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 베테 크뇌델 (오스트리아식 비트 빵경단)
비트를 우유와 함께 곱게 갈아 넣어, 묵은 빵 경단이 선명한 붉은색을 띱니다. 마른 빵이 비트 우유와 달걀을 15분 동안 충분히 흡수해야 반죽이 하나로 뭉칩니다. 파마산 치즈가 반죽에 짭짤한 맛을 보태고, 따뜻할 때 녹인 버터와 파마산을 곁들여 냅니다.
비트를 우유와 함께 곱게 갈아 넣어, 묵은 빵 경단이 선명한 붉은색을 띱니다. 마른 빵이 비트 우유와 달걀을 15분 동안 충분히 흡수해야 반죽이 하나로 뭉칩니다. 파마산 치즈가 반죽에 짭짤한 맛을 보태고, 따뜻할 때 녹인 버터와 파마산을 곁들여 냅니다.
다크초콜릿 반죽에 흑임자 페이스트를 풀어 넣은 꾸덕한 브라우니로, 진한 초콜릿 맛이 지나간 뒤에도 흑임자의 고소한 향이 오래 남습니다. 페이스트는 달걀이 다 섞인 다음 넣어야 한곳에 뭉치지 않고 반죽 전체에 고르게 풀립니다.
밀가루에 참기름을 먼저 비벼 넣고 반죽을 두 번 접어 밀기 때문에, 튀긴 약과를 쪼개면 속이 겹겹이 갈라집니다. 낮은 온도에서 속까지 익힌 뒤 기름 온도를 올려 겉을 바삭하게 하고, 꿀과 계피 시럽에 두 시간 넘게 담가 둡니다. 반죽에 넣은 생강즙이 단맛 끝에 살짝 알싸하게 남습니다.
익힌 돼지고기를 넣은 콘밀 죽을 틀에서 차갑게 굳혀 썰어 지지는데, 날고기와 달걀이 오븐에서 굳는 미트로프와 달리 익힌 곡물이 식으며 단단해지는 힘으로 모양을 잡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반죽을 바로 썰어 구우면 흩어지고, 냉장 4시간을 줄일 수 없습니다.
브라우니에서 초콜릿을 빼고 브라운 버터와 흑설탕으로 맛을 냅니다. 버터는 짙은 황금빛이 돌고 견과류 같은 향이 날 때까지 가열해 바로 불에서 내리고, 여기에 흑설탕을 녹이면 토피를 닮은 단맛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길고 납작하게 늘인 밀가루 반죽을 삶아, 쫄깃한 띠에 콩가루와 설탕을 넉넉히 묻힙니다. 오이타현 유후시 후루노가 발상지로 꼽히며, 오본과 칠석에도 상에 올립니다. 가운데는 얇고 양끝은 조금 도톰하게 남아 한 가닥 안에서도 씹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반죽을 덩어리일 때 한 번, 짧은 막대로 떼어 한 번 더 쉬게 하는 덕분에 20cm 넘게 늘여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자르면 블루베리가 터지지 않고 알알이 박혀 있고, 반죽은 보랏빛 없이 바나나빵 색 그대로입니다. 바나나빵에 과일 하나를 더한 정도라 재료가 단출하고, 베이킹소다로 부풀려 발효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밀가루에 시라타마코와 따뜻한 밥을 함께 넣어 익반죽하면 납작한 경단이 식어도 말랑합니다. 사가현에서는 벼를 거둔 뒤 밀을 심는 이모작이 흔해 집집마다 밀가루와 쌀가루가 있었고, 이 경단은 농사일 사이 간식이나 끼니가 모자랄 때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유데 단고를 지역에서 줄여 부른 말이며 히라다고라고도 합니다. 흑설탕은 반죽에 넣지 않고 삶은 경단이 뜨거울 때 콩가루와 함께 묻혀, 겉에서 녹는 단맛과 담백한 속이 나뉩니다.
레몬 제스트를 가루가 아니라 생크림과 달걀 쪽에 섞기 때문에 껍질 향이 반죽 전체에 고르게 퍼집니다. 가루에 비벼 넣은 버터를 콩알만 하게 남겨 두면 구운 뒤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갈라지고 속은 포슬하게 부서집니다.
반죽은 끝까지 매끈해지지 않고 군데군데 젖은 덩어리와 버터 조각이 비치는 거친 모습으로 남는데, 이 투박함이 구운 뒤 결을 따라 부드럽게 갈라지는 속을 만듭니다. 플레인 요거트가 반죽에 수분과 은은한 산미를 더하고, 바닐라 향이 그 위에 겹칩니다.
바닥에 깐 브라우니 반죽 위에 황설탕 쿠키 반죽을 큰 덩이로 올리고 살짝 밀어 마블 무늬를 냅니다. 코코아파우더와 다크초콜릿칩이 들어간 아래층은 씁쓸한 초콜릿 맛이 강하고, 위의 쿠키 부분은 황설탕 덕분에 캐러멜 같은 단맛이 납니다. 두 반죽이 맞닿은 곳은 서로 섞여 한 조각 안에서 쫀득한 쿠키와 촉촉한 브라우니를 함께 씹게 됩니다.
