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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

한국 요리 1880개. 36/79페이지에서 재료와 조리 시간을 비교합니다. 단호박튀김, 콩물, 고등어구이.

콩물
음료/안주 보통

콩물

불린 백태를 삶아 볶은 참깨, 잣과 함께 곱게 갈면 크림빛의 고소한 콩물이 나옵니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일은 불린 콩의 껍질을 손으로 비벼 벗기는 일인데, 껍질이 섞이면 비린 맛이 나고 입에 거친 알갱이가 걸립니다. 소금과 꿀은 콩 맛을 덮지 않을 만큼만 들어갑니다. 얼음을 띄워 그대로 마셔도 되고, 삶은 국수를 말아 차가운 국수 국물로도 씁니다.

준비 480분 조리 20분 4 인분
늙은호박전
전/부침 쉬움

늙은호박전

늙은호박은 단호박보다 수분이 많고 단맛이 옅습니다. 그래서 전으로 부칠 때는 물을 붓기 전에 채 썬 호박을 소금에 잠깐 절여, 거기서 나온 호박물로 반죽을 맞춥니다. 처음부터 물을 넣으면 반죽이 팬에서 퍼지고 가운데가 질척하게 남습니다. 가루는 호박채가 서로 겨우 붙을 정도면 충분하고, 그 이상 넣으면 호박보다 밀가루 맛이 앞섭니다. 채는 3mm 굵기로 썰어야 겉이 타기 전에 속까지 투명하게 익습니다. 밀가루에 섞은 찹쌀가루가 쫀득하게 씹히는 결을 만듭니다.

준비 25분 조리 15분 2 인분
곤드레장아찌
김치/절임 보통

곤드레장아찌

강원도 산지에서 봄에 나는 곤드레는 장아찌로 담그면 은은하던 산나물 향이 오히려 또렷해집니다. 줄기 조직이 질겨서 20초만 데쳐 부드럽게 하고, 손으로 물기를 충분히 짜야 절임장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조청이 진간장의 날카로운 짠맛을 부드럽게 감싸고, 현미식초와 다시마 우린 물이 신맛과 감칠맛을 받쳐 줍니다. 청양고추 반 개는 끝맛에 가벼운 매운기만 남깁니다. 따뜻한 절임장을 부어 냉장 2일 숙성한 뒤, 밥 위에 올려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비거나 비빔밥 재료로 넣습니다.

최소 2일 7분 4 인분
짜파구리
면 쉬움

짜파구리

짜장라면의 구수한 단맛과 매운 라면의 칼칼함을 한 냄비에서 섞으면 어느 한쪽 라면만으로는 나지 않는 겹친 맛이 납니다. 한 영화를 통해 해외에 알려진 뒤로는 람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양파와 대파를 먼저 기름에 볶아 두면 단맛과 파기름 향이 맛의 바탕이 됩니다. 매운 스프는 절반만 넣어 짜장 맛을 덮지 않게 하고, 매운 정도도 이 스프 양으로 조절합니다. 면이 80% 정도 익었을 때 물을 120ml 정도만 남기는데, 너무 많이 남기면 싱겁고 너무 적으면 소스가 뻑뻑해집니다. 양념이 면발에 붙어 윤기가 돌면 불을 끕니다.

⚡ 20분 요리
준비 5분 조리 10분 2 인분
냉이 된장 버섯 샐러드
샐러드 쉬움

냉이 된장 버섯 샐러드

기름 없이 마른 팬에서 구운 느타리버섯은 수분이 빠지며 표면이 노릇해지고 감칠맛이 진해집니다. 여기에 짧게 데쳐 흙내음을 살린 냉이와 어린잎채소를 섞고, 된장을 유자청과 식초에 푼 드레싱으로 구수하면서 새콤한 맛을 냅니다.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의 과즙이 된장의 묵직한 발효 맛을 가볍게 덜어 줍니다. 냉이가 나오는 이른 봄에 어울리는 샐러드입니다.

🥗 가벼운 한 끼
준비 15분 조리 10분 2 인분
고사리장아찌
김치/절임 쉬움

고사리장아찌

삶은 고사리는 부드럽게 익었어도 섬유질 특유의 탄력이 남아 있어, 장아찌로 만들면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올라옵니다. 식초의 산미가 고사리 특유의 흙내를 정리해 끝맛이 깔끔하고, 건고추와 마늘이 맵싸한 향을 은근히 더합니다. 나물로만 먹던 고사리를 밑반찬으로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이며, 냉장고에서 이틀쯤 숙성한 뒤 꺼냅니다.

🏠 일상
준비 20분 조리 12분 4 인분
냉이 관자 유자 샐러드
샐러드 보통

냉이 관자 유자 샐러드

버터에 겉만 노릇하게 구운 관자는 바깥에서 캐러멜 향이 나고 속은 반투명하게 부드럽습니다. 관자는 팬에 올리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가 꺼내야 더 잘 구워집니다. 데친 냉이의 쌉싸름한 봄 향과 루콜라의 후추 같은 매운맛이 관자의 단맛과 대비를 만들고, 오렌지 과육이 달콤한 산미와 색을 더합니다. 유자청을 화이트와인식초와 올리브오일에 푼 드레싱은 꽃향기 섞인 감귤 향으로 해산물과 봄나물을 이어 줍니다. 냉이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드레싱은 먹기 직전에 버무립니다. 손님상 전채로 내기 좋은 접시입니다.

🥗 가벼운 한 끼 🎉 손님상
준비 20분 조리 6분 2 인분
과메기 쌈
반찬 쉬움

과메기 쌈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찬 바닷바람에 얼렸다 녹이기를 되풀이하며 반쯤 말린 것으로, 불에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습니다. 그래서 손질보다 먼저 볼 것이 구입과 보관입니다. 냉장 진열된 제품을 사서 바로 냉장고에 넣고, 그날 먹을 만큼만 손질합니다. 남은 것은 밀봉해 냉동합니다. 요즘 흔한 반손질 과메기는 이미 두 쪽으로 갈라져 있어 껍질만 벗기면 됩니다. 머리가 있던 쪽 끝에서 껍질을 들어 꼬리 쪽으로 당기면 한 번에 벗겨집니다. 기름진 생선이라 배추와 김처럼 담백한 쌈에 생마늘, 쪽파, 풋고추를 얹고, 초고추장의 식초로 기름진 맛을 끊습니다.

🏠 일상
준비 25분 0 3 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