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집 볶음
쫄깃한 닭똥집은 은막과 냄새 나는 부분을 벗겨 내고 데쳐서 볶아야 잡내 없이 깔끔합니다. 오래 볶으면 질겨지는 부위지만, 가장 두꺼운 닭똥집 중심이 74°C에 닿을 때까지는 불을 끄지 않습니다.
쫄깃한 닭똥집은 은막과 냄새 나는 부분을 벗겨 내고 데쳐서 볶아야 잡내 없이 깔끔합니다. 오래 볶으면 질겨지는 부위지만, 가장 두꺼운 닭똥집 중심이 74°C에 닿을 때까지는 불을 끄지 않습니다.
스코틀랜드 북동부 컬렌 마을의 이름이 붙은 이 수프는 월계수 잎과 함께 데운 우유에 훈제 대구의 훈연 향을 우려 국물로 씁니다. 재료에 소금이 없는 것은 훈제 생선의 짠맛으로 간을 하기 때문이며, 걸쭉함은 크림이나 밀가루 대신 푹 익은 감자의 전분에서 나옵니다.
두부를 곱게 으깨 넣은 소고기 완자라 한 입 크기인데도 퍽퍽하지 않습니다. 제사상과 명절 상에 오르는 전이고, 식어도 맛과 식감이 크게 변하지 않아 도시락에도 잘 맞습니다.
말린 시래기 대신 삶은 무청을 쓰고 들깻가루를 넉넉히 풀어, 부드러운 줄기가 묵직하고 고소한 국물에 잠깁니다. 중하는 무청이 먼저 부드러워진 뒤 한참 늦게 넣는데, 새우를 무청만큼 오래 끓이면 탱글한 살이 단단해지기 때문입니다.
도미 한 마리를 통째로 쪄서 그대로 상에 올리기 때문에 명절 상차림이나 손님상에 자주 나옵니다. 간장은 찌기 전에 바르지 않고, 다 찐 뒤 접시에 고인 도미 육즙과 섞어 위에 끼얹습니다.
짜장라면의 구수한 단맛과 매운 라면의 칼칼함을 한 냄비에서 섞으면 어느 한쪽 라면만으로는 나지 않는 겹친 맛이 납니다. 한 영화를 통해 해외에 알려진 뒤로는 람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양파와 대파를 먼저 기름에 볶아 두면 단맛과 파기름 향이 맛의 바탕이 됩니다. 매운 스프는 절반만 넣어 짜장 맛을 덮지 않게 하고, 매운 정도도 이 스프 양으로 조절합니다. 면이 80% 정도 익었을 때 물을 120ml 정도만 남기는데, 너무 많이 남기면 싱겁고 너무 적으면 소스가 뻑뻑해집니다. 양념이 면발에 붙어 윤기가 돌면 불을 끕니다.
양파, 당근, 셀러리, 주키니를 1cm 안팎으로 맞춰 썰면 강낭콩과 작은 파스타까지 한 숟가락에 함께 떠집니다. 당근만 크게 남으면 같은 시간을 끓여도 당근은 단단하고 주키니는 물러져 식감이 어긋납니다.
방울토마토가 익으며 터진 과즙에 블랙 올리브의 짠맛과 케이퍼의 산미가 섞여 밝은 지중해풍 소스가 됩니다. 이 소스의 깊이는 닭다리살 껍질을 강불에서 짙은 황금색이 될 때까지 굽는 데서 시작합니다. 껍질이 붙은 고기여야 바삭한 식감과 팬 바닥의 풍미층을 함께 얻습니다. 화이트와인으로 그 풍미층을 녹인 뒤 뚜껑을 덮어 졸이면 타임 향이 닭에 배어듭니다.
이미 통째로 구운 고등어를 큼직하게 나눠 양파와 함께 한 번 더 조립니다. 돗토리의 산간 지역에서는 구운 생선이 보관하고 나르기 편해 이렇게 다시 조려 먹는 법이 자리 잡았습니다. 머리와 큰 등뼈를 떼어 내도 구운 살에는 잔가시가 남아 있어 손끝으로 더듬어 골라냅니다. 생강은 얇게 저며 국물에 넣는 것과 가늘게 채 썰어 위에 올리는 것, 두 가지로 씁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볶은 닭다리살, 양배추, 양파에 찬밥을 넣어 닭갈비 맛을 볶음밥으로 옮깁니다. 다 볶으면 밥을 팬 바닥에 30초 눌러 아랫면을 지진 뒤 모짜렐라를 덮어 녹입니다.