버터를 갈색이 날 때까지 끓여 헤이즐넛과 토피를 닮은 고소한 향을 낸 것이 보통 초코칩 쿠키와 가장 다른 점입니다. 냄비 바닥의 갈색 입자는 노릇해진 뒤 금방 타므로, 거품이 오르기 시작하면 불 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고온의 오븐에서 차가운 버터 조각이 수증기를 내며 반죽을 밀어 올려, 옆면이 결대로 층층이 갈라집니다. 미국에서는 갓 구운 것을 반으로 갈라 버터와 잼을 바르거나, 남부식으로 프라이드치킨, 그레이비와 함께 먹습니다.
16세기에 포르투갈 선교사를 통해 나가사키로 전해진 뒤 일본에서 독자적인 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베이킹파우더 없이 오래 휘핑한 달걀 거품만으로 부풀려 결이 곱고 촘촘하며, 눌렀다 떼면 천천히 돌아오는 탄력이 있습니다.
밤 페이스트를 덩어리째 넣으면 속에 뭉친 자국이 남기 때문에, 우유로 먼저 풀어 반죽 전체에 고르게 섞습니다. 촉촉한 속 어디를 베어 물어도 밤 맛과 꿀 향이 같이 납니다. 차갑게 휴지한 반죽이 뜨거운 오븐에 들어가면 가운데가 갑자기 부풀어 볼록한 배꼽이 솟습니다.
백설탕과 흑설탕을 같은 양씩 넣는 미국 가정식 컵 계량 배합 그대로여서 식감이 바삭함과 쫀득함의 중간쯤에 놓입니다. 흑설탕을 늘리면 수분을 머금어 더 쫀득해지고, 백설탕을 늘리면 넓게 퍼지며 바삭해지니, 이 비율로 취향을 조절합니다.
따뜻할 때 손으로 반을 가르면 윗면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부서지며, 그 사이에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을 얹어 먹습니다. 차가운 버터를 가루에 비벼 넣는 방식이라 반죽을 오래 만질수록 속이 단단해지고, 손을 덜 댈수록 가볍게 구워집니다.
먼저 구워 둔 바삭한 쇼트브레드 바닥에 새콤한 레몬 커드를 붓고 한 번 더 구워, 한 입에 버터 향과 신맛이 같이 씹힙니다. 커드에는 레몬즙과 함께 제스트가 들어가, 껍질의 기름 덕분에 즙만 쓸 때보다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위에 뿌린 슈가파우더는 노란 커드 위에서 하얗게 도드라집니다.
흑설탕 캐러멜에 된장을 조금 풀어 사과 아래 얇게 깔았는데, 된장 맛으로 알아챌 정도가 아니라 단맛 뒤에서 짭짤한 발효 감칠맛이 희미하게 도는 정도가 목표입니다. 버터 알갱이를 남긴 반죽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계피에 버무린 사과는 오븐에서 부드럽게 물러집니다.
얼그레이 찻잎을 굵은 조각이 남지 않게 갈아 반죽에 섞기 때문에, 자른 단면마다 찻잎이 점점이 보입니다. 잘 익은 바나나는 작은 과육이 조금 남을 만큼만 으깨 넣고, 구우면 윗면이 갈라집니다.
얼그레이 티백을 따뜻한 생크림에 우려 크림치즈 필링에 섞기 때문에, 진한 치즈 맛 뒤로 밀크티 향이 납니다. 생크림은 끓이지 않고 가장자리만 데워 우리며, 티백은 세게 짜지 않고 건져 냅니다. 소화 비스킷을 버터로 다진 바닥 위에서 중탕으로 구워 필링이 가운데까지 매끈하게 굳습니다.
다진 고기를 볶는 대신 마탐브레 덩어리를 약 2시간 삶아 칼로 작게 썰어 소를 만들고, 삶은 국물은 소와 피 반죽에 나눠 넣어 양쪽에 고기 맛이 배게 합니다. 피에는 쇠기름이 들어가 따뜻한 소에 닿으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소는 넓게 펴서 차갑게 식힌 뒤 채웁니다.
흰자, 설탕, 밀가루, 버터로 만든 아주 얇은 원판을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접어 모양을 잡습니다. 식으면 금방 굳기 때문에 한 번에 두 장씩만 굽습니다. 가운데를 두껍게 펴면 접은 뒤에도 그 부분만 눅눅하게 남습니다. 인쇄지나 볼펜으로 쓴 종이는 과자 안에 넣지 않고 메시지는 포장에 따로 붙입니다.
체리나 자두를 한 겹으로 깔고, 달걀과 우유, 설탕에 밀가루를 조금 푼 묽은 반죽을 과일 윗부분이 드러날 만큼만 부어 굽습니다. 오븐에서 막 꺼내면 가장자리가 부풀어 노릇하다가, 잠시 두면 가라앉으며 커스터드가 자리를 잡습니다. 따뜻할 때 떠 내면 한 숟가락에 무른 과육과 촉촉한 가운데, 구움색 난 가장자리가 함께 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