠민이 소고기에 따뜻한 향을 더하고, 토마토는 고기에 달라붙을 만큼 졸여 국물이 고이지 않게 합니다. 소고기는 팬에 넣자마자 젓지 않고 잠시 두어야 회색으로 찌지 않고 갈색이 납니다.
단호박을 오븐에서 가장자리가 갈색이 돌 때까지 구우면 단맛이 진해지고, 갈아 넣었을 때 밀가루 없이도 소스에 묵직한 농도가 생깁니다. 생크림과 파르미지아노가 들어가도 소스는 선명한 주황빛을 유지하고, 넛맥이 호박 향을 북돋웁니다. 단호박은 전날 미리 구워 두어도 되고, 버터넛 스쿼시로 바꿔도 비슷하게 만들어집니다.
굵게 부순 김부각은 고소하고 짭짤한 바삭함으로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단 옥수수를 받쳐 줍니다. 라임 드레싱에 고운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끝맛이 살짝 맵습니다.
부드럽게 흐르는 옥수수 죽 위에 가장자리를 노릇하게 지진 버섯을 올려, 매끈한 죽과 쫄깃한 버섯을 한 그릇에 냅니다. 폴렌타 가루는 한꺼번에 쏟으면 덩어리가 지니 거품기로 저으며 조금씩 뿌리고, 식으면 단단해지기 때문에 아직 흐를 때 담습니다.
강불에서 겉만 노릇하게 지진 가지가 토마토 간장 소스를 스펀지처럼 머금어, 고기 없이도 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배어 나옵니다. 마지막에 들어가는 참기름과 볶은 참깨가 고소한 향을 내고, 바질이 그 위에 허브 향을 얹어 한식과 이탈리아식 사이의 맛이 됩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의 발효 산미와 짠맛을 부라타의 우유 크림이 부드럽게 감쌉니다. 김치는 속양념을 가볍게 털고 국물을 줄여 접시에 넓게 펼쳐야 짠맛이 한곳에 몰리지 않습니다. 들기름과 올리브오일을 함께 쓴 드레싱에 잣을 뿌려 고소함을 겹치고, 루콜라의 쌉쌀함이 무게를 덜어 냅니다.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는 사이사이 신선한 과일 산미를 퍼뜨립니다. 부라타는 실온에 10분 꺼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갈라 속의 크림이 김치 국물, 드레싱과 섞일 때 맛이 완성됩니다.
물을 한 방울도 더하지 않고, 문어에서 우러난 즙과 토마토만으로 소스 농도를 만듭니다. 뚜껑을 꼭 닫고 아주 약한 불에서 45분 끓이는 동안 문어가 내놓은 즙이 토마토에 섞여 이 나폴리식 조림의 국물이 됩니다. 블랙 올리브와 케이퍼가 짭조름한 맛을 맡고, 크러쉬드 레드페퍼가 은근한 매운맛을 냅니다. 그 매운맛과 마늘 향은 처음에 약한 불의 기름에 우려내며, 마늘이 갈색이 되기 전에 토마토를 넣습니다. 졸이는 일은 문어가 충분히 부드러워진 다음으로 미루고, 아직 질기면 뚜껑을 덮은 채 더 익힙니다. 접시 바닥에 묽은 물이 흥건하지 않아야 제대로 졸여진 상태입니다.
고기 없이 잘게 다진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이 라구의 씹는 맛을 내고, 간장 1큰술이 토마토 페이스트, 화이트와인과 함께 졸아 짭짤한 바탕을 깝니다. 소스가 묽어지는 원인은 대개 버섯 물이라, 강불에서 물기가 사라지고 가장자리가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야 파파르델레에 소스가 붙습니다.
마요네즈와 플레인 요거트에 파르메산을 섞은 드레싱이 시저 샐러드의 고소함을 가볍게 내고, 볶은 김치와 구운 두부가 맛을 한식 쪽으로 틉니다. 식빵 크루통, 겉이 노릇한 두부, 아삭한 로메인이 서로 다른 식감을 내며, 토핑을 먹기 직전에 올려야 이 대비가 유지됩니다.
껍질이 부풀어 바삭하게 깨지는 크래클링을 얻기 위한 준비는 오븐에 넣기 훨씬 전에 시작합니다. 껍질에만 1cm 간격으로 칼집을 내 굵은 소금을 홈마다 문질러 넣고, 덮지 않은 채 냉장고에서 8시간 말립니다. 굽기 직전에도 껍질에 맺힌 물방울을 다시 닦아 차갑고 뽀송한 상태로 오븐에 넣습니다. 올리브오일과 후추는 살코기 쪽에만 바르고 말린 껍질은 그대로 두며, 고기는 마늘과 로즈마리 위에 얹어 굽습니다. 처음에는 높은 온도에서 껍질 전체에 기포가 생기게 하고, 이후 온도를 낮춰 지방을 천천히 녹입니다. 그래도 껍질이 덜 바삭하면 그릴에서 잠깐만, 타지 않게 지켜보며 굽고 썰기 전에 충분히 쉬게 합니다.
