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작과
가운데 칼집 사이로 한쪽 끝을 빼내 리본처럼 뒤집은 모양의 한과로, 설과 추석에 자주 만듭니다. 꿀과 조청 시럽을 입혀도 씹으면 가볍게 부서지고, 시럽이 밴 끝만 조금 쫀득합니다. 반죽에 생강즙이 들어가 뒷맛이 살짝 알싸합니다.
가운데 칼집 사이로 한쪽 끝을 빼내 리본처럼 뒤집은 모양의 한과로, 설과 추석에 자주 만듭니다. 꿀과 조청 시럽을 입혀도 씹으면 가볍게 부서지고, 시럽이 밴 끝만 조금 쫀득합니다. 반죽에 생강즙이 들어가 뒷맛이 살짝 알싸합니다.
정사각형 밀가루 반죽의 한쪽 두 귀퉁이를 맞붙이면 곡식을 까부르는 키 모양이 됩니다. 야마나시현 후지카와초 짓코쿠에서는 이 모양이 복을 퍼 담는다고 여겨 정월 아침과 축하 자리에 이 국을 올립니다. 면피는 따로 삶지 않고 뿌리채소가 익은 국물에 바로 넣기 때문에, 묻어 있던 밀가루가 풀려 국물이 살짝 걸쭉해집니다.
제철인 겨울 생굴에 밀가루를 아주 얇게 묻히고 달걀물을 입혀 부친 뒤, 마지막에 잘게 썬 부추를 올립니다. 큰 굴은 겉이 금빛으로 익은 뒤에도 가운데가 덜 익기 쉬워 불을 낮추고 조금 더 둡니다.
깍둑 썬 닭가슴살이 양송이, 피망과 함께 우유 크림소스 속에서 촉촉하게 익습니다. 닭은 겉만 하얗게 익혀 먼저 빼 두었다가 소스에서 마저 익히기 때문에 퍽퍽해지지 않습니다.
고운 빵가루로 단단하게 튀긴 두툼한 돈가스를 폭신한 식빵 사이에 넣어, 한입에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빵이 함께 씹힙니다. 빵에는 돈가스소스를 바르고 양배추채는 마요네즈에 버무려 끼운 뒤, 랩으로 단단히 싸 두었다가 자릅니다.
뜨겁게 달군 주철 팬에 묽은 반죽을 붓고 오븐에 넣으면 가장자리가 그릇처럼 높이 솟고, 가운데는 커스터드처럼 부드럽게 남습니다. 독일계 미국식 팬케이크로, 레몬즙을 짜고 슈가파우더를 뿌리는 마무리가 가장 기본입니다. 베리나 크림을 얹으면 브런치 한 접시가 됩니다. 팬이 덜 달궈지면 가장자리가 높이 오르지 못합니다.
새우, 고구마, 가지 튀김을 밥에 올리자마자 따뜻한 간장 타레를 끼얹어, 밥에는 양념이 스미고 튀김 윗면은 갓 튀긴 그대로 바삭합니다. 새우는 배 쪽에 칼집을 넣어 펴 두어서 밥 위에 곧게 눕습니다.
치즈스틱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녹은 치즈가 튀김옷을 뚫고 기름으로 새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슬리 섞은 빵가루를 두 겹 입히고, 얼려서 굳힌 뒤 짧게 튀깁니다. 토마토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얇게 구운 밀가루 전병이 고운 팥소를 감싸고, 소금에 절인 오시마 벚잎이 뒷면을 바깥으로 한 채 한 번 더 감싸 잎 향이 속까지 뱁니다. 1717년 스미다강 둑에서 낙엽을 쓸던 조메이지 문지기 야마모토 신로쿠가 벚잎을 절여 떡을 싼 것이 도쿄식의 시작으로 전해집니다.
곱창, 천엽처럼 씹는 맛이 서로 다른 소내장 여러 부위를 사골육수에 한데 넣고 끓입니다. 고춧가루와 마늘로 얼큰하게 맞추되, 양념장에 된장을 반 큰술 섞어 내장 냄새를 한 번 더 누릅니다. 소주를 곁들이는 술상에 오르는 전골입니다.
동그랑땡, 애호박전, 표고버섯전, 고추전을 한 접시에 모아 설과 추석 상에 올립니다. 옷은 같은 밀가루와 달걀물이지만 손질은 제각각이라, 애호박은 소금에 절여 물기를 닦고 표고는 기둥을 떼어 안쪽에도 가루를 묻힙니다. 팬에는 한 종류씩 서너 개만 올려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튀긴 닭다리살의 짭짤한 바삭함과 메이플시럽을 머금은 와플의 단맛이 한 접시에 담깁니다. 와플을 먼저 구워 낮은 온도의 오븐에 두고, 닭은 튀기자마자 와플과 함께 냅니다.