봄에 나는 어린 쑥은 쓴맛이 적고 향이 부드러워, 기름기 적은 닭가슴살과 볶아도 풀향이 묻히지 않습니다. 간은 국간장과 맛술로 가볍게 하고, 쑥은 질긴 줄기를 골라낸 뒤 맨 끝에 넣어 초록빛이 선명할 때 불에서 내립니다.
통닭을 50분 고은 뒤 살을 발라내고 뼈만 다시 15분 끓여, 뼈에서 나온 젤라틴이 맑은 국물에 은근한 점도를 더합니다. 삼계탕과 달리 인삼이나 찹쌀 없이 양파, 마늘, 생강만 넣어 닭 맛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채 썬 양배추와 기름 뺀 참치를 달걀 반죽으로 묶어, 큰 한 장 대신 작고 얇게 여러 장 부칩니다. 작으면 수분이 빨리 날아가 테두리가 금방 바삭해지고 뒤집기도 쉽습니다.
등갈비를 먼저 25분 끓여 살이 뼈에서 쉽게 발라질 만큼 익힌 뒤에 감자와 양념이 들어갑니다. 깻잎은 마지막에 큼직하게 얹는데, 오래 익히면 향 대신 떫은맛이 납니다.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결대로 굵게 찢어 넣어, 졸인 뒤에도 쫄깃하게 씹힙니다. 국물은 육수가 아니라 맹물로 잡는데, 버섯에서 우러난 감칠맛만으로 충분합니다.
당면과 소고기, 시금치, 당근, 양파를 하나씩 따로 볶아 두었다가 마지막에 한데 섞습니다. 양념도 한 벌만 만들어, 소고기 밑간에 조금 덜어 쓰고 남은 간장, 설탕, 참기름으로 당면을 볶습니다.
고기 대신 렌틸콩을 토마토와 채수에 30분 가까이 졸여, 다진 고기 라구처럼 알갱이가 씹히는 소스를 만듭니다. 잘게 다진 채소를 약불에서 색 없이 익혀 단맛을 낸 바탕에 익은 김치를 마지막에 넣어, 김치의 신맛과 매운맛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넓적한 탈리아텔레가 묵직한 소스를 잘 감쌉니다.
가장자리까지 얇게 깐 치즈가 녹으면서 또르띠야 두 장을 붙여 주기 때문에 잘라도 속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체다의 짭짤한 맛과 모짜렐라의 늘어나는 식감이 파프리카 파우더로 밑간한 닭다리살과 달큰한 양파, 파프리카를 감쌉니다. 바삭함을 망치는 것은 대개 속재료의 물기라서 채소는 팬 바닥이 마를 정도까지만 볶습니다. 8조각으로 잘라 사워크림이나 살사를 곁들여 따뜻할 때 먹습니다.
쌀과 우라드 달을 발효시킨 반죽을 틀에 부어 찐 이들리는 맛이 담백하고 스펀지처럼 폭신해, 시큼하고 따뜻한 렌틸 스튜 삼바르를 듬뿍 머금습니다. 이 레시피는 준비된 이들리 반죽을 써서 불리고 갈아 하룻밤 발효하는 과정을 건너뜁니다.
고추장 양념이 밴 닭다리살 위로 모짜렐라가 길게 늘어나면서 매운맛이 한결 순해집니다. 팬이 덜 달궈지면 큼직하게 썬 양배추와 양파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묽어지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불을 세게 씁니다.
고추장 양념에 볶은 돼지고기에 봄 달래를 더하는데, 고기를 다 익힌 다음에 넣어 1분만 볶고 불을 끈 잔열로 마저 숨을 죽입니다. 알싸한 향은 흰 뿌리 쪽이 가장 강합니다.
닭다리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1분 데친 다음 국을 끓여서, 고기가 들어갔는데도 국물이 맑습니다. 무는 얇게 나박 썰어 10분 만에 투명하게 익히고, 고춧가루 없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합니다.
고기도 해물도 들어가지 않아 국물 맛은 거의 된장 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된장마다 짠맛이 달라서 한 번에 다 풀지 않고 맛을 보며 더해 갑니다.
냉장고에서 오래 묵어 신맛이 강해진 김치일수록 이 조림에 잘 맞습니다. 간장과 고춧가루를 푼 국물에서 끓는 동안 날 선 산미가 누그러지고, 굽지 않고 그대로 올린 두부가 붉은 국물을 속까지 빨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