등심은 면과 따로 구워 5분 쉬게 한 뒤 썰고, 소스는 고기를 구운 팬에 남은 육즙과 버터, 마늘에 간장과 쯔유를 더해 만듭니다. 간장은 오래 끓이면 금세 짜지므로 면수를 붓자마자 빠르게 유화해 면을 코팅합니다.
렌틸콩과 케일이 함께 들어가 샐러드인데도 한 끼처럼 든든합니다. 날 케일은 질기고 쌉쌀해서 그대로 버무리면 따로 놀지만, 드레싱 일부를 먼저 입히면 잎이 짙은 색을 띠고 숨이 죽어 렌틸콩과 어울립니다. 렌틸콩은 20~25분 삶아 씹을 때 살짝 저항이 남는 지점에서 건지는데, 더 익히면 으깨져 알알이 씹히는 맛이 사라집니다. 디종 머스터드가 들어간 레몬 비네그레트는 기름과 산이 걸쭉하게 묶여 콩 표면에 고르게 붙습니다. 굵게 다진 호두는 씹는 맛을, 당근채는 단맛과 색을 더합니다.
두툼한 돼지등심 포크찹을 짙은 황금색으로 지진 뒤, 같은 팬에 남은 갈색 눌음을 사과 사이다로 녹여 소스로 씁니다. 디종 머스터드가 사이다의 단맛에 톡 쏘는 맛을 더하고, 불을 끈 뒤 넣는 차가운 버터가 소스에 윤기를 냅니다. 굽기 전 표면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야 갈색이 제대로 납니다.
3cm로 썬 소갈비살이 레드와인과 토마토, 진간장 속에서 60분 이상 뭉근히 끓으며 주걱으로 눌러 결대로 풀릴 만큼 부드러워집니다. 녹아 나온 콜라겐이 소스에 끈기를 주고, 간장의 발효된 짠맛이 일반 볼로네제와 다른 무게를 냅니다.
가을 단감과 데친 연근을 한 접시에 담으면 부드러운 단맛과 깔끔한 아삭함이 번갈아 씹힙니다. 부숴 올린 페타치즈가 짭조름하고 톡 쏘는 맛으로 감의 단맛을 또렷하게 하고, 드레싱은 레몬즙, 올리브오일, 꿀만 써서 재료 맛을 덮지 않습니다.
덩어리째 오븐에서 익힌 척 로스트는 포크로 결대로 찢어질 만큼 풀어지고, 당근과 감자는 마지막 한 시간에만 들어가 모양을 지킵니다. 고기를 지질 때 냄비 바닥에 눌은 갈색 부분과 토마토 페이스트가 국물 맛을 만들고, 이 국물이 그대로 소스가 됩니다.
간장, 꿀, 마늘에 10분 재운 닭다리살을 강불에 구우면 당분이 눌어 겉이 짙고 끈적하게 변합니다. 팬에 올린 뒤 1분간 건드리지 않아야 양념이 눌어 색이 제대로 납니다. 이 달고 짠 양념을 토마토소스의 산미가 받쳐 주어 무겁지 않게 먹힙니다. 마늘은 양념과 소스에 두 번 들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향으로 이어집니다. 가슴살보다 다리살이 센 불에서도 퍽퍽해지지 않습니다. 간장이 이미 짠맛을 내니 파르메산은 마지막에 맛을 보며 더합니다.
파프리카가루와 쿠민이 토마토 산미 위에 훈연 향과 따뜻한 향신료 냄새를 입혀, 채소 반찬인데도 맛이 묵직합니다. 모로코식 루비아는 그린빈을 생으로 무치지 않고 데친 뒤 마늘 토마토 소스에 다시 볶아 콩 겉면까지 양념을 입힙니다. 마늘은 약불에서 색이 나기 전까지만 익혀 단 향을 내고, 레몬즙은 불을 끈 뒤에 넣어 기름진 맛을 걷어 냅니다. 콩은 부드럽되 형태가 남아 있을 때 불에서 내립니다.
두툼하게 썬 문어를 삶은 감자 위에 올리고 올리브오일, 훈제 파프리카, 굵은소금만 뿌려 냅니다. 양념이 단순한 만큼 완성도는 문어 식감에 달려 있어, 세게 끓이지 않고 불을 끈 뒤에도 뜨거운 물에 두어 잔열로 부드럽게 합니다.
짭짤한 앤초비와 케이퍼, 블랙 올리브에 건고추 플레이크의 매운맛이 겹쳐 맛이 강하고 또렷한 토마토 소스가 됩니다. 스파게티는 1분 덜 삶아 소스 팬으로 옮기고, 남겨 둔 면수의 전분으로 센 불에서 흔들어 소스를 면에 묶습니다.
불을 쓰지 않고 썰어 섞기만 하니, 병아리콩의 포슬포슬하게 씹히는 식감이 그대로 중심에 남습니다. 드레싱은 레드와인 식초와 올리브오일 두 가지뿐이라 블랙올리브의 짠맛과 오이의 수분이 각자 드러납니다. 손으로 부숴 올린 페타치즈는 작은 덩어리로 남겨야 먹을 때마다 짭조름하고 크리미한 맛이 터집니다. 피타 빵을 곁들이거나 구운 닭고기를 올리면 한 끼 식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