으깬 감자에 볶은 다진 소고기와 양파를 섞어 타원형으로 빚고, 빵가루를 입혀 튀깁니다. 겉은 황금빛으로 바삭하고 속은 감자의 포슬포슬함이 그대로 남아, 크림 크로켓보다 담백하고 든든합니다. 우스터소스나 돈카츠 소스를 뿌려 먹고, 일본에서는 정육점이나 반찬 가게에서 갓 튀긴 것을 사서 들고 먹기도 합니다. 카레, 게살 크림, 단호박처럼 속을 바꾼 변형도 많습니다.
프랑스 제과점의 에클레르는 보통 바닐라 커스터드를 채우지만, 이 레시피는 휘핑한 생크림을 채웁니다. 그래서 윗면에 바른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과 바삭한 슈 껍질이 더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달걀은 하나씩 넣다가 반죽이 윤기 나고 주걱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농도가 되면 멈춥니다.
찐 만주 네 개를 대나무 꼬치에 꿰고 달짝지근한 붉은 미소 양념을 발라 구우면, 겉은 짙게 윤이 나고 가장자리에 그을린 향이 붙습니다. 군마현에서는 에도 말기 마에바시의 하라시마 루이조가 만든 미소즈케만주를 시작으로 보며, 흑밀 시럽이 들어오면서 지금처럼 단 양념이 됐습니다. 쌀누룩 모종을 하루에서 이틀 발효하고 양념도 냉장고에서 2일 숙성하므로, 굽는 날보다 며칠 앞서 준비를 시작합니다.
애호박을 0.5cm 두께로 썰어 소금에 5분 절이면 물기가 빠지면서 단맛이 진해집니다. 달걀옷을 입혀 노랗게 부친 이 전은 평일 밥상에도, 명절 제사상이나 손님상에도 올라갑니다.
얇게 편 닭가슴살로 햄과 에멘탈 치즈를 말아 빵가루를 입혀 구우면, 자를 때 녹은 치즈가 단면에 고리처럼 드러납니다. 치즈가 바깥으로 드러난 곳이 없게 말아야 굽는 동안 팬으로 새지 않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은 함박스테이크 같은 속을 굵은 빵가루 튀김옷이 감싸, 썰면 안에 갇혀 있던 육즙이 배어 나옵니다. 도쿄에서는 동네 정육점이 매일 튀겨 진열장에 내놓고, 갓 튀긴 것을 봉지째 들고 길에서 먹는 모습이 오래된 풍경입니다.
판체타와 마늘, 파르미자노 레지아노로 짭짤하게 맛을 낸 이 이탈리아식 파이는 근대 600g을 데쳐 꽉 짠 촘촘한 초록 소를 얇은 반죽 두 장 사이에 채웁니다. 데친 근대에 물기가 남으면 얇은 아래 반죽이 젖어 눅눅해지기 때문에, 끝까지 짜고 볶은 소도 식힌 뒤 반죽에 올립니다.
사이타마현 교다에서는 비지와 껍질째 찐 감자를 섞은 반죽을 납작한 타원형으로 빚어 빵가루 없이 그대로 튀겨 먹습니다. 이름의 젤리는 디저트와 관계가 없고, 고반 금화를 닮은 모양 때문에 부르던 제니 후라이(동전 튀김)가 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러일전쟁에 참전했던 교다의 찻집 주인이 중국 동북부의 채소 찐빵을 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메이지 시대 말에는 이미 흔한 먹거리였습니다. 갓 튀긴 것을 우스터소스와 중농소스를 6대 4로 섞은 소스에 재빨리 적셔 냅니다.
빵가루가 아니라 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구워서 겉은 바삭하기보다 부드럽고, 그 달걀옷이 레몬버터 소스를 스펀지처럼 머금습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요리로, 나비 모양으로 편 닭가슴살을 짧게 구워 촉촉하게 남깁니다. 달걀옷은 짙은 갈색이 아닌 황금색일 때 꺼내고, 소스에 다시 넣어 끼얹으면 윤기가 돕니다.
포슬한 감자 속, 얇고 바삭한 튀김옷, 달고 짭짤한 미소 소스가 한입에 차례로 느껴집니다. 사이타마현 지치부에서 농사일 사이 허기를 달래는 고주한으로 먹던 간식으로, 감자를 소스에 버무리지 않고 위에서 끼얹기만 해 바삭한 면을 남깁니다.
이스트를 넣지 않은 반죽을 종잇장처럼 얇게 밀어, 피자보다 훨씬 얇고 바삭한 바닥 위에 크렘프레슈와 양파, 베이컨을 가볍게 흩뿌립니다. 알자스 지방의 플랫브레드로, 토마토소스와 치즈 자리에 새콤한 크렘프레슈가 들어갑니다. 가장자리가 살짝 그을릴 만큼 뜨거운 오븐에서 짧게 구워 바삭할 때 바로 잘라 냅니다.
군마현 농가에서는 대파와 벚꽃새우를 섞은 밀가루 반죽을 도톰하게 구운 지리야키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새참으로 손에 들고 먹었습니다. 원래 이로리 화로의 재 열기로 천천히 구웠고, 이름도 지글지글 익는 소리(지리지리)에서 왔다고 전해집니다.